[스크랩] 벚꽃 그리고 짧은 날 벚꽃 그리고 짧은 날 詩/ 宋孝根 오늘 오시려나 내일 오시려나 기약없이 소리없이 님만 기다리다 내 가슴이 먼저 터질것만 같으니 잠시 스친 春風에 곱디고운 님모습 본 듯 한데... 황량한 만주벌판 뽀오얀 흙 바람에 님의 얼굴 만져주지 못했건만 穀雨에 짧게 내린 소낙비에 님 모습 훌훌이 빗속으로 .. 정서공간/시가 있는 곳 2006.04.27
[스크랩] 지란지교(芝蘭之交)를 꿈꾸며.......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애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영원히 없을수.. 정서공간/시가 있는 곳 2006.04.10
[스크랩] 우리 보고싶으면 만나자 ** 용혜원**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Valse Triste' 입니다. 그리움이 마음의 모통이에서 눈물이 고이도록 번져나가면 간절한 맘 잔뜩 쌓아놓지 말고 망설임의 골목을 지나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 무슨 사연이 그리 많아 무슨 곡절이 그리 많아 끈적끈적 달라붙는 보고픈 마음을 근근이 막아놓는가 그렇게 고민하지 .. 정서공간/시가 있는 곳 2006.02.21
[스크랩] 여백이 있는 풍경이 아름답다 One Man's Dream .......도 종 환 사람도 여백이 있는 사람이 인간답게 느껴진다 빈틈이없고 매사에 완벽하며 늘 완전무장을 하고 있는듯 보이는 사람 보다는 어딘가 한군데는 빈 여백을 지니고 있는 듯 해 보이는 사람이 정겹게 느껴진다 뒤에 언제나 든든한 힘과 막강한 무엇이 꽉 차 있는 것처럼 보이는 .. 정서공간/시가 있는 곳 2006.02.09
[스크랩] 우리 보고싶으면 만나자 ** 용혜원**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Valse Triste' 입니다. 그리움이 마음의 모통이에서 눈물이 고이도록 번져나가면 간절한 맘 잔뜩 쌓아놓지 말고 망설임의 골목을 지나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 무슨 사연이 그리 많아 무슨 곡절이 그리 많아 끈적끈적 달라붙는 보고픈 마음을 근근이 막아놓는가 그렇게 고민하지 .. 정서공간/시가 있는 곳 2006.02.06
[스크랩] 茶 한 잔의 사색 茶 한 잔의 사색 여백 - 도종환 언덕위에 줄지어선 나무들이 아름다운건 나무뒤에서 말없이 나무들을 받아 안고있는 여백 때문이다. 나뭇가지들이 살아온길과 세세한 잔가지 하나하나의 흔들림까지 다 보여주는 넉넉한 허공 때문이다 빽빽한 숲에서는 보이지 않는 나뭇가지들끼리의 균형 가장 자연.. 정서공간/시가 있는 곳 2006.02.06
[스크랩] 모든 것이 변해도 Kyrie / Mercedes Sosa 계절이 바뀌어도 절망의 사슬에 묶여 허우적거려도 나는 변하지 않아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난 날마다 마음을 다해 간절히 기도한다 영원히 변함없이 너와 함께이고 싶다고 널 향한 내 마음이 네 마음과 하나이기를 기다리겠다고 모든 것이 변해도 - 김성돈의 시집《당.. 정서공간/시가 있는 곳 2006.01.14
[스크랩] 우리서로 기쁜 사람이 되자 우리 서로 기쁜 사람이 되자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 마음마저 막막할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 정서공간/시가 있는 곳 2005.10.31
[스크랩] 시인들의 시 모음 보고싶은 시인에게 클릭 하시면 ~~~ 제목 없음 이정하 시 모음 서정윤 시 모음 정희성 시 모음 나희덕 시 모음 정호승 시 모음 도종환 시 모음 류시화 시 모음 이해인 시 모음 원태연 시 모음 용혜원 시 모음 박노해 시 모음 안도현 시 모음 ☆ 노래주소방☆ 정서공간/시가 있는 곳 200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