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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힐링&바이블센터 2006. 9. 14. 11:04
가정이, 천국의 모형이라면..

부부는, 천국의 모형을 이루는 가장 근복적이고 기초적인..

구성요소이다.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하기전, 가장 아름답고 신성하게 가정을 꾸리시고..

최초의 부부.. 아담군과 하와양을, 결혼이라는 형식으로 하나로 묶어..

사랑을, 완성하도록 허락하셨다.

이러므로 가정과 부부와 사랑에, 하나님을 연계시키지 않으면..

온전하고 건강한, 가정과 부부와 사랑을, 기대할 수가 없을 것이다.

다시말해서, 결혼과 사랑의 주체와 주관자는, 배후에서 역사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빼고는, 아름다운 결혼생활 부부생활은 한계가 있다.

성경적인 부부의 의미는, 우리가 아는대로 헬퍼(helper)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돕는자'라는, 말이다.


부부는, 사랑과 결혼이라는 굴레로 출발하지만..

땀과 희생과 노력으로,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그 완성됨은, 서로가 서로에게 헬퍼가 될 때만 가능하다.


요즈음 들어 부쩍, 가정해체와 부부결별이, 전염병처럼 번지는 것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수 없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거기에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과 저항이, 내포되어 있을수 있다.

그토록, 죽고 못 살 정도로 사랑을 하여, 서둘러 결혼을 한후에..

서로가 서로에게 놀라는 일이 생기고, 핑크빛 환상은 검붉은 상처로 골이 패인다.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와 짐이 되고..

신뢰는 바닥을 드러내고, 부부가 아니라 웬수(?)가 되기 십상이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부중에도, 상당수는 마지 못해..

어쩔수 없어.. 부부의 끈을 영위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커플을 만나고 그들의 속내를 들었다.

나의, 주관적인 편견일까?

대부분 하나같이, 알콩달콩 평생을 신혼처럼 살아가는 부부는..

아직, 만나보지 못한 것으로 기억한다.

할수만 있다면...이혼이, 죄가 아니라면..

당장이라도, 그러고 싶다는 위험한 생각들을, 품고 사는 것 같았다.


왜, 그들은 그럴까?

죽고 못 살 정도로 사랑이 충만(?)하여..

꿈에도 그리던 영광스런 결혼으로 가정을 꾸리고..

몇달, 몇년이 못되어서, 신뢰와 애정과 서로를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은..

송두리째 날아가 버리고, 아슬 아슬하게 벼랑끝에서 외줄타기를 하고 서 있을까?


물론 때로는, 함께 삶을 공유하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어 내고..

연애시절의 감정이 회복되어, 이 사람과 결혼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 감정은 금방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

차가운 의무감과, 수많은 요구사항만, 서로에게 남고 만다.


부부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고 근본이 되는, 애정이나 신뢰가 바닥이 났으니..

그때 부터는, 사실 남남 보다 못할때도 있다.

그냥 살아왔으니, 사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대하고 보는 일이, 부담이 되고 불편할 때 말이다.

얼른 주님이나 오셨으면 하는 바램이, 유일한 낙이될수도 잇다.


연애시절에는, 그토록 긴밤을 지새우며, 무슨 할말이 그렇게도 많았는지..

그러나 지금은, 대화가 겨우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대화만 오고갈 뿐이다.

그것도, 송곳같은 대화말이다.

그래도 겨우 부부의 끈을 이어주는 것은, 아이들일 것이다.

아마 이와같은 때에 아이들 마져 없다면, 가정은 침묵의 공동체가 되고 말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20대 결혼 초기에는, 잠을 잘때도, 서로를 포옹하고 잠을 잔단다.

그러나 30대에는, 서로 천장을 보고, 두 손만 잡고 잠을 잔단다.

그러다 40대가 되면, 서로 나란히 누워, 손도 잡지 않고 잠을 잔단다.

그러다 50대가 되면, 서로가 서로에게, 등을 돌리고 잠을 잔단다.

그러다 60대가 되면, 서로 다른 방에서 잠을 잔단다.

그러나 70대가 되면, 서로 어디서 잠을 자는지 알지 못한다고 한다.


기막힌 일이, 아닌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사랑이 애뜻해야 하고, 관계가 깊어져야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힘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지 못한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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