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으악새! 슬피우는, 솔로들의 서글픈 가을이 왔다.
사계절이, 마찬가지겠지만..
가을이 되면, 가슴 한켠이 더욱 시린 것은, 어찌할수 없는..
미혼들의, 본능이 아닐까?
올해도, 이대로 넘어가는가?
달력의 얇아짐을 보며, 미혼들은 울고 웃는다.
평생을 함께 하자던, 친구들과 동창들이, 의리(?)를 저버린 채로..
하나둘씩 평생 반려자를 만나, 훌훌 새둥지를 튼다.
얼마나, 서운하고 초라한지도 모른채..
벌써, 부케 받은것만도 수차례.. 도대체 내 차례는 언제일까?
왜 그리도.. 친구들의 청첩장은 자꾸 날아 드는지...
울화통 터지는 집들이는 왜 그리도 간절히 오라고 하는지..
안 그럴려고 해도..
이 맘때가 되면, 자꾸 옆구리가 아리고 시린 이유가 뭔가?
남성들은, 갈비뼈 하나가 없으니 허전하고..
여성들은, 갈비뼈 하나로 서자니 허약하니,이 일을 어쩌랴!
창조주 하나님이, 그렇게 디자인하신 작품을, 우리가 수정할수도 없고..
피조물인 우리들은, 그저 그분의 뜻에 순응하는 것이, 잘 사는 길 일것이다.
결혼..
사랑..
데이트..
인생의 영원한 테마요, 우리의 심장을 멎게도 하고, 두근 거리게도 하고..
한편으로는, 평생을 상처와 가시로, 흔적을 남기기도 하는 명제요.
반드시 해야할 숙제이자, 하나님 앞에서는 대사명이리라.
그러나 옛말에도,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이 맘때쯤, 되면..
미혼(특히, 노총각,노처녀)들은, 오만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쑤시고 아프다.
추석 명절 다가오는 것이, 두렵다.
왜냐하면, 친척들을 만나면, 하나같이 취조(?)를 당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혼자냐?'
'넌 언제 국수 먹여 줄거냐?'
'네 친구.. 누구 누구는, 좋은데로 시집 갔대더라 장가 갔대더라..'
'너는 도대체, 갈겨.. 안 갈겨!'
....ㅠㅠ
다그치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아도..
직장에서, 교회에서, 가정에서, 극심한 압력과 핍박(?)에, 시달리는데 말이다.
무슨~ 미혼이 죄(?)라고..
그러지 않아도, 죄인 아닌 죄인으로, 미안스레 살지 않는가?
왜 그리도, 속절없는 세월은 빨리 흐르는지...
그래도, 노처녀이든 노총각이든, 미혼들이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것은..
결혼은, 어떤 경우에도 서둘러서는 큰 탈이 나고,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이, 40일 금식후에 마귀는 예수님에게 나타나..
'돌들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 유혹한다.
가장 배고픈 시간에, 마귀는 떡으로 예수님을 넘어 뜨리려 한 것이다.
그렇다.
결혼도, 가장 압력이 강하고, 시간이 급하고, 결혼의 필요성이 어느때보다 높을때..
그때, 조심해야 한다.
결혼은, 아무렇게나 할수 없는, 아주 중요한 미션이기에 그렇다.
결혼은, '나의 일이 아니라 주님의 일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결재가 떨어져야 한다.
상당수의 커플들이..
결혼에 대하여, 후회를 하는 것을, 상담을 통해 들을때마다 가슴을 쓸어 내린다.
하나같이 공통된 논리는, '너무 서둘렀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배고프다고 마귀가 시키는지도 모르고..
돌로 떡을 만들어 먹었다가는, 큰 고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심은대로 거두는 것이, 성경적 진리이며 세상적인 도리이다.
아무렇게나 결혼하면, 아무렇게나 살다가.. 아무렇게나 끝이 날수도 있다.
그러므로, 영광스러럽고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는..
이성을 만나는 것부터, 데이트 하는일, 결혼을 결정하는 일..
모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하나님과 의논하고..
어르신들의 권면을 듣고, 사랑과 결혼 그리고 데이트에 관하여..
쉬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조급한 일은, 마귀가 좋아하는 일이다.
조급한 사랑은, 수상한 사랑이다.
조급함 속에는, 내가 숨어 있다.
하나님은, 느긋하시나 정확하시다.
하나님은, 서두르지 않으시나, 한결 같으시다.
우리는 감성이나, 연민이나, 감정을 쫏는 사람들이 아니다.
감성과 감각은, 언제든지 변한다.
하루에, 열두번도 더 변하는 것이다.
성도들은, 말씀을 쫏는 사람들이다.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며..
우리의 모든 선택에는, 그분의 싸인이 있어야 한다.
육으로 난것은, 육이며 무익하다.
영으로 난것은 영원하며, 영으로 행한 일을 하나님은 끝까지 책임져 주신다.
그러므로 미혼들이여..
세상에, 우연은 없다.
당신이 아직 미혼이라면, 하나님께 감사해라.
부모의 속은, 터지시겠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대신하랴.
모든 것은, 때와 시기가 있는 법이다.
그 때와 시기는, 하나님이 정하신다.
앞서가면, 큰일 난다.
*물론, 결혼 상대자가 있어도..
결혼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너무 서두르지 않기를 바란다.
당신이 결혼을 원하지만..
아직 미혼이라면, 무슨 하나님의 심오한 뜻이 있을 것이다.
미혼으로서 감당할, 미션이 있을 것이다.
그 사명이, 결혼을 하면 못 할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그러므로, 미혼을 즐겨라.
미혼의 자유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세상의 모든 남성.. 모든 여성은, 당신이 선택할수 있는 대상이 아닌가?
늦게 들어와도..
잔소리하거나, 바가지 긁을(?)사람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아는가?
마음껏.. 기도원을 갈수도 있고, 마음껏 여행도 할수 있고..
마음껏.. 하고 싶은 공부도 할수 있고...그것은 솔로들의 특권 아닌가?
마인드를 바꾸어라.
미혼인 당신을 부러워 하는 기혼들이, 이 땅에는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오죽하면, 바울 선생님도 가능하다면 결혼을 하지 않는것도 좋겠다고 했겠는가?
복음을 위해서라면..
그러나 결혼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뜻이다.
미혼으로 평생을 살거나, 독신으로 사는 것은 보편적인 하나님의 뜻은 아니다.
그것은 특별한 은사에, 속한다.
그래도, 외로워 못살겠는가?
결혼하면, 더 외롭다.
사람은, 홀로이기 때문에 외로운 것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외로운 것이다.
행복을 위해, 결혼을 원하는가?
사람은, 결혼 안 해도 불행하고, 결혼해도 불행하다.
오직 행복은, '결혼순이 아니라 믿음순이다'
그분이 오셔야 외로움과 불행은 중단된다.
그분을, 신랑으로 모실때 만이, 우리는 진정 외롭지 않은, 행복한 삶을 영위할수 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결혼을 하라는 건가? 말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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