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공간/칼럼

글로벌 경제위기의 광풍이 몰아칠 때

힐링&바이블센터 2008. 10. 30. 14:56

 

인생은 갈릴리 바다와 같다.

갈릴리 바다는 기상을 예측할수 없을 만큼, 변화무쌍하다.

고요하다 홀연히 광풍이 일고, 광풍이 불다가고요해 지고 하는, 바다가 갈릴리이다.

 

요즈음 세계경제가 그렇다.

지구촌은  이미 하나여서 경제 기상을 예측할 길이 없다.

미국이 재채기를 하니 우리나라는 독감을 앓는다.

 

우리의 인생도 그러하다.

잘 되다가 안 되고  열리다가 막히고

건강하다가 갑자기 병들고

부요하다가 갑자기 빈궁해 지고

형통하다가 갑자기 불통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며 하루살이다.

 

이와같은 때를 만나게 되면 우리는 불안해지고 두려워 한다.

그리고 심하게 요동한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마귀만 기뻐하고  풍랑은 좀처럼 가라 앉지를 않는다.

 

예수님이 타고 가시던 배도 풍랑을 만났다면

우리의 인생 항로에 어찌 풍랑과 마귀의 흔듦이 없을까?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안하다고  형통하다고  건강하다고  잘 풀린다고  자만하거나 나태해지면 안된다.

반대로  광풍이 불고  마귀가 뒤 흔들때도 이상히 여기거나 요동해서는 안된다.

이 모든 것은 소망의 항구로 나아가는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연약하여

삶이 형통하고 평탄할때는

아~ 하나님이.. 도와 주시는구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하다가도

잘 되던 일이 꼬이거나, 막히거나 안되면

아 하나님이 떠나셨나 보구나!

이제 어떻하지, 큰 일났네 라고, 두려워 하며 안절부절한다.

 

이런때를, 간절히 기다리는 자가 있다.

마귀다.

 

주님은 때때로 우리의 믿음을 흔들어 보시려 하신다.

하나의 테스트이다.

테스트는 어렵기도 하지만 더 나은 축복의 세계와 기적을 경험케 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선생님은 학생들을 테스트해서 약점을 보완하게 하고 성숙시킨다.

주님이 광풍이나 풍랑으로 흔드실때

예를들어

주님이 안 보이고

주님이 침묵하시고

때론 주님이 거절하실때도 우리는 약속을 붙잡고 견고하여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믿음은 감각이나 상황이 아니라  실재이며 약속이기 때문이다.

 

만일에 우리가 시험을 당할때(주님이 흔드실때)

당황하고 걱정하고 염려하고 초조해 하면, 마귀가 "그러면 그렇지 네가 별수 있냐?"

이렇게 우리를 조롱하며 이 때다 싶어 더 강력하게 흔들어 아주 광풍에 휘말리게 만든다.

 

그러나

우리가 정신없이 흔들림을 당할때도

아 이건, 마귀짓이야

내가 이때 흔들리면 안되지, 걱정하면 안되지, 더 좋은 일이 생길거야

잘 될꺼야 라고 선포하면  마귀가 시큰둥하며 떠나간다.

흔들어도 별수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풍랑이 없는  일상은 없다.

흔들리지 않는 때는 없다.

남편이 흔들고 아내가 흔들고 자녀가 흔들고 물질이 흔들고

건강이 흔들고,직장이 흔들고 인간관계가 흔든다.

그럴때에 우리가 붙잡을 것은 현상이나 감각이 아니라 영원토록 변함없는 말씀과 주님뿐이다.

 

그러므로 항상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마귀가 흔들고 풍랑이 휘 저을때 말씀이 나를 붙잡아주기 때문이다.

광풍은 예상보다 거세고, 마귀의 흔듦도 상상외로 강하다.

그럴때 우리는 광풍을 보아서도 안되고, 드러난 현상들을 계산해서도 안된다.

풍랑뒤에 숨어 역사하는, 마귀의 정체를 대적해야 하고

흔드신 후에 다가올 하나님의 영광과, 축복을 기대하여야 할 것이다.

뿐만아니라 그 풍랑 인연하여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더 빨리 가는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풍랑과 흔드심의, 궁극적인 목적은

'내가 변하라'는 것이며, '내가 죽으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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