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공간/칼럼

광야

힐링&바이블센터 2008. 5. 5. 21:26

항상 삶의 위협이 느껴지는곳, 물, 먹을것 없는 곳, 적막한곳, 메마른 빈들, 낮에도 무서움이 엄습하는 곳, 음산한 짐승의 소리, 어느때라고 마귀가 시험할 수 있는 곳이 광야이다.  그곳은 아무리 소리쳐도 사람의 손이 닿을 수 있는곳이 아닌, 외마디 소리쳐봐야 들을 사람이가까이 있는 곳이 아니다.그래서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을 매순간 재확인해야 하는 곳,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온 마음을 쏟아야만 하는곳이 광야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훈련시키는 곳으로 광야를 선택하셨다. 광야는 하나님의 도움없이 살 수 없는 존재인 것을 확인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도록 훈련시키기 좋은 장소였다. 거기서 매일 아침 만나를 거두도록 하시고 일주일치 한달치를 주지 않으신 것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매일 매일 확인되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사방의 도움이 모두 끊기고, 모든 인간으로부터의 모든 소망을 끊겨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곳 거기 광야에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훈련시켰다.

 

이리저리 돌아봐도 내게 도움이 되어 줄 만한 사람이 없을 때, 그때 사람은 무릎을 꿇는다. 전후좌우를 둘러봐도 도움받을 만한 데가 없을 때에야 고개른 숙이는 것이 인생이다.

우리의 목이 그렇게 곧다. 어디 도움받을 만한 것이 있을것 같으면 마지막 문을 두드려 보고서야 하나님앞에 무릎을 꿇는 것을 하나님이 아시기에 전후좌우 양사방을 막아 버리실때가 있다.

그래서 우리의 눈이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는 때, 그때가 하나님이 끔직이 우리를 사랑하시는때이다. 모든 사람으로부터 오해를 받고 모든 사람이 다 따돌리는 그런 상황이 바로 광야이다. 경제적 난관, 사랑하는 이의 건강으로 인해 이병원 저병원 다 돌아다녀 봐도 달리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구할 수 없을 때가 바로 하나님을 보도록 할 때이다.인간관계가 얽히고 설켜서 모든 사람이 따돌릴 때, 사람의 수단으로 한계상황에 부딪쳤을 때, 그 광야에서 부르짖는 외마디 소리를 주님을 들으신다.

다음 노정을 위해서 하나님이 테스트하는 곳이 광야이다.

맡겨줄때에 어떻게 그 재물로 하나님을 섬겼는지, 빼앗아 갈 때 어떻게 그 가운데서 하나님을 찬송하는지 , 햇빛을 줄 때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하는지, 눈보라가 휘날릴때에도 어떻게 하나님의그 신실한 사랑의 고백을 하는지 시험하는 장소이다.

 

모세, 엘리야, 세레요한,이 시험받은 광야, 예수님이 인류의 메시야로임무를 수행하기 전에 테스트한 장소가 광야이다. 광야는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낮추는 곳, 하나님께만 기대와 소망을 두는곳,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저울질 하는곳, 이런상황에서도 네가 나를 사랑할 것이냐고 확인하는곳,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생명임을 확인시켜 주는 곳, 떡이 아니라 물질이 아니라, 재물이 아니라 생명은 하나님의 수중에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는 곳이 광야이다.

 

그러므로 광야를 만날 때 하나님의 백성으로 훈련받기 위해 광야로 삶을 옮겨 놨는데 애굽에 있을때의 마늘과 파, 부추를 생가해서는 안된다. 만나만 맛보는 곳이 광야인데 만나외에 다른 것이 주는 즐거움에 연연해 하면 안된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쌓아가야 한다. 신실성은 광야라는 극한 상황속에선만 확인되는 것이다. 도대체 예수 믿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짚어봐야 하는곳이 광야이다.

관심은 오직 하나님을 향한 관심만 그리고 하나님과만 지낼 수 밖에 없는 곳이 바로 광야이다.신앙의 전부가 신앙 생활의 전부가 저울대에 고스란히 올라가는 그곳이 광야이다.

나도 내 자신을 도울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확인하지 않으면 안되는 때가 올때,우리는 기억해야한다. 세상은 우리가 여장을 풀고 쉬는 곳이 아니라 구두끈을 졸라매면서 순종의 길을 한걸음 한걸을 걷는 광야이다. 매일 구체적인 순종을 하는곳, 순종의 걸음을 걷는 곳, 거기가 바로 광야이다. 보혈을 의지하고 담대하게 이걸음을 내딛을 때 그리스도의 영 성령이 매일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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