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공간/성경공부 자료실

누가복음 17장

힐링&바이블센터 2008. 2. 18. 21:51
누가복음 17장


1. oops! 평형을 뒤집어라

뿌리깊은 나무는 웬만한 폭풍과 바람에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아니 흔들리더라도 뽑혀나가지 않습니다.

사람들 중에도 심지가 굳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어떤 환란에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습니다. 세상을 바꾼 많은 사람들은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자동차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 쉐리 자동차 경주대회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무엇이냐면 쉐리란 사람이 만든 차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합니다. 쉐리는 어릴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했습니다. 군에 갔다와서 10년은 세계적인 자동차 운전경주선수로 성공했고, 그 후로 10년간은 자동차 경주대회 메니져 겸 자동차 엔지니어로 성공했습니다. 그 후 10년은 전설적인 미국의 대중 자동차를 만들었고, 그 후 10년은 다시 자동차 경주대회를 석권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10년 그는 얼마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 또다른 신차를 개발했습니다.


이렇게 평생 한가지만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힘은 무서운 것입니다.


2. ugh! 모순을 분석하라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우리 모두가 매우 심지가 굳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주 작은 습관하나도 쉽게 바꾸지 않습니다. 솔직히 새벽기도의 문제는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일찍 자는가하는 문제입니다. 저도 실은 어제 2시에 잤거든요. 오늘 아침에 늦게 일어난 것은 늦게 잔 것의 문제이지 일어나는 게 힘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조금만 일찍 자면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밤에 일합니다. 친구들도 밤에 만납니다. 공부도 이상하게 밤에 해야 잘됩니다. 130page가 넘는 논문도 시간을 따져보면 2/3이상을 밤에 썼던 것 같습니다. 이건 습관입니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난다고 하면 다들 놀랍니다. 어떻게 그렇게 일어나냐구 말입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왜냐면 저도 제 버릇대로 12시 넘어서 잠이 들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감기에 걸린 적도 있고 늦잠 때문에 못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일찍 자는 것이 습관이 되었지만... 그래도 중요한 일이 있으면 낮에는 놀다가 밤늦게까지 무언가를 합니다. 이것은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3. aha! 해결의 실마리를 드러내라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도, 집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어도 그들의 습관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15장 16장에 이어 예수님은 이번엔 제자들을 향해 말씀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17:1,2절은 교사헌신주일에 가장 많이 읽혀지는 구절입니다.


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케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있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2 저가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 실족케 할찐대 차라리 연자맷돌을 그 목에 매이우고 바다에 던지우는 것이 나으리라


“없을 수 없는데”... 반대로하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잖아요. 그런데 있을 수밖에 없는 일을 하면 차라리 큰 돌을 목에 메고 죽는게 낫다는 이야기에요. 특히 우리 교회처럼 교사들이 많은 교회에서는 정말 실감나는 말씀이에요. 그렇죠? 우리 학생들, 그리고 자녀들을 실족케 하지 말라는 거에요. 분명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그래도 그러면 안된다는 거에요.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4 만일 하루 일곱번이라도 네게 죄를 얻고 일곱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우리는 보통 친한 사람의 죄는 눈감아 주고 용서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형제라도 죄를 범하면 경계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 사람을 일곱번이라도 용서하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 하루에 똑같은 잘못을 일곱번 했다는 거잖아요. 여러분 용서할 수 있겠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그것도 하루이틀도 아니고 하루에 일곱번을 말이에요. 그냥 참아주는 것, 아니 화를 내지 않는 것도 대단한 일일텐데... 용서하라는 거에요. 말이 용서지... 하루에 똑같은 잘못을 일곱번 하는 사람이 “용서해주세요”라고 말하겠어요? 아니 혹시 한다고 하더라도 그 말이 믿겨지겠어요?


4. Whee 복음을 경험하라

제자들은 예수님에 말씀에 당황하여 말합니다.

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도저히 못하겠다는 것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하다는 것이에요. 하나님이 믿음 주시지 않으면 못하겠다는 거에요. 게다가 5절은 제자가 아니라 “사도들”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저 어중이 떠중이로 따라다니는 제자들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직접 뽑은 열두명의 사도가 예수님께 말한거에요. 예수님께서 뭐라고 대답하셨을 것 같아요? “믿음이 적은 자들아!”하고 혼내셨을까요? 아니면 “너희에게 믿음을 주겠다!”하고 놀라운 능력을 발하셨을까요? 그런데 예수님은 잘알려진 어찌보면 선문답과도 같은 대답을 하십니다.


6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뽕나무는 다른 나무들보다도 뿌리를 깊이 내리는 나무입니다. 공사할 때 큰 바위보다도 제거하기 힘든게 바로 뿌리를 깊이 내리고 그것도 아주 복잡하게 얽혀있는 나무 뿌리입니다. 팔레스틴 지역의 뽕나무는 우리나라 뽕나무보다 비가 적은 지역에서 자라서 “생존”을 위해 더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뽑힌다는 거에요.


제자들은 분명 예수님을 따른다고 집을 나선 사람들이었지만 그들 마음 속에 있는 깊은 뿌리는 그대로 살아있었어요. 우리도 마찬가지에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세상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판단해요. 여전히 우리의 힘을 믿고 우리의 지혜를 믿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소자를 실족케 하지 말라. 일곱번 잘못한, 진정으로 회개하는 것 같지 않은 자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실 때... 우리는 좌절하게 되는 거에요. 도저히 불가능해 보여요. 왜냐면 우리는 심지가 굳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래요. 성령의 열매를 맺길 원한다고 하면서도 내 마음밭 깊이 뿌리박은 죄악의 뿌리는 뽑길 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성령의 열매도 맺히질 못해요. 죄악의 뿌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을 양분을 다 빼앗기 때문이에요.


5. Yeah 결과를 예견하라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아주 간단하게 대답하셨어요.

“너희에게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만 있으면 된다”


12절부터 19절에 보면 열명의 문둥병자가 고침을 받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열명모두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왔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에겐 안수도 해주시고 씻겨주시기도 하시더니 자신들에겐 어디로 가서 씻으라는 말씀도 없이 그저 “가서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열명의 문둥병자들은 아주 믿음이 좋아요. 예수님 그것 말고 다른 것을 해달라고 할만도 한데... 순순히 집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해요. 대단한 믿음이죠? 여러분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이 이 믿음일까요? 그런데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아요.


이 열명이 가다가 자신들의 몸이 나은 것을 알게 되요. 아마 모두 “할렐루야!”를 외치고 난리가 났을 거에요. 그리고 모두 자신의 고향에 있는 제사장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해요. 왜냐면 아무리 문둥병이 나았어도 제사장의 인증서가 없으면 고향으로 들어갈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단 한명은 뒤로 돌아 달려가기 시작했어요. 빨리 달려가서 제사장에게 깨끗해졌다는 인증서를 받고 칠일을 기다린후에 가족을 만나야 했어요. 이제부터 하나님의 축복을 누려야 했어요. 그런데 한명은 뒤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해요. 바로 예수님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었어요. 문둥병이 걸린이후 아마 평생의 소원이 가족에게 돌아가는 것이었을거에요.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향해 달려가는거에요. 그 무엇보다 예수님께 생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거에요. 그 무엇보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우선인 것을 알게 된거에요.


그는 평생 자기가 굳게 믿어오던, 또 희망하던 소망을 버리고 예수님께로 갔어요. 그러자 예수님은 놀라운 축복의 말씀을 해주세요.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그는 세상이 눈이 바라던 성공과 치유가 아니라 영혼의 구원을 얻게 되었어요. 영혼의 구원은 이처럼 몸만이 아니라 내 몸속에 뿌리박혀 있는 뿌리를 뽑고 예수님께 나아갔을 때 얻게 되는거에요. 예수님이 말씀하신 겨자씨만한 믿음은 바로 이거에요.

그 믿음만 있으면... 뒤돌기만 하면... 예수 그리스도에게 생명이 있다는 것을 알고 평생의 소원 앞에서 뒤돌아 예수님께 가기만 하면... 뿌리는 누가 뽑으실까요? 예. 예수님이, 하나님이 뽑으시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는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으면 되는거에요.


나는 일곱번 용서할 수 없었는데... 하나님을 봤더니, 예수님을 봤더니 십자가에서 나를 용서하고 계시는 거에요. 나는 작은 아이 하나를 포기하고 싶은데 예수님을 봤더니 그 한영혼도 포기하지 않으시려고 십자가를 향해 가고 계시는 거에요. 그리고 하나님이, 예수님이, 성령님께서 이제 나와 함께 동행하시는 거에요. 이게 바로 겨자씨만한 믿음이에요.


오늘 내 안에 있는 뽕나무 뿌리는 무엇입니까? 혹시 내가 뽑으려고 몇번이고 하다가 포기하진 않으셨습니까? 혹은 남편의 뿌리를, 혹은 아이들의 뿌리를 내가 뽑겠다고 애쓰고 있진 않으십니까? 왜 못 뽑냐고 화를 내고 있진 않으십니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겨자씨만한 믿음입니다. 뒤를 돌아 예수님께 달려가는 것입니다. 세상의 눈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참사랑이신 하나님의 품에 안기는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 여전히 세상에 뿌리박고 있는 내 자신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홉명의 문둥병자처럼 하나님의 구원은 소망하지 않고 육신의 소망만을 갈망하고 있음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겨자씨만한 믿음으로 일어나겠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겠습니다. 내 안의 뿌리도, 다른 사람의 뿌리도 내가 뽑으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에 맡기겠습니다. 내가 믿을 때... 뿌리가 뽑혀나갈 것을 믿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아이들을, 가족을 이제 용서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역 공간 > 성경공부 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복음 14장  (0) 2008.02.18
누가복음 16장  (0) 2008.02.18
누가복음 19장  (0) 2008.02.18
누가복음 21장  (0) 2008.02.18
누가복음 22장  (0) 200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