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공간/성경공부 자료실

누가복음 21장

힐링&바이블센터 2008. 2. 18. 21:50
누가복음 21

마지막 때에 대하여


1. oops! 평형을 뒤집어라

모든 사람들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니어그램이라는 수도사들의 자기계발프로그램, 영성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에니어그램은 모든 사람은 모두 “두려움”을 가지고 있고 이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욕구”를 가지게 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무엇인가 부족하거나 불완전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완전을 추구합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완전하지 않은 것을 잘 찾아냅니다. 그리고 비판적이 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사랑받지 못할까봐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사랑받기 위해 사랑하는 자가 됩니다. 이 사람은 어디에 가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표정으로 서 있습니다. 문제는 자신이 보인 사랑에 대해 반응이 없으면 굉장히 실망하고 낙담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가치가 없는 사람이 될 것같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성공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자기의 감정을 감추고 성공을 향해 달려갑니다. 때로 그래서 자기 자신을 놓쳐버리기도 합니다.


아홉가지를 중에 몇가지만을 들어보았습니다. 그럴듯하죠?


중요한 것은 이 두려움이 사람이 자신을 계발하고 혹은 자신을 감추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입니다.


2. ugh! 모순을 분석하라

그리고 이 두려움은 결국 “죽음”과 연결이 됩니다.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사랑받지 못하면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사업에 실패하고 지금까지 추구해왔던 것을 잃고나면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이 드러나면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라과 생각합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 볼 땐 “왜 저런 걸 가지고 고민하지?”하는 문제가 그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가까운 사람이 “죽음”과 같은 고통속에 있는데도 무관심할 수도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어쨌든 20세기 실존철학의 화두를 연 키에르케고르가 “죽음 앞에 선 단독자”라고 말했던 것처럼 사람들은 자신의 죽음 앞에 다른 사람들과 공감되지 못한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문화를 넘어 “종말”에 대한 두려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도 윤회를 이야기하지만 미륵보살 신앙에서는 “구원자의 재림”과 같은 신앙을 표현하고 있고, 서양종교에서는 거의 모두 “종말”에 대한 신앙이 있습니다.


3. aha! 해결의 실마리를 드러내라

오늘 읽은 21장에서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 계셨습니다. 19장 후반부에 예루살렘에 들어오셔서 낮에는 성전에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거침없는 말을 듣고 화가 난 종교지도자들이 어제 읽은 20장에서는 여러 가지 함정질문을 하지만 예수님은 진리를 전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장에서 선지자 안나가 예언한 것처럼 사람들의 속을 드러내어 놓으셨기 때문에 자신의 근원적 두려움을 공격받은 사람들은 그것을 은폐하고 숨기려하고 억압하려고 했습니다.


사랑받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사랑하는 것입니다”라고 이야기하면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자신들은 무조건 헌신적인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이 이야기는 자신들의 존재근거를 무너뜨리는 것이 됩니다. 겉으로 볼때도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너는 네가 무시당할까봐 여러 가지를 찾고 욕심을 갖는거야!”라고 말하면 나는 더 나은 것을 추구하고 있을 뿐... 그리고 나는 무시당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강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두려움을 감추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적당히 두려움을 포장하며 예수님께 질문을 던졌습니다.


7 저희가 물어 가로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이루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이런 일”은 6절에 예수님께서 이 성전이 돌 하나라도 돌 위에 남지 않도록 다 무너지리라고 말씀하신 것을 뜻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전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는 종말이 오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70년에 있을 예루살렘 함락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십니다.


8 가라사대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로라 하며 때가 가까웠다 하겠으나 저희를 좇지 말라


예수님은 사람의 내면을 숨기려하는 두려움을 드러내려고 하셨습니다. 왜냐면 그 두려움을 바로 볼 수 있어야 “내가 죄인 것”을 깨달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꾸며온 내가 내가 아님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사랑을 해도 받기 위한 사랑이 참 사랑이 아님을 깨닫고 하나님에게로 돌아갈 때 다함없는, 선물로 주시는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더 높은 곳에 가고자, 더 완벽하고자 하는 사람도 그것이 삶의 완성이 아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에게로 돌아갔을 때, “낮은 자를 높여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능력이 없음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너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신다”라는 말씀을 “네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는다”라는 말씀을 겁쟁이들의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 구미에 맞게 어떤 사람들이 와서 이야기합니다. 너는 할 수 있어! 넌 괜찮아. 넌 사랑받을 수 있어. 사람들은 쉽게 그들을 따라갑니다. 회개없이 내 죄에 대한 눈물흘림없이 “다른 사람탓”하고 “이길 수 있다는 소망”을 주면 사람들은 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실을 은폐하지 않으셨습니다.

12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을 인하여 너희에게 손을 대어 핍박하여 회당과 옥에 넘겨주며 임금들과 관장들 앞에 끌려 가려니와

1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팔복의 마지막 누가복음 4복의 마지막과 같은 말씀입니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조롱하고 모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너희를 핍박할 때는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의 상이 큼이라. 너의 이전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다른 사람들은 두려움을 억압하고 두려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신을 감추고 외면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마음의 자물쇠를 몇 개씩 만들어 답니다.


4. Whee 복음을 경험하라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두려움을 직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4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연구치 않기로 결심하라


처음에는 이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환란이 있을 것이라면... 게다가 내 목숨을 걸고 재판이 열린다면... 준비해야 하잖아요. 요즘 아이들이 학원에 다니는 이유가 그것이잖아요.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거잖아요. 뒤쳐지지 않기 위해 더 나은 삶을 위해... 그런데 그들에겐 내일만 있고 오늘이 없어요. 그런데 내일은 존재하지 않아요. 그래서 사람들에게도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 거에요. 행복해질 것이다라는 헛된 소망은 가지고 있지만 이뤄지지 않는거에요.


1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재와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그 미래는 너희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준비하신다는 거에요.


오늘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사랑받지 못하는 것, 전쟁이 일어나는 것, 내가 실패하는 것, 무능해지는 것,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취급받는 것, 무식한 사람이 되는 것, 다른 사람의 밑에서 일하게 되는 것, 완전하지 못하는 것, 실수하는 것입니까? 혹시 그 두려움을 하나님 앞에 맡겨보셨습니까? 아니면 그 두려움을 나의 힘으로 이겨보려고 사랑받으려고 노력하고, 전쟁을 억제하려고, 실패하지 않으려고, 여러 가지를 배우려고, 더 높아지려고, 완전해지려고 노력하다가 내게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못듣고 계시지 않습니까?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하나님 앞에 나의 두려움에 대해 고백하십시오. 때론 너무 오랫동안 숨기고 숨겨... 난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나도 혹은 주위 사람들도 모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고백이 나오지 않습니다. 고백을 해도 피상적으로 겉돌고 있습니다.


5. Yeah 결과를 예견하라

예수님은 두려움은 하나님께 맡기되 바로 오늘 우리가 해야할일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오늘 우리가 해야할 일은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바로 내일 종말이 있는 것이 무엇이 문제가 됩니까? 바로 오늘 하나님과 함께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지금 바로 우리 곁에 계시지 않습니까? 인자 앞에 서도록, 즉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자녀된 자로 살아갑시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항상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37 예수께서 낮이면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이면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38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예수님도 낮에는 우리처럼 성전에 계셨습니다. 두려움이 있는 곳, 다툼이 있는 곳, 또 하나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처럼 두려움이 아니라 담대함으로 하나님의나라를 전하셨습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이 바로 앞에서 보고 있어도 담대히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셨습니다. 왜? 두려워하는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과 평안과 감격을 전하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감란산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쉼을 가지셨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도 쉼이 필요합니다. 낮에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살아갑니다.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저녁에는 쉬어야 합니다. TV, internet, 영화, 술, 다툼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해보십시오. 그리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십시오. 아이들의 이야기... 아이들의 오늘 이야기를 들어주십시오.


쉼을 통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예수 추종자들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복음을 듣기 위해 나아옵니다. 그들은 어제만 해도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로, 시장으로, 직장으로 달려가던 이들이었습니다. 그것도 조금이라도 더 늦게 가기 위해 늦장을 피우던 사람들이 이제는 생명을 향해 아침에 달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새벽재단을 쌓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말씀먼저 듣고 직장에 가기 위해 성전으로 아침일찍 나아왔습니다. 어제만 해도 하루에 성경한장 읽을 시간도 없던 이들이 말씀을 사모해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느끼기 시작한 것입니다.


모든 두려움과 근심은 하나님께 맡깁시다. 깨어 기도합시다. 하나님과 동행합시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이 이른 아침에 나아와 주의 음성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마음에 있는 모든 두려움과 근심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기로 결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하나님과 동행하여 살겠습니다.

주님 특히 오늘 결혼하는 김종필, 김규식 성도님 부부를 축복하여주시옵소서. 모든 것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참된 사랑을 나누는 부부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갈등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지혜롭게 이기게 하시고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입원해계시는 마순옥 집사님의 아픈 몸을 치료하여주시옵소서. 오늘 한올교인 모두가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손길로 안수하여 주시고, 치료하는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함께하는 가족의 손길을 주장하여주셔서 하나님의 손길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내일은 주일입니다. 하나님의 날입니다. 기쁨으로 예배하게 하시고 특히 2003년 당회를 통하여 2004년을 소망으로 준비하게 하여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역 공간 > 성경공부 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복음 17장  (0) 2008.02.18
누가복음 19장  (0) 2008.02.18
누가복음 22장  (0) 2008.02.18
누가복음 23장  (0) 2008.02.18
누가복음 - 데오빌로를 위한 복음 (4)  (0) 200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