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공간/칼럼

길을 숨겨 놓으시는 하나님

힐링&바이블센터 2007. 2. 26. 18:48


 
하나님은, '길을 만드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길을 여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곧 길이시다.

하나님의 길은, 육안으로는 볼수 없다.
육안으로 선명하게 보여지는 길은, 어쩌면 영의 길이 아니다.
하나님의 길은, 숨겨 놓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수 앞에 도달했을때, 길이 없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길이 안 보인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바닷밑에, 숨겨 놓으셨기때문이다.

인생을 사노라면..
진퇴양란, 벼랑끝과 같은, 기막힌 일들과 상황들을 만나게 된다.
더욱이 인생은.. 내가 원하고, 뜻하는 대로 되는 일 보다는..
내가 원치 않았던 일들을, 훨씬 더 많이 만나게 된다.
예를들어..
10중에 1만, 내가 원하는 것이고..
10중에 9은, 내가 원하지 않았고, 피하고 싶었던 일들이다.
그러니까 인생이란,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알수 있다.
길이 아닌 길로 갈때가, 훨씬 더 많다는 뜻이다.

내가 원치 않는 사람과 만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내가 원치 않는 직장을 만나고, 일들을 만나..
빼도 박도 못할 때, 말이다.
또 나에게, 이 일만 없었더라면..
나에게, 이 사람만 없었더라면..
이런 상황들을, 수도 없이 만나게 된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일 보다는..
내가 원치 않았고, 피하고 싶었던 일들속에..
하나님의 경륜들을, 숨겨 놓으신다.

지나고 보면..
그 일 때문에 죽고 싶었고..
그 사람 때문에 죽을뻔 했던 일들을 통해..
하나님은 엄청난 일들을 이루시고, 행하심을 알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할수 없고, 설명 안되는 일들을 통해..
당신의 길을 여시며, 만들어 가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지금 없었으면 하는, 그 사람을 인하여 감사하라.
지금 없었으면 하는, 그 일들을 인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라. 
예수 그리스도는, 길을 열어 주시는 분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곧 길'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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