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대게가 먹고싶어 입이 근질거립니다.
다행이 구룡포나 강구쪽이 가까워 쉬 나가기도 하고
또.. 선주집을 몇 아는지라 전화연락해서 싱싱한 게가 들어오는 날
바로 가서 먹고 돌아올 수가 있답니다.
크기면에서 썩~`상품은 아니지만 ,싱싱한 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양껏 먹을 수 있다는 건 정말 커다란 행복이 아닐 수 없지요.
12월 18일 드뎌 출동 하였고
며칠전엔 아예 택배시켜 지인들과 푸지게 삶아 먹었답니다.
와아`~~`드뎌 대게가 삶아졌네요`~`
얼마나 싱싱한지요 드뎌 손에 손에 가위들고 작업 들어갑니다.
ㅎㅎㅎ
후하`~~`
오동통한 다리살이네요`~~`
얌얌.....^^
드뎌 몸통을 쩍~~가르니~~`
저기 저 ..맛있는 흙빛게장이 소복합니다.
와우~~와우~`
지가 여기서 미쳐유~~~~ 오동통한 몸통도 가위로 잘라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보드라운 살들을 잘 ```발라드신다음..
물이 많다 싶으면 짭짜롭하니 따라 버리시기 바랍니다.
푸하하`~~` 저 대게를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죠?
게를 먹는 자리는 게판 된다는 ....에고 어지럽네요..마구 마구 뒹그는 저 껍딱들...
그러나 아직 먹는데 정신들이 팔려서리.. 쩝쩝 거리는 소리만이 들릴뿐입니다요`~
냐하하^^*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게장 비빔밥입니더,,
게등껍질을 그대로 이용하여 모아놓은 게장에다 밥을 비빕니다.
담백한 맛을 원하시면 김치넣지말고 그대로 한번 드셔 보시구요..
좀 더 색다른 맛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잘 익은 김치를 송송 썰어 함께 비빕니다.
전 둘 다 맛있어요.
김치를 넣은 비빕밥도 무척 색다른 별미랍니다.
대게는 약간 뜨거운 물을 배쪽으로 끼얹으며 씻어줍니다.
커다란 찜기에 물을 한바가지 붓고
찜기아래 바지랑이를 놓아 게의 배가 하늘을 향하도록 차고차곡 쌓고는
뚜껑을 덮고 20분간 쪄줍니다.
3~5분간은 뚜껑을 덮은 채 뜸 들여 주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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