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공간/칼럼

훈련

힐링&바이블센터 2006. 8. 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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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주일이면 통과할 거리를 40년이 걸려 
겨우 통과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거듭되는 불순종과 훈련과목을 이수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성경에 보면 사자를 피하려다 곰을 만나고, 곰을 피하려다 
뱀을 만난다는 말이 있다. 
 우리의 삶이 그러할 때가 많다. 
 사자를 만나고 있다면, 어찌하든 사자와 싸워 이겨야 하고 
 곰을 만났다면, 곰을 정복해야 한다. 
 피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사자는 피할 수 있어도.. 곰에게서 숨을 수는 있어도
 하나님은 피할 수도, 숨을 수도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깨뜨리시고, 훈련시키시고 사용하시기로 
작정하신 분이시다. 
 그분은 당신의 일을 성취하시기 전까지는, 결코 쉬는 법이 
없으시다. 
 예를 들어 지금의 직장이 힘들고 맘에 안 맞는다고, 다른 
직장으로 옮기려 하지 마라. 
 훈련시간만 연장될 뿐이며, 훈련강도만 높아질 뿐이다. 
 지금 주변에 있는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한다고 하여, 사람을 
바꾸려 하지 말라. 
 당신이 변하면, 그 사람도 변한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훈련을 위해 허락하신 그 사람을 바꾸면 평생을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 
 지나고 보면, '그때 그 사람'이 천사였다는 사실을, 나중에 
눈물로 깨닫게 될 것이다. 
 여기가 맘에 안 드는가? 
 저기로 옮기지 말라. 
 그곳에 가면 만가지가 더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하나님은, 사랑 많으신 분이시다. 
 우리가 죽겠다고 떼라도 쓰면, 하나님은 억지로(?) 응답은
 하신다. 
 그리고 원하는 대로, 인도하시기도 하신다. 
 그러나 형통이라고 모든 것이 다~ 축복은 아니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삶이 축복이다. 
 요셉은 감옥에서도 형통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동행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나를 보라. 
 다시스로 도망 할 때 마침 배를 만났다고 했다. 
 그러나 마침 배를 만난 행운이(?) 
 오히려 하나님을 거역하는 통로가 될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막힘 속에도, 하나님의 축복이 있을 수 있고 
 열림 속에도, 하나님의  진노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우리를 여기서, 꼭꾸라뜨리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그 사람을 통해, 우리를 성화 시키려 하신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가 항복하기를 원하신다. 
 제발 다른 데로 가지 마라. 
 사람이나 환경을, 바꾸려 하지 마라. 
 내일로, 훈련을 연기하지 마라. 
 백배나 어려워지고, 훈련기간만 연장시킬 뿐이다. 
 지금, 거기서 죽는 훈련을 하라 
 말도 안 되는 그곳에서, 순종을 배우라. 
 감당키 어려운 그 환경에서, 꼭꾸라짐을 경험하라. 
 광야의 삶은, 나의 변화에 의하여 단축되기도 하고 연장되기도 
하는 특성이 있다. 
 훈련은, 훈련생에 의하여 강도가 높기도 하고, 쉬워지기도 하는 
것이다. 
 좋은 그리스도인은, 광야에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 
 그런데 광야에서의 하나님은, 무정하시고 야속하시다. 
 ''주시는 법이, 없으시다. 
 그분이, "그만"하셔야 끝이 난다. 
 어짜피 피할 수 없는 훈련이라면 감옥을 천당으로 만들자. 
 어짜피 숨을 수 없는 광야라면 불평말고 찬송의 제사를 드리자. 
 그러면 홀연히 "그만" 하실 때가 마침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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