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소망은 누구나 같다. 건강 지향의 태도와 마음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다. 요즘 뉴스를 통해서 볼 때 과거보다 휠씬 많은 사람들이 절망이나 우울 등 정신적인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장기간의 경제적인 압박과 실직의 위협, 상대적인 박탈감, 세대간의 위화감 등 사회 경제적인 요소들이 사람들의 심리적 상태를 더욱 허약한 모습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육체적인 문제라기보다 정신적인 문제로 인하여 사람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 정신의 문제는 결국 마음의 문제이며 마음의 중심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의 문제로 축약해서 이해할 수 있다. 구약성경 잠언 4:23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하였다. 자신의 마음을 견고하게 지키지 못해서 사람들은 흔들리게 되고 의심하게 되고 미혹당하게 되며 유혹받고 쓰러지게 된다. 마음의 중심 잡기란 쉬운 것 같으면서도 대단히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죄악이 관영한 이 세상은 사람의 마음을 흩뜨리는 수많은 요소들이 있기 때문이다. 한 동안 믿음이 좋았던 사람도 어떤 상황에서 그 마음속에 다른 생각이 들어왔을 때 믿음이 약해지고 흔들리는 것은 마음의 중심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침에 기분이 좋았던 마음도 어떤 말이나 행동이나 상황이 가져다주는 충격으로 인하여 마음속에 분노, 좌절, 절망을 쌓게 될 수 있다. 이처럼 온전하게 마음의 중심을 굳게 세우는 일은 단순한 일은 아니다. 인간에게 지성과 감정과 의지가 있다면 마음은 과연 어떤 기능에 가장 강하고 또 연약할 수 있을까? 그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 마음의 중심을 잡기가 더 어려울 수 있으며, 의지가 강한 사람이 마음의 중심을 더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기 스스로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 자기 안에 잠재되어 있는 의지력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사람들은 아직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잠재능력이 있다. 마음의 중심을 바로 잡을 때 현대에 다가오는 수많은 어려움들을 더욱 강하게 이겨낼 수 있다면, 내 안의 의지를 활용하여 마음잡기에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도 소중한 자기 성장의 한 부분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상담은 사람들의 마음을 적절하게 다스리고 관리하고 통제하도록 돕는 기술인 것이다. |
출처 : 서사대 기독학생회 카페
글쓴이 : 이송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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