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준비된 결혼이 아름답다 7편 홍일권 저 생명의 말씀사
1장 : 성을 바르게 다루는 지혜
1. 성욕과 그릇된 정욕의 구분
성욕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최상의 선물로 자연스러운 것이며 본능적인 욕구에 속합니다. 성욕 자체가 불결하거나 죄악된 것이 아닙니다. 터부시 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단지 성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성은 더러울 수도 있고 아름다울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서을 바르게 관리할 수 있는 원리를 결혼 제도를 통해 분명히 제시하셨습니다. 그 원리들을 지켜나갈 때 얻는 유익은 실로 큰 것입니다.
본능적인 욕구일지라도 사람들이 선하게만 관리하기만 하면 인간이 삶에 큰 즐거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 성을 터부시하거나 함부로 다루기 시작할 때 그릇된 성욕에 빠지게 되며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야기 시킵니다.
결혼한 사람들이 정상적인 부부로서 성을 사용할 때 즐거움을 제공 받습니다.
하지만 결혼 외에 다른 방도로 사용하거나 분수를 넘어 사용할 때 하나이 부도덕이 되며, 어떤 무서운 파괴의 요인을 불러일으킵니다.
우리의 관심은 세상의 정욕보다 서로의 사귐을 통하여 하나님이 뜻을 발견하며 그것을 행하는 일입니다. 그것만이 가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십시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나리.”(요일2:17)
2. 동성애
잠시 동성애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동성애란 같은 성을 가진 사람끼리 서로 매력을 느껴 육체적 관계까지 나아가는 것을 의미 합니다. 두 사람이 여성 동성 연애자들일 경우, 레즈비언이라 합니다. 아직도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는데 그것이 비정상적일까요?”하며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성장과정에서 서로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경향이 가끔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십대 남학생들의 경우 무엇이든지 부담없이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남자친구에게 매력을 느끼며 함께 지내기를 즐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여학생의 경우 친구 혹은 여자 선배나 믿음직한 선생님에게서 무엇인가 느끼는 것이 그 한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경우가 다 그릇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성장과정의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십대 초반에 가졌던 동성에 대한 감정이 십대 후반 그리고 이십대, 나아가 성인이 되었을 때까지 지속되고 거기에 지나친 호기심과 매력을 갖게 된다면 그 사람은 동성애에 빠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결국은 인위적인 육체관계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성경에서는 이 동성애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을까요? 물론 성경은 동성애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지 않음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몇 구절에서 나타난 것을 볼 때 부정적으로 언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사건에서 동성애 문제가 나옵니다. (창19:4-9) 바울도 이 문제에 대하여 언급했습니다.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듯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롬1:27)
그렇다고 우리가 동성애에 빠진 사람에 대하여 함부로 정죄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파악하고 폭넓은 사랑을 가지고 정상적인 이성간의 사랑을 갖도록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동성애에 빠지는 원인을 분석한 자료들을 보면 그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드문 일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동성애적인 경향을 갖고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나치게 엄격한 어머니 아래에서 자란 아들, 혹은 아버지를 잃은 상태로 성장한 자녀는 역시 동성애에 빠지기 쉽습니다.
크리스천 카운슬링의 저자 게리 콜린스의 말을 들어보십시다. “동성애의 요인은 학습되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된다.....정신분석 이론에 따르면 동성애는 연약하고 수동적이고, 무능한 아버지와 지배적인 어머니가 있는 가정에서 양육된 남자들에게 발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부모가 성에 대해 지나치게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두려워하거나 심한 비난을 일삼는 현상을 듣고 보고 자란 자녀들 중에 동성애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머니가 여자들을 불신하거나 아버지가 남자들을 불신할 경우 그 아래에서 자란 자녀도 동성애에 빠질 유혹이 큽니다. 또한 부모가 딸을 남자처럼 키울 경우, 아들을 너무 여성처럼 키울 경우 동성애에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 외에도 이성을 만나 교제할 기회나 시기를 거의 놓쳐 버린 경우, 자주 거절당한 경우, 이성에 대한 두려움 또는 거부감, 혐오감이 깊게 작용될 때 동성 연애에 빠질 가능성이 그만큼 더 큽니다. 이성과의 만남에서 만족이 채워지지 않았을 경우 이 동성애의 유혹이 찾아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이며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에 희망적입니다.
비정상적 방법보다 정상적인 결혼 제도의 원리를 따라 충실할 때 하나님은 더 큰 보상으로 채워 주십니다. 모든 유혹을 극복하며 인내로써 기다리며 순응하는 기을 찾으십시오.
3. 페팅은 나쁜 것인가?
페팅은 상대방의 몸을 포옹하거나 애무는 물론이고 은밀한 부분까지 자극하며 다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페팅 자체가 성교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페팅은 부부 사이가 아닌 사람에게는 대단히 위험한 것입니다. 페팅의 허용은 결국 성관계를 허용하는 자리에 이르고 맙니다. 그러므로 결혼 전 데이트 하는 연인이 결혼식을 올리기까지 페팅에 심취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분명한 선을 그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세태의 흐름에 따라 모든 것이 가능한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그렇게 해서는 안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을 지혜롭게 극복하지 못할 때 미래의 더 큰 행복을 상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녀가 사귐을 갖데 된 후 처음 손을 잡게 되었을 때 대부분 짜릿한 감정을 느낍니다. 하지만 여러 번 만나고 여러 번 잡다 보면 그 짜릿한 감정은 조금씩 둔해지기 마련입니다. 이젠 가벼운 입맞춤을 원하게 됩니다. 여기서 서로 절제의 힘을 발휘해야 합니다. 성령을 통한 절제의 힘을 얻지 못할 때 깊은 자리로 나아가고 맙니다. 키스, 애무, 심한페팅으로 나아가다가 그것도 만족할 수 없어 성관계로까지 나아가 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연인들은 이러한 유혹을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방안이 준비되어야 하고 방어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건전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이런 페팅의 유혹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사전에 사귐 자체가 건전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또한 절제심이 새기도록 평소 기도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어느 한 편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양쪽이 함께 노력하십시오. 결혼 전 페팅으로 나아가지 않고서도 지혜를 발휘하면 좋은 교제, 즐거운 사귐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서로의 교제 가운데 놀라운 기쁨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이제 “페팅은 나쁜 것인가, 좋은 것인가?”라는 질문 보다 결혼하는 날까지 남겨 둘 때 하나님으로부터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음을 믿고 기대하며 극복해야 합니다.
4. 거절할 줄 아는 연인
거절해야 할 때 거절할 줄 아는 남자, 거절할 줄 아는 여자, 그 거절을 당하고도 성내지 않고 거절을 받아 줄줄 아는 연인이 성숙한 연인일 것입니다. 거절할 수 없도록 도전해 오는 유혹의 말들이 있습니다. “딱 한 번만 허락해 달라”는 말입니다. “누구나 다 이렇게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증거이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말들은 하나의 핑계일 뿐 진정한 사랑의 표현은 아닙니다. 만일 서로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한다면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례한 말을 하지 않습니다.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순결을 지키려는 상대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며 아끼게 됩니다. 상대의 생각과 의견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상대방의 인격과 몸까지 소중하게 보호해 줄 줄 아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무례한 요구를 하지 않으면서도 거절하는 마음을 그대로 받아 줄 줄 아는 것입니다. 미래의 더 소중하고 더 큰 행복을 위하여 지금 절제하면서도 얼마든지 친밀하고 즐거운 교제를 계속해 나갈 수 있습니다.
5. 혼전 성관계 가능할까?
혼전 성관계가 가능한가? 그렇지 않은가의 문제는 먼저 성에 대한 정상적인 사용 원리가 성경에 어떻게 명시되어 있느냐에 따라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친구들이 어떻게 하고 있느냐 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고 계시느냐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적 기준보다 성경적 기준을 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혼전 성교가 서로에게 아름다운 것이 아님을 결혼 제도를 통해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원하시는 것들을 그대로 수용할 때 우리는 어떤 즐거움이나 행복에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더욱 큰 유익을 볼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성은 단순히 육체적인 쾌락만을 위한 도구로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결혼을 통해서만 누릴 수 있는 것으로 두 사람이 서로 연합하여 하나를 이루는데 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성의 즐거움도 제공 받게 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결혼할 때까지 성관계를 보류하고 기다려야 할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1) 혼전 성관계는 하나님이 세우신 결혼 제도의 아름다운 뜻에 위배 됩니다.
2) 혼전 성관계를 시도하면 상대방으로부터 의심을 받기 시작합니다.
3) 결혼 후 온전한 성생활의 즐거움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4) 서로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5) 평생 동안 끊임없는 죄의6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일시적인 충동의 쾌감이 결혼을 파괴할 위험이 있습니다.
7)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8) 전인적인 사람보다 이기적인, 즉 그릇된 사랑의 노예가 될 수 있습니다.
9) 어떤 경우엔 파경 정도가 아니라 남녀의 평생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10) 인간의 정욕은 끝이 없기 때문에 그 선을 넘을 경우 다른 상대자를 또 찾을 위험이 있습니다.
11) 그 습성에 깊이 빠지면 비록 결혼을 한다 해도 불화와 외도 등 또 다른 문제들을 파생 시킬 수 있습니다.
12) 혼전 관계를 맺은 커플들은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결혼 전에 헤어질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이처럼 혼전 성관계는 모든 면에서 좋은 영향 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에 주목하십시오. 하나님은 혼전 성관계의 유혹을 지혜와 믿음으로 극복한 연인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복이 있습니다. 그것은 현재의 순간적인 쾌락을 훤씬 능가하는 기쁨과 행복입니다.
6. 성문제 해결의 적극적인 자세
성문제를 언급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성문제를 너무 깊이 접근하면 거룩하지 못하다고 속단하게 되고, 성문제를 너무 가볍게 취급하면 사람들의 구체적인 성생활의 궁금증을 외면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는 어쩔 수 없이 제가 다루고자 하는 방향과 초점이 성 부분에 있지 않기 때문에 깊이 다룰 수 없어 양해를 구합니다. 경건한 기독교 지도자들이 쓴 책 중에서 구체적으로 성부분을 다룬 책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그런 책들은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한두 권정도 참조하십시오. 여기서는 성에 대하여 어느 정도 기초적인 부분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기독교 지도자 로렌스 크랩 2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결혼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 대화 부족에 있다면 그 두 번째 원인은 성 문제라고 할 후 있습니다. 부부 사이의 불화가 침실만큼 극명하게 나타나는 곳은 없습니다.
성문제로 고민하며 갈등하는 부부가 의외로 많습니다. 미국의 경우 한 가정 법률 상담소에서 LA교포 상대로 십년간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가장 갈등했던 요인의 95%가 성문제였습니다. 좀 확대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은 전혀 문제가 없을까요? 이제 그 이야기가 남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성문제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당사자들이 제대로 이야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그 문제를 치료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조금 용기 있는 부부는 성 상담소 혹은 성클리닉 전문의를 찾아가서 도움을 호소하여 치료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계 치수 중에서 정확한 통계를 내기 가장 어려운 부분이 성 부분입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인정하면서도 은폐하고 맙니다. 상담가들은 부부싸움의 상당한 원인을 성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문제들도 있지만 대화로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성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성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다른 이유를 가지고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을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성 부분에서 쉬쉬하며 덮어두는 것을 미덕인양 생각하는 전통적인 삶의 방식 자체도 문제입니다.
혹시나 성문제가 있을 때 그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기보다 용기 있게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를 갖는 일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장애일 경우 부부 둘이서 해결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럴 때는 성 전문의나 훌륭한 상담가를 찾으십시오. 부부문제 가정 전문 사역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만 가진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부부문제 전문 상담가들이 조언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부부의 육체적 결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어떤 구절 속에는 적극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가서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잠언의 말씀을 보십시오.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어찌하여 네 샘물을 집 밖으로 넘치게 하겠으며 네 도랑물을 거리로 흘러가게 하겠느냐 그 물로 네게만 있게 하고 타인으로 더불어 그것을 나누지 말라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잠5:15-19)
부부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육체적 관계에 대하여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도 부부의 성을 통해서 가정에 즐거움을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유대인의 특수한 상황이긴 하지만 시혼에 대한 하나님의 배려가 얼마나 큰지 긴 신혼여행 기간을 보아서도 알 수 있습니다. 율법에는 결혼식을 올리면 무려 1년 동안 쉬도록 합니다.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취하였거든 그를 군대로 내어 보내지 말 것이요 무슨 직무든지 그에게 맡기지 말 것이며 그는 1년 동안 집에 한가히 거하여 그 취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신24:5) 이 구절을 결코 영적인 의미로 돌리지 마십시오. 분명히 둘만의 육체적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7. 성생활과 행복과의 관계
부부는 성생활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지만 성생활을 거의 하지 않는 부부가 있습니다. 그 중에 파경을 맞는 부부가 있고 또 어떤 부부는 드문 현상이지만 성생활을 포기하고 방만 같이 사용할 뿐 이혼하지 않고 평생 함께 생활합니다.
한 통계에 의하면 부부의 성생활 횟수가 많을수록 외도율이나 이혼율이 거의 없거나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성생활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부부가 가정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유지한다는 말입니다.
또 다른 통계, 즉 부부 성생활에 대한 갤럽 조사에 따르면 성적 불만을 가진 부부가 74%나 되었습니다. 그 불만의 내용은 소극적인 태도가 30%, 요구를 몰라준다 23%, 아내의 부실한 자기 관리 14%,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금씩만 노력하면 상당한 진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부부들은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표현하지 않고 살거나, 잠자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주 좋은 방법은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서 서로 표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대화를 통해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서로 노력하십시오. 그래도 어렵다면 훌륭한 상담가의 조언을 들으십시오.
“성생활에 만족을 누릴 수 없다면 다른 영역에까지 악영향을 미쳐서 부부 관계 중 약 90% 정도는 나빠질 것입니다.”(잭 메이홀)
8. 세 가지 욕구
부부는 세 가지 욕구가 필요합니다. 첫째는 육체적인 욕구인 성적 충족, 둘째는 정신적 욕구인 대화의 충족, 셋째는 영적 욕구인 말씀과 기도의 충족입니다. 즉, 영의 양식을 공급 받고 기도로 지원 받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가 균형있게 충족될 때 참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가 불충분할 때 원만한 가정을 이루기란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간혹 육체적 욕구가 불충분해도 정신적, 영적 욕구가 충족될 때 육체적 불충족을 능히 이겨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보다 더 위대한 사람은 영적 욕구만 채워져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지금도 홀로 살아가는 신앙의 위인들이 이 땅에 많이 있습니다. 가족들과 사별하거나 여러 가지 사연으로 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경우입니다. 그럴지라도 참 믿음의 위인들은 이 세 번째의 욕구만으로 감사하며 묵묵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린 여기서 그런 특별한 신앙을 소유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결혼 적령기에 처한 사람이나 갓 결혼한 사람에게 이 세 번째의 영적인 것으로 다 만족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설득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험할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요구가 서로에게 동시에 충족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섬기는 부부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9. 성생활은 우주 여행과 같다.
성생활의 시작은 신혼 첫날밤입니다. 성생활을 여행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여행하는 사람은 여러 곳에 가기 위한 여행의 일정을 계획합니다. 그리고 여행을 떠납니다. 한 장소에 가 보았습니다. 볼것이 너무 적고 흥미가 없습니다. 이 때 즉시 다른 장소로 옮깁니다. 여행하는 사람은 그 일정 기간 동안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결코 여행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만찬가지로 부부의 성생활을 처음 시도하다가 신혼 첫날 별 흥미를 얻지 못햇을 때 그 성생활의 여행을 포기하는 부가 있다면 그 부부는 불행한 부부일 것입니다. 그러나 꾸준히 인내하며 서로 용납하고 여행하는 정신으로 조금씩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성생활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서로의 성생활이 더욱 아름답고 즐겁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우주의 수많은 별들을 탐구하려면 수많은 세월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성에 대한 여행도 그러한 것입니다. 단지 우리가 그분의 뜻 안에서 사랑하고 순복하며 하나될 때 가능한 것입니다.
10. 부부의 성생활이란
1) 선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반면에 혼인을 통하지 않는 기타 문란한 성관계는 위험한 것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히13:4)
2) 하나님께서 주신 최상의 선물을 누리는 것입니다.
3) 부부가 몸으로 말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대화법입니다.
4) 부부가 일평생 누릴 수 있는 최상의 분복입니다.(잠5:18-19)
5) 부부로서 최상의 숭고한 사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6) 부부가 하나로 연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7) 어느 한 편이 아닌 양쪽의 만족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남편의 몸은 아내가 주장하며 아내의 몸은 남편이 주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전7:1-5)
8) 부무의 성생활을 통해 신비로운 경험을 함으로써 영적으로 신랑 되신 주님과 신부된 교회의 신비로운 영적 관계를 이 땅에서 더욱 증대 시키는 생활입니다.
11. 나이와 성의 관계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선물로 부여 하신 성은 매우 신비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러면 나이와 성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성의학 클리닉 전문의의 보고를 간략히 요약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18세, 여자는 35세 되는 때에 성적 욕망이 가장 강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남성의 경우 십대 후반에 최고조에 달하다가 나이 30이 되면 남성 호르몬이 떨어지면서 성적 능력이 저하 됩니다. 나이 40이 되면 거의 모든 남성은 자신의 성적 능력이 떨어졌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50세가 되면 성적 능력이 20세의 반 정도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은 여전히 삶의 중요한 일부분으로서 즐거움으로 작용합니다. 칠십 팔십세가 되면 성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일까요? 하지만 여전히 성에 대한 즐거움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 한 예로 비록 미국의 조사 자료이지만 그 보고에 따르면 팛십세에서 백세 사이의 남성들 가운데 반 이상이 성행위는 아직도 재미 있고 과거와 같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의 경우는 복잡하여 남성과는 다릅니다. 20대에 성욕이나 오르가즘을 느끼는능력이 최고에 달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30세 이후가 되어서야 성적 욕망이나 표현력이 최고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그런 후 사십대 후반에서 오십대 초반이 되어 폐경이 되면 상대적으로 증가된 남성 호르몬의 영향과 임신에 대한 골포로부터 해방되어 성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기도 합니다.
노년기의 성생활은 주도권이나 억압이 전혀 없어 젊을 때보다 더 따뜻한 마음의 공유로 보고 있습니다. 남성 더 포용력을 갖지만 여전히 성적 행동을 직접 요구합니다. 반면에 여성이 진정 원하는 것은 성적 즐거움보다 친밀감으로 표현되는 사랑이며 나아가 자식을 잘 보살필 수 있는 경제력입니다.
미국 여성 십만 명을 조사한 결과 성 행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체적이거나 자기를 위한 것이기 보다는 감정적이고 상대방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남성들이 중요시 하는 부분은 오르가즘이었고 친밀감은 부차적인 것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여성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첫째가 친밀감, 둘째는 파트너의 만족, 셋째는 오르가즘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은 나이와 무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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