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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준비된결혼이 아름답다^^(6편)

힐링&바이블센터 2006. 7. 31. 22:13
 

제목: 준비된 결혼이 아름답다 6편 홍일권 저  생명의 말씀사 


1장 :  신혼 설계의 지혜


1. 그리스도인의 우선순위


  미혼자든 기혼자든 그리스도인은 관계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설정해 두어야 합니다.


1) 하나님과의 관계

  태초에 가정이 먼저 탄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계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창조와 은총으로 말미암아 부부가 존재하는 가정이 탄생된 것입니다. 그분을 가정의 주인으로, 구원자로 모실 때 부부의 진정한 행복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2) 배우자와의 관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 하면서 자기 아내나 남편에 대해서는 과소 평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족에게는 그렇게도 무례하게 말하면서도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친절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려고 힘쓰는 경향이 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정에서 부부관계를 더욱 중요시 여겨야 합니다. 아름답게 관리해야 합니다. 그런 후 가정 밖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은 이것입니다. 내 남편 내 아내보다 내 자녀를 더 중요하개 여기지 마십시오. 부부가 좋은 관계를 아름답게 유지하게 되면 자녀는 자연스럽게 부모와 원활한 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3) 자녀와의 관계

  자녀는 나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잠시 우리 부부에게 맡겨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잘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을 뿐입니다. 자녀도 인격적인 존재입니다. 결코 나의 하수인이 아닙니다. 나의 종이 아닙니다. 자녀 나름대로 아름답게 성장할 권리가 있습니다. 부부는 단지 자녀가 신앙 안에서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지혜롭게 양육할 책임이 있습니다.


4) 교회와의 관계

  가정이 중요 하지만 교회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가정이 하나되고 아름다워야 하는만큼 교회도 하나되고 아름답게 성장해야 합니다. 부부는 가정의 한 지체인 것처럼 주님의 몸된 교회의 한 지체이기도 합니다. 가정에서 헌신하는 것이 우선일 수 있지만 교회를 섬기는 일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교회는 결코 가정을 파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정을 세워줍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기도해 주는 곳입니다. 교회와의 관계는 영적 생명의 관계입니다.


5) 친구와의 관계

  친구, 동료와의 관계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친구, 동료들에게 완전히 따돌림 받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 원인은 일차적인 책임이 나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친구 관계가 하나님, 부부, 가족, 교회 보다 앞설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면서도 이웃을ㄹ 소중히 여기는 자리에 이르러야 합니다.


  이 다섯 관계의 우선순위가 분명하지 않을 때 삶이 흩으러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 관계는 구별이지 별개의 분리로 보면 문제가 파생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넓은 믜미로 서로 다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배우자와의 관계가 두 번째라고 해서 그 관계를 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 소흘이 여길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히려 연인도 부부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분명히 하고 두텁게 할 때 배우자의 관계, 즉 그 사람은 더욱 발절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힘쓴다고 해서 부부 관계가 약화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아름다워지며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먼 이웃에게까지 발전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런 순위가 적절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위: 하나님

2위: 배우자

3위: 자녀

4위: 생업

5위: 교회일

6위: 친지와 친구 및 동료

7위: 가정 일

8위: 특별한 여행

9위: 재능 개발 및 취미 생활

10위: 개인적 휴식


  물론 이 순위에 특별한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서로 중요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예를 들어 4위가 생업이고 5위가 교회일이라면 생업을 위해ㅓ 교회의 일을 마음대로 다 포기해도 되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잘못입니다. 순서가 있고 질서가 있지만 매사에 일의 우선순위를 놓고 기도로 하나님께 어쭈어 보아야 합니다. 당신이 기본적인 상식과 상당한 식견을 갖추고 있더라도 말입니다.

  가정과 교회 어느 것이 우선이냐 하는 질문은 지혜로운 질문이 아닙니다. 가정이 우선일 수도 있고 교회가 우선일 수도 있습니다. 단지 두 기관은 서로 협력하며 조화를 이루는 조직체입니다. 진정한 가정은 교회를 소흘히 하지 않고 진정한 교회는 가정을 소흘히 하지 않습니다. 서로 세워 줄 뿐입니다. 서로 하나되게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가정보다 교회를 위해서 먼저 희생하고 섬기라는 강한 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교회 일에 우선을 두어야 합니다.

  또 다른 경우 6위인 친지, 친구, 동료가 귀중하지만 나의 정신적 상황에서 영행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여행을 선택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일의 우선순위에서 기본적인 골격, 방향은 항상 유지하려고 노력하되 특별한 경우는 기도 가운데 지혜로운 판단을 내려 일의 순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에서 미혼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총책임자인 잭 스캅 박사는 우선순위를 확립할 수 있는 건선한 접근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의삶을 구성하고있는 사람들의 활동들, 취미들, 일상적인 일들, 의무 등을 적어            보라.

  둘째는 이제 그 목록을 살펴 보고 당신의 삶에서 절대적으로 필수불가결한 항목, 즉 정말 중           요한 항목에 동그라미를 치라. 그리고 그 항목들에 중요한 그 외의 것에는 추차적인            등의 이름을 붙여 구분하라.

  셋째는 당신의 삶에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라.

  넷째는 모든 항목들에는 하나님이 포함되도록 하라.

  다섯째는 주어지 시간 안에 한 항목에만 당신의 모든 관심을 기울이라.

  그 외에도 후차적인 문제로 하여금 당신을 중요한 문제로부터 떼어 놓지 못하게 하라 등입니다.

 

  1.2.3.4 등의 순으로 중요성을 가리다 보면 그 나중의 순위에 드는 것은 별로 중요치 않다는 것이 소흘 하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일을 1순위로 동시에 둘 수는 없습니다. 이 모든 순위 항목을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면 작은 문제들도 아름답게 처리될 수 있습니다. 마치 수레바퀴처럼 원활하게 굴러갈 것입니다.


2. 분명한 목표, 좋은 꿈


  결혼 전에 아무리 좋은 꿈을 가졌다 할지라도 결혼 후에 또 다시 새로운 꿈을 설정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마음과 삶도 추락하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결혼 전에는 공부 혹은 일터에 대한 꿈과 결혼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한 과정에서 젊음과 기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에는 상황이 훨씬 다릅니다. 남편은 직장을 통해서 자기 개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장해 가지만 아내는 원래 갖고 있던 지식마저 점점 잃어가게 됩니다. 남편은 지적으로, 사회적으로 계속 발전하는데 아내는 점점 후퇴하게 되니 결국 우울중이나 매너리즘에 빠져 무능함 속에 스스로 추락하고 맙니다.

  남편과 아내는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아내 자신도 가정일 뿐만 아니라 어떤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자녀 교육에 대한 목표, 지식에 대한 목표, 영적인 목표, 재능과 은사에 대한 개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십시오.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하여 달려 가십시오.

  어떤 분은 하는 일도 없이 오전을 보내고 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고 합니다. 일거리를 찾으십시오. 기도하면서 말입니다. 꼭 돈을 벌기 위한 일거리를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꿈을 찾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학에 대하여, 컴퓨터에 대하여, 또한 영적인 성장을 위하여 성경 읽기나 쓰기에 대한 목표를 가지십시오. 어떤 선교적인 비전을 가지고 도전 하십시오. 미래의 분명한 비전을 갖고 그 비전을 바라 보며 전심전력을 다해 보십시오. 그러면 낙망하거나, 허탈하거나, 우울증, 절망감, 무능함 속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일에 복을 주실 것입니다. 선한 비전들을 기도 가운데서 발겭하도록 하세요.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동기와 과정도 선하도록 하세요. 그 비전을 하나씩 이루어 주실 때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리세요.


3. 신혼 초에


  신혼 초에 제일 문제되는 부분이 감정적인 다툼입니다. 처음엔 그것이 애정어린 투정으로 받아들여지지만 그것이 심화되면 심각한 감정 다툼이 전개될 수 있습니다. 남편은 직장생활에 바빠 아내를 돌볼 시간이 적어집니다. 어떤 경우엔 온종일 직장 생활에서 일의 누적과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지닌 채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아내에 대한 사랑의 표현도 당연히 소흘 해 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아내는 우울증 혹은 기타 다른 생각으로 결혼에 대한 회의감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것이 심화 되면 결혼의 위기를 맞이 하는 것입니다.

  결혼 후 1년 혹은 3년 안에 이혼 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시혼 초에 서로 이해하며 조금씩 한발만 양보하면 상황은 얼마든지 호전될 수 있습니다. 서로 상대편을 이해하려고 조금씩 노력한다면 더욱 아름답고 성숙한 결혼생활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남편이라면 비록 직장생활이 피곤할지라도 아내에 대한 자상한 배려와 사랑을 표현해 주도록 노력하십시오. 가끔이라도 아내의 힘든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 주십시오. 집안 일은 하루 종일 해도 별로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더욱이 아기를 보며 시달리는 아내의 마음도 깊이 이해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여성들과 결코 비교하지 마십시오.

  아내라면 하루 종일 일에 시달려 집으로 돌아오는 남편을 잘 이해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짜증보다 따뜻하게 맞이해 보십시오. 결코 남편 위에서 모는 것을 주도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집안에서 세워주면 밖에 나가서도 그만큼 자신감이 일어날 테니까요. 만일 집안에서 격려와 힘을 얻지 못하면 밖에 나가서는 하루 종일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4. 아내를 얻는 자


  아내를 얻는 자에 대해서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을까요?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잠18:22)

  이 말씀의 의미는 아내를 얻지 못하는 자가 불행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아내를 얻는 것은 곧 하나님으로부터 은총, 즉 최상의 선물을 받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남편을 얻는 자에 대해서 성경은 무엇이라 말하고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부부는 하나이기 때문에 그 은층도 함께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소유한다는 것입니다. 즐거움도, 성공도 공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 여러 곳에서 아내를 사랑하라는 말을 보아서 남편은 아내를 반드시 사랑해야 합니다. 아내는 특별히 사랑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대상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함께 사랑과 행복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5. 자녀를 몇 명 낳을까?


  이 문제를 가지고 질문하면 사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어 놓을 것입니다. 각 나라와 각 문화에 따라, 시대에 따라 기준이 급격하게 변합니다. 우리가 기준으로 삼고 싶은 성경에는 몇 명을 낳으라는 뚜렷한 기준을 제시해 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성경의 원리와 흐름을 주시할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 신앙의 인물들도 자녀를 두는 수가 제각기 달랐습니다. 신약 시대에 와서는 그 기준이 더욱 모호해 집니다. 특히 예수님은 결혼을 하지 않으시고 자신의 사명을 완성하셨습니다. 바울도 아내나 자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육체적인 자녀에 관한 애착보다 영적인 자녀를 낳고 양육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전체의 흐름은 자녀가 얼마나 중요한지 줄곧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통하여 하나님의 복이 대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녀를 통한 축복의 약속을 여러 곳에 언급하고 있습니다. 몇 구절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창1:28)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시127:3-5)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잠17:6)

  이제 당신은 미혼자로서 또는 부부로서 자녀에 대한 규모를 알기 위해서 주님께 미리 기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주변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좌우되는 것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더 민감하도록 노력 하십시오. 왜냐하면 세상 사람들은 언제나 기준을 자신의 육체적 편리함에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불편하면 쉽게 아이를 지울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여기에 자주 동의 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진정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께서 적절한 자녀를 주시도록 기도로 구하십시오.

  만일 태아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잉태되었을지라도, 또는 원치 않는 아이가 일태되었을지라도 반드시 책임을 지고 기쁨으로 양육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세요. 많은 사람들이 육신의 즐거움을 위해서는 마음과 몸을 쉽게 방치면서도 태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과소평가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젠 아이가 어떻게 잉태되었든 하나님의 소중한 선물임을 인식하고 그 생명을 돌보고 먹이고 양육하며 훈련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러면 그 아이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나중에 알게될 것입니다.


6. 경제 문제


  결혼 후에 다가오는 문제 가운데 하나는 경제적인 부분입니다. 경제적인 상호적용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혼부부가 함께 맞벌이에 나설 경우 재정관리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돈 관리는 누가 할 것인가? 어떤 이는 남자가 해야 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목사요 대학 총장이며 저술가인 팀 라혜이 박사는 이점에 강하게 동의 했습니다. 그 이유는 남자가 가정에서 머리가 되기에 그 책임을 지고 잘 다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결혼한 여성이 직장을 갖게 되어 지나친 독립심과 지난친 자족심을 갖게 될 때 남편을 무시하기 쉬우며 새로운 자유(세상, 이혼)를 향해 나아갈 우려가 크다는 것입니다. 통계상 수치도 그렇습니다. 남편이 결혼 초 7-10년 정도는 전체적인 재정에 책임을 지고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부인의 경우 가정 살림에 필요한 부분은 계획하여 사용하되 두 사람의 의견 일치하에 남편으로부터 돈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달리 한국적인 상황에서 대부분의 생각은 돈 관리는 역시 여성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성들이 아무래도 돈 계산이 익숙하고 돈도 아껴 쓰며 장부 기록에도 훨씬 익숙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재정관리 자체가 여성에게 어울리는 성향이 많고 사소한 가정의 살림을 꾸려 나가는데 더욱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기서 이 두 가지 이론 중에 흑백 논리를 떠나 재정을 관리하는 사람이 남편이든 아내든 하나님으로부터 재정관리의 지혜와 능력을 어느 정도 받았는가를 먼저 묻고 싶습니다. 남편이 많이 받았다면 남편이 유리하고 아내가 많이 받았다면 아내가 유리할 것입니다. 그 모든 관점은 세상 사람들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에 두는 것이어야 합니다. 아울러 한 가지 충고 하고 싶은 것은 장부를 두권으로 만들지 말고 하나로 통일 시킬 것과 반드시 큰 액수의 재정은 서로 일치된 마음을 가진 후 사용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때 의외로 갈등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만일 남편이 게으르고 회사생활이나 사업을 전혀 하지 못하거나 입사 후 몇 개월 만에 뛰쳐 나오는 등 rudw적인 불안을 가증 시킨다면 남편의 책임이 큽니다. 그러나 성실하게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수입이 여전히 적을 때 아내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아내의 이해와 인내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기쁨으로 어려움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 합니다. 날마다 적다고, 못살겠다고 불평한다고 해서 서로에게 더 도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빛에 대해서 잠시 말씀을 나누도록 하지요. 습관적으로 돈을 빌리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위급한 때에 돈을 빌리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남에게 손을 내밀고 돈을 빌리는 일이 빈번해지고 습관처럼 되어 버린다면 복된 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 적은 액수를 가지고도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부가 행복한 부부입니다. 빚을 자주 많이 지는 것은 성경의 사상과도 어긋납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롬13:8)

  물건들을 충동적으로 무절제하게 구매하는 것은 부작용을 낳습니다. 가정 살림을 위태롭게 합니다. “욕심이 잉태 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1:15) 카드를 사용할 때에는 지혜와 절제심을 발휘하십시오. 한 그리스도인은 무엇보다도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사용할 것을 먼저 책정한 후 저축 및 일상 생활비를 계획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무척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1-33)


7. 가정의 평화를 만드는 가정 예배


  우리가 받은 몸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것입니다.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하는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몸은 보통 몸이 아닙니다. 성령의 전입니다. 주님의 피 값으로 산몸입니다. (고전6:19-20)

  가정을 행복하게 해주고 든든히 세워주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는 한 가지 방안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정예배입니다. 가정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면 부부에게는 행복이, 하나님께는 영광이 돌아갑니다. 교회에서 한두 번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가정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 실패할 것입니다.

  가정예배를 드리는 방안을 생각해 볼까 합니다.

  우선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십시오. 부부가 함께 드릴 수 있는 시간, 전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세요. 어떤 가정은 매일 모이기가 불가능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일주일에 두세 번도 좋습니다. 그것도 어려우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온 가족이 모여 가정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십시오. 조금 나아지면 매일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예배시간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자세가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사탄은 이러한 전략으로 유혹해 옵니다. 교회 안에서 꼭 예배를 드리라. 그러나 가정이나 일터에서는 마음대로 살아라. 이 교묘한 유혹에 빠지는 사람이 점차 늘어날지 모릅니다. 영상 문화가 급속히 발전하는 이 시기에 텔레비전이나 컴퓨터가 예배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자만 정기적인 공식 예배 외에 용기를 내어 가정예배에 투자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가정예배 시간은 아침도 좋습니다. 아침에 너무 바쁘면 저녁 시간도 괜찮습니다. 처음엔 10-15분 정도 가정예배를 드려보십시오. 숞서는 찬송 한 장 혹은 두장 성경읽기(돌아가면서) 기도(간략한기도 중보기도), 순으로 하면 됩니다. 예배 때마다 사회자를 돌아가면서 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한 사람이 집중적으로 이끌어도 괜찮습니다. 좀더 성숙해지면 20-30분 정도 시간을 늘려 좀더 진지하게 드릴 수 있습니다. 기도 제목을 나누어도 좋습니다. 말씀을 암송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시간문제가 아니라 드리고자 하는 헌신의 자세가 중요 합니다. 극런 자세가 있으면 얼마든지 훌륭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가정예배는 부부의 화목에도 유익하고 자녀 교육에도 효과적입니다. 자녀의 심성을 맑고 아름답게 일구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바른 가치관을 심어 줄 수 있고, 가정과 그 후손 대대로 복을 받게 합니다.


8. 성령이 충만한 부부


  성령의 충만은 가정에 어떤 유익을 가져올까요? 많은 유익이 있지만 그보다 성령의 충만을 받기 시작하면 가정과 자손이 하나님의 더 큰 은총을 입게 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성령 충만한 한 부부를 소개해 봅니다. 세례요한의 부모였던 엘리사벳과 사가랴 부부가 있습니다. 이 부부가 아들을 낳기 전의 상태를 성경은 이렇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 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을 입어”(눅1:41) 분명히 엘리사벳은 성령의 충만을 받은 상태입니다.

  남편인 사가랴는 어떤 사람일까요?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언하여 가로되”(눅1:67) 역시 성령 충만함을 입었습니다. 아내만 성령 충만함을 입는 것보다 남편까지 함께 성령 충만함을 입으면 더욱 복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1) 성경은 성령 충만한 어머니의 태에 있는 아이가 복이 있음을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눅1:42)


2) 성령 충만한 어머니 뱃속에 있는 아이는 그만큼 기쁨이 큽니다. 성경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눅1:44)


3) 그 복 중에서 나온 아이는 장래성이 있고 주의 손이 특별히 함께 하십니다. (눅1:66) 주께서 쓰시는 훌륭한 그릇이 될 수 있습니다.


4) 앞의 세 가지 외에도 성령 충만함을 입으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습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선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갈5:22-23)

  인간의 노력으로 부부의 성품을 고치려면 보통 힘든일이 아닐 것입니다. 몇 년간 훈련 시키고 교육 받아고 그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부부가 성령을 충만히 받으면 서로 성품이 좋아 집니다. 나아가 자녀의 성품도 좋아지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5) 성령 충만을 입으면 항상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불평하던 아내가, 불평하던 남편이, 불평하던 자녀가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게 됩니다. 늘 힘이 없고 기쁨이 없던 식구들이 기쁨을 가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6) 지혜와 능력이 주어집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행1:8) 성령님의 지혜와 능력을 함께 부여 받기 때문입니다. 초대 교회가 탄생하고 3천명, 5천명 이상 구원 받는 역사가 일어난 것은 120문도가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었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함을 덧입는 가정과 교회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성령 충만을 늘 사모하십시오. 죄를 솔직하게 고백하십시오. 성령께서 우리의 가정을 이끌어 가시도록 늘 성령의 인도를 받으십시오. 믿음으로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지속적으로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을 때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자손을 낳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뜻대로 양육할 수 있습니다. 인격적이신 성령님을 날마다 마음속에, 삶속에 모시도록 하십시오. 그 인도를 계속 받으십시오.

  성령 충만한 부모에게서 잉태된 태아는 주님 앞에서 큰 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성령 충만을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구절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눅1:15)


9. 훌륭한 신앙 교육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가 역사 가운데 뛰어난 인물로 알려지기까지 그 가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그가 그토록 위대해지기까지 그 배후에서 기도하며 뒷바라지한 어머니의 희생과 기도와 믿음이 있었습니다. 극빈자들이 살고 있는 탄광촌에서 가난한 광부들을 돌보는 목사의 사모로서 겪었던 삶의 고뇌와 희생은 실로 큰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자녀 교육 방법을 요약하면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① 규칙적인 생활 방식을 제시하고 가르쳤습니다.

   ② 하루 세 끼만 허락하고 기타 간식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③ 말 배우기 시잘할 때부터 주기도문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자기전에 그리고 일어난 후 반        드시 주기도문을 소리내어 암송하게 했습니다.

   ④ 기도 훈련을 시켰습니다. 부모를 위해서 기도하게 했고 형제들을 위하여 기도하게 했습        니다.

   ⑤ 중요한 성결 구절과 요리문답을 암송하도록 했습니다.

   ⑥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도록 훈련했습니다.

   ⑦ 가정예배에 반드시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⑧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못하게 했습니다.

   ⑨ 학교 공부에 최선을 다하게 했습니다.

   ⑩ 시편 등 성경을 아침 저녁으로 읽게 했습니다.

   ⑪ 사랑(용서)과 벌을 병행했습니다. 즉, 순종할 때는 칭찬해 지며 상을 주었고 거짓말 등        불순종할 때는 벌을 내렸습니다.

   ⑫ 모든 약속을 철저히 지키도록 했습니다.

   ⑬ 받는 습관의 삶을 경계하고 주는 섬김의 삶을 보여주었습니다.

   ⑭ 공부를 하는 동안 일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⑮ 하나님의 말씀을 정기적으로 매일 가르쳤습니다.


  어머니 수산나 여사는 열아홉 자녀를 낳아 그 중 13명의 자녀를 길렀습니다. 그들을 양육하는 데 얼마나 가난하고 어려움이 많았던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능력이 없어 직접 집에서 가르치며 양육해야만 했습니다. 가정교육과 종교 교육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주일에는 성경과 종교 서적 외에는 어떠한  책도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하고 평일에는 매일 일기를 쓰도록 하고, 라틴어, 그리스어, 히브리어, 아랍어, 철학, 논리학, 윤리학을 가르쳤습니다. 토요일에는 시와 웅변을 가르치고 한 주간 쓴 일기와 공부한 것을 가지고 발표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이웃을 사랑하는 정신을 기르게 하기 위해서 맺 한 번씩 병원, 감옥, 양로원 등 어려운 이욱을 만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산나가 가르친 위대한 것은 바로 경건 훈련이었습니다. 경건의 시간을 가정에서부터 철저히 지켰습니다. 저녁 시간을 정하여 매일 가족 성결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곧 가정예배를 중요시 했다는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온 가족이 모여 다함께 성경 읽고 찬송드리며 기도하게 했던 것입니다.

  어머니 수산나는 기도의 모본을 보일뿐만 아니라 아이들로 하여금 직접 소리내어 기도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회가 끝난 후에는 어머니가 그 아이들을 침대 앞에 나란히 세워놓고 위대한 어린 아이들, 위대한 사람,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위대한 존재임을 상기 시켰습니다. 그런 후 모두 아멘 하는 소리로 끝내고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예배 시간에는 어느 아이라도 빠지지 않게 했습니다. 심지어 감기가 걸려 불편을 겪고 있는 아이가 있으면 옆에 뉘어서라도 예배를 엄격하게 드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인간애를 북돋아 주기 위해 열 세 아이들을 두 명씩 짝을 지어 서로 돌보도록 했습니다. 두 주일마다 짝을 바꾸어 주어 인간은 서로 돌보며 살아야 할 존재임을 주지 시켰습니다.

  이 외에도 수산나는 자녀에게 편식을 허락하지 않았고, 불평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입술로 언어를 말하기 시작할 때부터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으며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일찍 잠을 자도록 훈련 시켰습니다. 인간관계에서 모든 약속은 철저히 지키도록 했습니다. 정직한 자녀로 교육한 것이지요.


  이런 훈련을 받고 자란 존 웨슬리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을 찾아가서 도움을 주며 울면서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 소문이 학생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져 나갔습니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불후의 설교를 했습니다. “네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 그가 전한 메시지를 통해서 도덕적으로 무너져 가는 영국을 부패에서 건지고 수만명를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할 뿐만 아니라 감리교의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수십만의 영혼들이 감명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는 일평생 스스로 지극히 절제하며 살았으나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는 풍요로웠습니다. 그가 목사가 되고 장서하였을 때 그에게 들어오는 수입이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적은 액수로 생활했고, 나머지는 다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는 40년간 매일 25만마일을 여행하면서 설교를 4천번이나 했고, 4백여권의 책을 발간했으며 10개국의 언어를 통달했습니다. 또한 그가 38세가 되었을 때 매일 15시간 이상 글을 쓸 수 없다고 화를 내었고, 86세가 된 후 매일 2회 이상 설교 할 수 없다고 부끄러워했습니다. 그는 노년기에 자신이 써 놓은 일기장에서 “나는 새벽 5시30분까지 누워 있어 너무 게을러졌구나.”하며 고백할 정도로 노년기에도 부지런 하면서 겸손한 생애로 일관 했습니다. 그가 전도 여행으로 다닌 거리만도 무려 지구 12바퀴에 해당하는 22만 5천 마일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고, 설교 횟수도 4만 2천 여회, 결신자는 14만 여명이나 되었고, 그 외에 5백명이 넘는 순회 설교자를 배출하였고, 교도소 방문, 병자 위문, 빈민 구제 등 사회 사업에도 상당한 공헌을 했습니다.

  우리는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존재, 존 웨슬리를 말하기 전에 이런 웨슬리를 배출한 사람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는 외부의 어떤 사람이 아닌 그의 어머니 수산나 여사입니다. 그는 경건의 훈련을 가정에서 시작함으로써 그 열매를 충분히 맛보았던 것입니다.


10. 진정한 관심


  연인이든 부부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서로 진정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여기서 “관심”이라는 단어 속에는 어떤 얼굴에 대한 관심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상대편이 좋아하는 것들을 눈여겨 지켜보며 함께 좋아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상대편이 싫어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며 지켜보는 것입니다. 아울러 상대편에게 속한 가족들 그리고 관련된 물건들, 취미, 꿈 등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상대의 인격, 외모, 옷, 머릿결, 말씨, 지식, 성격, 재능, 단점, 장점, 등 모든 면에 관심을 가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진지하게 관심을 가지게 되면 그의 고민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좋아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의 마음과 삶에 필요로 하는 것들을 채워 줄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인정을 받을 뿐만 아니라 행복한 가정이 되며 어디를 가든 큰 힘이 될 것입니다.


11.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국내 유명 7개 광고 대행사가 전국 도시의 13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6천 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① 건강.........................................................48%

  ② 사랑.........................................................9.3%

  ③ 신앙..........................................................7.6%

  ④ 지식..........................................................7%

  ⑤ 우정...........................................................6%

  ⑥ 신념............................................................5%

  ⑦ 안정된 직업................................................4%


@ 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① 수입............................................................27.9%

  ② 안정성.........................................................26.3%

  ③ 개인 발전....................................................25%

  ④ 보람.............................................................13%

  ⑤ 명예.............................................................3.0%

  ⑥ 기타..............................................................4.8%


@ 스트레스 해소 방법(복수 응답)

            남성                                                   

  ① 술....................................46.4%                                                    

  ② 담재.................................37.3%

  ③ 잠.....................................33.3%

  ④ 운동..................................30.5%

  ⑤ 음악 감상..........................26.4%


        여성.

  ① 친구와의 이야기................48.1%

  ② 잠......................................40.2%

  ③ 음악 감상..........................37.8%

  ④ 그냥 참는다.......................28.7%

  ⑤ 쇼핑...................................25.1%


@ 신세대 의식


  20대 여성 69%

      ....................................“이혼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20대 여성 43.2%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혼전 성관계도 무방하다.”

   

  10, 20대 70%

      ....................................“시시한 TV보다 광고가 더 좋다.”

     

  20대 58.3%

      .....................................“매일 다른 옷을 입는다.”


12.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롯데 제과에서 자사 직원 2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남자의 경우 자동차, 여자의 경우 옷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내용을 성별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남성

  ① 자동차.....................................18%

  ② 옷............................................16%

  ③ 휴대폰 및 전자제품.................9%

  ④ 컴퓨터......................................7%

  ⑤ 지갑 벨트.................................6%

  ⑥ 기타.........................................44%

           여성

  ① 옷.............................................19%

  ② 목걸이든 장신구.......................16%

  ③ 향수 등 화장품.........................13%

  ④ 인형...........................................10%

  ⑤ 꽃...............................................9%

  ⑥ 삐삐 등 전자제품.......................8%

  ⑦ 책................................................5%

  ⑧ 기타.............................................20%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76%는 “그냥 사용한다.”고 응답했고, 13%는 “남에게 준다.”로, 7%는 “어디 넣어 두거나 도로 버린다.”로, 3%는 “고마운 마음으로 오래 간직한다.”로, 1%는 “도로 돌려준다.”는 다양한 답변이 있었습니다.


13. 배워야할 감정 표현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 속에는 감정이 깊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감정 자체는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는 감정을 아름답게, 솔직하게 표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급한 성격을 지닌 사람들의 경우 급하게 내 뱉는 말 때문에 주변에 상처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심한 경우 영영 교회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정을 잘못 표현할 때 그 파장은 엄청납니다. 행복한 가정도 숞식간에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고 맙니다.

  그러면 몇 가지 감정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대화법입니다. 또한 연인이든 부부든 누구나 적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1) 좋아하는 감정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대상이나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좋다”고 언어로 선명하게 반응을 보이십시오. 말만 하는 사람으로 판명 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행위도 아름다워야 합니다. 얼굴 표정도 좋게 보여야 합니다. 언어와 표정이 일치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고개까지 앞으로 흔들어 표시하면 더욱 좋은 표현이 됩니다.


2) 싫어하는 감정이 있습니다.

  싫은 감정을 표현할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상대방에게 큰 부담을 안겨다 주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런 생각, 그런 말은 싫어요!”라고 직설적으로 말한다면 그 말을 듣는 상대방은 무시를 당하는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몹시 서운해집니다. 어떤 경우에는 미운 감정을 안겨다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직설적인 표현법은 멀리하고 간접적인 표현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좋으나 저 부분에서는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그 말은 제 마음에 너무 부담을 주는 것 같군요.” “그런 방식보다 이런 방식을 사용하면 어떻겠습니까?”

  싫은 감정을 표현하기 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표현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표현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싫은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순한 표현이 상대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른 면에 칭찬을 한 후에 싫은 부분을 언급하는 순서도 무척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잠15:1)

 

3) 기쁜 감정이 있습니다.

  기쁜 일이 생길 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도 기쁜 표정을 전혀 보이지 않는 사람을 성숙한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상황에 따라 정직하게 상대에게 그 감정이 전달될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침묵이 좋을 때가 있지만 좋은 감정 기쁨의 일은 기쁜 감정을 가지고 상대에게 전달되도록 표현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런 일이 생겨 무척 좋은데요.”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저 하늘에 있는 별들이 오늘 우리를 축복해 주는 것 같군요.” “오늘은 주님께서 우리를 특별히 돕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웃음이 건강의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웃음은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잠15:13)


4) 슬픈 감정이 있습니다.

  슬픈 감정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슬픈 감정을 잘 표현하면 정서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고 좋은 마음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래서 옛 지혜자 솔로몬은 일찍이 전도서를 통해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함으로 마음이 좋게 됨이니라.”(전7:2-3)

  누군가 나에게 “제가 이일 때문에 슬픔을 안고 살아갑니다.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고 가정해 보십시다. 이럴 때 “절대 슬퍼하지 마십시오!”라는 말을 한다면 그 사람을 치유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일 함께 슬픔을 나무는 심정으로 “주님께서는 당신의 슬픔이 어떤 것인지 잘 이해하십니다. 당신이 지닌 슬픔이 얼마나 큰지를.... ”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주님께서 그 슬픔을 아시고 위로해 주실 것도 말쓰매 주세요.


5) 분노의 감정이 있습니다.

  만일 분노의 감정이 평생 동안 전혀 없다면 그 사람은 정신 이상자 이거나 아니면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숨쉬고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분노의 감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단지 다듬어진 성격의 소유자, 좋은 성품을 소유한 사람에겐 잠시 숨겨져 있거나 다른 것으로 지혜롭게 해소할 뿐입니다.

  문노의 감정이 있다는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그 분노의 감정을 잘못 표현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심각한 반응을 불러일으킵니다. 상처와 적대감을 줍니다. 그러나 분노의 감정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간다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분노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시기와 미움이 증가하여 일너나는 분노가 있으며 다른 하나는 바울이나 예수님이 발한 의로운 분노가 있습니다. 이 분노는 죄를 보고 정의감에서 일어나는 의분입니다.

  전자의 분노를 표현할 때는 당장 아타내어서는 안 됩니다. 감정적인 분노라 성급하게 분출될 때 역반응을 불러일으키기 쉽습니다. 다툼과 분리와 파괴 현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언은 미련한 자가 분노를 당장에 아타낸다고 했습니다.(잠12:16) 인내심을 가지고 대화를 통해서 혹은 기도나 독서, 운동으로 분노의 감정을 풀어 나가야 합니다. 후자의 분노, 즉 의분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의분에서 나온 정의의 소리를 분명히 들러줄 필요가 있습니다. 비난은 서로에게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오히려 담만 쌓을 뿐입니다. 그러나 비평은 매우 유익한 것입니다.


14. 웃음이 주는 유익


  가정에 웃음이 없다면 그 가정은 분명 불행한 가정일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에 웃음이 있다면 정상적인 가정입니다.

  웃음은 행복을 만들어 주는 보약입니다. 또한 건강을 얻게 하는 보약입니다. 평화를 일구어 주는 보약입니다. 웃음이 백 가지 약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웃음은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라고 했습니다. 전문의에 의하면 웃음이라는 것은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 주고 신경성 두통, 고혈압, 심장병을 예방해 주며 위장을 강화 시켜 준다고 합니다. 온갖 질병으로부터 저항력을 높여 줍니다.

  고칠 수 없는 심각한 질병에 걸린 사람이 의사의 권유에 따라 어느 섬에 요양을 가서 쉬기로 했습니다. 거기서 매일 반복적으로 했던 한 가지 일이 있습니다. 웃을 수 있는 일을 만들어 무조건 웃는 것입니다. 웃음을 주는 비디오 테잎을 보기도 하고 웃을 수 있는 아이를 만나 같이 놀아 주기도 하며 한 달 동안 계속 웃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한 달 만에 자신의 불치병을 고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진단을 해보니 신기하게도 정상인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의사들도 깜짝 놀랐습니다. 이처럼 웃음이라는 것은 어떤 생명력을 증가시켜 주는 힘이 들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어떤 분은 병원에 입원하여 정성스런 간호와 약으로도 해결하지 못한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척추 관절의 고통을 당하다가 의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병원 침실에서 나와 숙소를 일반 호텔로 옮겼답니다. 상쾌한 시설에서 안정과 기쁨을 얻은 후부터 척추와 관절의 결합 조직이 재생되는 기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제가 성경 구절을 한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잠17:22)

  만일 매일 근심으로 가득 찬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심령이 근심하면 우리의 몸을 지탱해 주는 뼈가 약해집니다. 뼈가 약해지면 몸은 자동적으로 병들게 됩니다. 그래서 일찍이 잠언에서 이렇게 경고한적이 있습니다. “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잠18:14) 심령을 상하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즐거움을 유지 하십시오.

  웃음은 또한 기분을 좋게 하며 집안 전체를 부드럽고 훈훈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과제는 어떻게 웃음을 넘치도록 할 것인가입니다.

  웃음은 즐거움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즐거움을 얻으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생기고 그러면 얻는 유익도 커집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잠15:13)

  한 전문의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하라고 했습니다. 이미 굳어져 버린 얼굴 표정을 완전히 바꾸려면 미소 짓는 연습을 많이 핻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집문을 나설 때 미소 짓고 집문을 들어설 때 미소 짓는 것을 잊지 말라고 충고 합니다.

  어떤 이는 환경이 어려운데 어떻게 웃을 수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살전5:16)고 했습니다. 바울은 좋은 환경에서 기뻐한 것이 아니라 가장 절망적인 장소에서 기뻐했습니다. 사면이 가로막힌 감옥에서 감옥 밖에 있는 교우들을 향하여 이렇게 권유했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4:4)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뻐해야할 충분한 조건을 하락하셨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았고 영원한 생명을 부여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든지 충분히 기뻐할 수 있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상대에게 단점이 있을지라도, 실패가 있을지라도, 환경에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가난할 지라도 우리는 그분 안에서 능히 기뻐할 수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우리의 즐거움은 어떤 순간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진정한 기쁨을 소유해야 합니다.

  즐거움, 웃음, 기쁨이 있는 가정으로 변할 수 있도록 부부가 서로 노력한다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뻐하는 것이 곧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중한 뜻이기 때문입니다.

  바른 자세, 바른 삶, 즐거운 심령, 웃음, 희락 등은 함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바퀴들이 계속 돌아가도록 노력하는 부부가 가장 지혜롭고 행복한 부부일 것입니다.


15. 부부의 예의

  “안락한 가정을 원하면 예의를 지켜라.” (D. 카네기)

   부부에게 예의가 필요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대부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부부예절의 결여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습니다.

  우리는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이 서로 편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부부는 서로 예의가 꼭 필요 합니다. 연애 시절이나 약혼 시절에는 그토록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하다가 결혼 후에 예의를 무시하는 경우가 있어 심한 갈등을 겪는 가정이 많습니다. 이처럼 예의를 갖추지 못하는 가정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예의를 지킴으로 서로의 사랑이 약화 되거나 불편해 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진지하게 되며 사랑이 증가합니다. 존경심, 신뢰심이 더욱 증가하고 불만이 들어들며 서로의 삶을 훨씬 윤택하게 해줍니다.

  우리는 “예의”라는 것이 무슨 특별한 일인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예의란?

1)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늘 가지고 그 고마움을 말로나 행위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멏 가지 예를 들어 봅시다. 아내가 식사를 정성 것 준비했을 때 고마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예의에 속합니다. 남편이 직장에서 하루종일 일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아내가 고마운 마음으로 말로 표현하는 것이 예의에 속합니다. 어느 한 쪽이 너무 바쁠 때 돕는 것이 예의에 속합니다. 여성들이라면 싱크대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2) 단점, 결점, 약점, 부족한 점을 발견했을 때 사람들에게 함부로 퍼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친구나 친척 앞에서 그를 비판해서는 안 됩니다. 만일 배우자에게 어떤 불쾌한 말이나 행위가 발견 되었다면 당신이 이야기 할 수 있는 대상이 두 부입니다. 하나님과 당신의 배우자입니다.

  하지만 분노나 서운한 부분을 마음에 쌓아 두었다가 내 마음을 잘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다 털어놓고 싶을 것입니다. 그럴 때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훌륭한 믿음의 지도자에게 찾아 가십시오. 혹은 가정 문제 전문 상담가를 찾아가서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건전하고 신실한 상담가를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진지하게 기도로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아울러 잊지 말 것은 비록 대화가 어려울지라도 자신의 배우자와 계속 대화를 시도하십시오. 부부가 조금씩만 마음을 알고 대화 한다면 대부분의 문제는 의외로 빠르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이는 가족이나 친척, 또는 친구, 동료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가족이나, 친구, 친척을 이용하지 말라고 한 것은 거기에 엄청난 함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부부가 그 함정에 걸려 파경의 기로에 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가정을 위해ㅓ 진지하게 기도해 주는 신실한 목회자나 전문적인 상담가를 만나 상의 하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일입니다.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 도움을 얻으십시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잠10:12)


3) 배우자가 자신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배우자를 나의 소유물로만 인식했을 때 나타나는 문제는 대부분 서로에게 불신과 미움과 원망을 불러일으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내주신 귀중한 존재임을 인식할 때 서로 더욱 존경할 수 있습니다.


4) 작은 것을 스스로 챙기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예의는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작은 일을 해내도록 노력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남편이 해야할 일은 남편이 하도록 하고 아내가 해야할 일은 아내가 하도록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융통성을 발휘해서 상대가 너무 힘들고 어렵게 보일 때는 누구 일이라고 구분하지 말고 즉시 일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5) 실수 했을 때 비웃기보다 위로해 주고, 일을 잘 해냈을 때 따뜻하게 격려와 칭찬을 보내는 것입니다.

  실수 했을 때 따지고 책망하기만 한다면 서로의 사랑은 급격히 식을 것입니다. 오히려 위로하는 마음을 갖도록 주님 앞에서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노부부는 일상생활에서 전혀 원망이나 불평, 다툼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내 아이는 어린아이가 아니고 어른이니깐 자기 잘못을 다 알고 있는데, 굳이 말할 필요가 없어. 우리는 다만 사랑할 따름이지.” 이런 사랑이 진정 성숙된 사랑이 아니겠습니까?


6) 서로의 인격을 공격하지 않는 것입니다.

  무슨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서로 대화를 통해서 풀지 않고 인격적인 부분을 공격하기 시작하면 서로에 대한 존경심과 신뢰심은 급격히 떨어지고 맙니다. 인격에 상처를 입거나 자손심이 땅에 떨어질 때 사람은 살맛을 잃어버립니다. 결혼생활에서 인신공격보다 더 무서운 적은 없습니다. 비록 무례한 말이나 행위가 있더라도 인신공격만큼은 참아야 합니다. 인신공격은 하나의 폭력에 해당 합니다. 인신공격이 습관화 되면 곧 말의 폭력이 행동의 폭력으로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고 맙니다.


7) 복장이나 얼굴을 단정하게 가꾸는 것입니다.

  여성이라면 결혼을 하기 전 애인을 만날 때에 헝클어진 머릿결이나 화장하지 않은 상태의 얼굴을 보이지 않습니다. 졸고 있는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옷을 단정히 입지 않은 모습을 찾아보기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남자도 최선을 다해 단정한 모습을 갖추려고 힘씁니다. 서로 단정한 모습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것은 관심과 존경의 표현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예의를 갖추는 것입니다.

  분명 외모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러나 소흘히 해서는 안 되는 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외모를 무시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보는 시각과 판단이 얼마나 완벽한가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과 결혼하는 혹은 결혼한 사람은 당신을 볼 때 외모를 먼저 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도 보지만 외적인 모습도 아름답게 단정해 주기를 바랄 것입니다. 가능한 한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머리도 빗고 단정한 모습으로 식탁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할 것입니다.

  당신의 배우자가 아름다움을 바란다고 해서 특별한 아름다움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지극히 평범한 단정한 예의를 바란다는 의미입니다. 만일 옷을 단정하게 입지 않은 모습, 눈꼽이 낀 모습, 더러운 옷을 입은 모습, 터져서 깁지 않은 옷을 입은 모습, 조금 지나친 표현을 빌리자면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전체적으로 지저분한 모습을 가지고 가정에서 식탁을 대하거나 대화를 하게 된다면 가정에서의 매력은 0점일 것입니다. 남편도 역시 그렇습니다.

  하지만 부담이 아닌 예의를 가지고 자신이 지닌 그 모습으로도 조금만 노력한다면 충분히 다름답고 단정한 모습으로 가꿀 수 있습니다. 남편이든 아내든 성형수술을 하라고 강제적으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평범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투자하며 신경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출처 : 서사대 기독학생회 카페
글쓴이 : 이송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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