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로를 이해하기위하여(3편^^)

 

제 목: 서로를 이해하기 위하여    폴투르니에 정동섭 옮김

3.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한 첫째 조건이 이해하고자 하는 의지라면, 둘째 조건은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 그러한 기회를 가지지 못할 경우, 그 사람은 병이 날 수도 있다. 물론 자신은 표현하는 것이 결혼생활에만 국한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는 친구, 형제와 자매, 친척들과의 관계가 있다. 그러나 결혼을 하게 되면 자신을 표현할 필요성이 가장 큰 영역은 바로 배우자와의 관계이다. 남편이 자기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단순한 이유로 아내가 병이 들었는데도, 이를 깨닫지 못하고 그저 아내의 건강이 좋지 못하다고 불평하는 남편들이 있다. 부부가 서로에게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따뜻하고 친절하게 받우 주고 주의 깊게 경청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우리는 진정한 만남을 피하기 위한 구실을 쉽게 찾는다. 한 부인이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제가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남편에게 말을 붙이려 하면, 남편은 모자를 쓰고 나가버린답니다. 자기 사무실로 외출을 하는 거에요.” 그렇지만 남편이 출근한 후에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중요한 대화를 가로 막는 아내들도 있다. 우리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는 관계를 피하기 위해 의무적인 것을 쉽게 찾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부부들이 인격적인 관계를 피해 달아나고 있다. 마음속 깊은 곳을 열어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내려 하지 않는다. 휴가 때에도 오락거리를 찾아 돌아다니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대화를 피하게 해줄 매력적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진정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것은 내 미국인 동료가 내는 금요일 저녁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어야 한다. 짧은 시간 동안 깊은 만남이 이루어지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인격적인 만남과 행복한 결혼은 여러 시간 공을 들여 함께 다가감으로써 준비되어야 하는 것이다.

@ 적용 하기

·당신은 누구에게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가?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상대방이 자신을 표현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떤 구체적인 배려가 필요하겠는가?

출처 : 서사대 기독학생회 카페

글쓴이 : 이송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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