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이 없는 아버지 역할의 역기능은 어떤 자녀교육을 낳게 되는지 살펴 보고 싶은가? 여러분은 어떤 유형의 아버지인가?
■ 권위 없는 아버지
자녀 교육을 하려고 하여도 권위가 없는 아버지들로부터 어떤 자녀들이 나올 수 있겠는가? 권위 없는 아버지로부터는 훈련받지 못하고 고집이 센 아이들이 나오게 된다. 권위 없는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일어나라고 할 때에도 일어나라 하지 않고 “ 엄마가 일어나란다.” 하고 엄마의 권위를 사용한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엄마한테 물어보고 엄마가 괜찮다고 하면 하도록 해”하면서 모든 권위를 엄마한테 위임해 버리는 아버지이다.
이런 아버지들은 대개 유약하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해야 할지 금해야 할지 모른다. 아이들은 절제를 하지 못하고 방종하게 되고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대로 하게 된다.
이런 아버지들이 어느 날 갑자기 권위를 행사하려고 하니 될 리가 있겠는가? 권위 없는 아버지로부터는 훈련받지 못한 자녀들이 나와서 방종하고 예절없는 자녀들을 키우게 된다. 아버지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자녀들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학교 선생도, 영적 지도자도, 선배의 말도 듣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위의 사람들을 무시하고 존경하지 않게 된다. 그들에게 오직 권위가 있다면 그것은 친구들이다. 친구들의 압력(peer-pressure)이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며 친구들이 인정을 해 주게 되면 그들은 안심을 할 수 있게 된다.
■ 무관심한 아버지로부터는 어떤 자녀가 나오겠는가?
무관심한 아버지로부터 자녀들은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한다. 어떤 내적 동기도 부여받지 못한다. 아버지 자리는 있지만 아버지 역할은 전혀 하지 않는 아버지이다. 이러한 아버지로부터 자녀들은 두가지 길을 택할 수 밖에 없다. 하나는 다른 곳으로부터 관심을 얻기 위하여 떠나는 것이다. 굶주린 욕구를 채우기 위하여 갱단에 가입을 하든지 빨리 섹스나 마약에 빠져 버린다. 아니면 아버지의 관심을 끊임없이 끌기 위하여 계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문제나 일어나야 아주 조금 관심을 아버지가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버지로부터 성인아동이 생겨난다. 성인아동은 자라나야 할 시간에 자라나지 못한 어른을 말한다. 그래서 어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어린 아이 모습이 남아있는 어른들을 말한다.
이런 아버지들은 유난히 무책임하다. 아내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당신이 알아서 해”하며 모든 교육을 아내에게 맡겨버리고 자신은 그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들이다. 무책임한 아버지로부터 자녀들은 무엇을 배우는가?
■ 이러한 아버지들이 이외로 완고하고 자녀들에 대한 기대가 큰 아버지들이 많다.
자신은 역할이나 정체성에 대하여 흔들리면서도 자신이 자라왔던 완고한 가정의 분위기에 따라 자신도 자녀들에게 완고하게 대하고 이상한 권위를 부리려고 노력하게 된다. 자녀들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깊이 대화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고집으로 자녀들을 강압적으로 윽박지르면서 끌고 나가는 형들이다. 이러한 부모의 자녀들도 두 가지를 택할 수밖에 없다. 아버지에게 반항을 하든지 아니면 눈치를 보든지 둘 중의 한가지를 택하게 된다.
자녀들을 개별적이고 인격적인 존재로 대하면서 깊은 대화의 길을 열어가지 못하면서 일방적으로 자녀들을 이끌어 가는 것은 더욱 큰 자녀교육의 역기능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나타나는 역기능은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린 아버지로부터 나오게 된다. 대개 자녀들의 문제를 들고 오는 사람들을 보면 우선은 부모가 문제가 있는 가정들이 많다. 자녀들의 행동만 고친다고 일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가정 전체의 기능이 건강한 기능으로 바뀌게 될 때 자녀들의 문제도 해결을 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버지의 잘못된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가? 나는 에덴의 축제라는 책에서 아버지가 아버지 되는 길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한 적이 있다. 아버지가 성경에서 부여한 아버지의 정체성과 역할을 회복할 때에만이 자녀교육에 대한 역기능으로부터도 자유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정체성과 역할회복에 대해 아내와 가족, 그리고 사회단체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의 경우를 보게 되면
아버지 모임 전국연합...제 1회 전국 아버지 대회
좋은 아버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가족공연, 아빠와 함께 춤을
존경받는 부모가 되려는 부산 아버지 모임- 역사캠프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울산 모임- 야 신나는 우리들 세상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인천 모임 - 아버지와 신나는 하루를
“아버지 힘내세요”행사
“아버지에게 편지쓰기”대회 등등
미국의 경우를 보게 되면 아버지 직장에 하루 아이들 데려가기 운동, 남자들의 프로미스 키퍼라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아버지 권위 회복에는 단연코 아내의 도움이 절실하다. 하나님은 아내를 남편의 돕는 배필로 세우고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돕는 배필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아내를 부르셨다(에덴의 축제 참고). 자녀들 앞에서 아버지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아버지를 당황하게 하는 어머니들이 많이 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자신의 권위까지 떨어뜨리는 결과가 된다. 자녀들 보는 앞에서 아버지의 권위를 세워 주고 아버지의 수고에 대하여 감사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다. 어떤 어머니들은 이렇게 말한다 “넌 어쩜 그렇게 아빠 닮아서 그렇게도 못하니? 자기 아버지 닮아서 저 모양 저 꼴이라니까”
어떤 아들은 이렇게 일기를 썼다고 한다. “나는 왜 이렇게 모든 일에 바보처럼 못할까? 엄마 말대로 나는 정말 아버지를 닮았나봐 어떡하지 아버지처럼 무능력한 사람이 되면 어떻하지“
하나님은 아버지들을 귀중한 자리로 불러주셨고 그러한 사명을 감당하도록 가정의 선교사로 파송하셨다. 아버지에게 직장이 있든지 없든지 하나님이 주신 이 사명을 고귀하게 실천되어야 하는 것이다. 아버지는 돈 벌어오는 기계가 아니라 가정의 목회자이고 영적 지도자이다. 가정의 선교를 책임지고 나아가는 지도자인 것이다. 자기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아버지의 자리를 잃어버린 가정에게 다시 아버지 자리의 부활이 필요하다. 성경적 아버지 자리의 회복이 하루 속히 필요하다.
왜냐하면 아버지의 권위와 아버지의 역할이 사회 모든 구조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흔들리면 가정만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흔들리고 기본 윤리 구조가 흔들리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 가정에서 아버지의 자리가 어떠한지 살펴보자. 역기능의 자리로 되어 있다면 성경적 아버지의 자리를 회복하도록 하라.
주예수영성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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