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영적전쟁과 치유

[스크랩] 모든 것은 귀신의 책임입니까?

힐링&바이블센터 2006. 5. 6. 14:04
 

      모든 것은 귀신의 책임입니까?


                   성경본문: 마 12:22-32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28절)


사실 우리들은 귀신을 잡으러 다니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귀신의 정체와 전략을 알고 그들에게 당하지 않고 승리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귀신의 역사에 대하여 배우고 나면 잘못된 판단을 하는 교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귀신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목사님, 어제 교회를 막 가려고 하는데 그 놈의 귀신이 나를 공격해서 그만...”

“귀신이 장난을 했나 봐요. 어제 남편과 또 싸웠어요”

“새벽마다 귀신이 누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새벽기도를 못 나오고 말았네요”

“헌금을 하려고 하면 귀신이...속삭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항상 못하네요.”


우리들은 귀신에 대한 건강한 성경적 이해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신이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전혀 무지한 것도 문제이고...모든 것을 귀신의 공작으로 이해하여 하루 종일..귀신, 귀신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우리들은 빛 가운데 행하는 자들입니다. 빛 가운데 있는 자들은 귀신보다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행복을 누리는 자들입니다. 오히려 귀신을 생각하기보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더 행복하고 든든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귀신과 사단에 대하여 배우는 것은 무지함으로 인하여 우리가 누리는 구원의 행복을 빼앗길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귀신의 압박으로 인하여 노예되어 있는 자들을 구원하여 주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내어 쫓고 주인을 바꾸면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임하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 그 분의 빛 가운데 걸어가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신앙생활에 사단은 어두움을 들고 와서 믿는 자들을 유혹하고 실족하여 자신의 노예가 되도록 호시 탐탐 틈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깨어있어 대적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귀신만 생각하고 귀신을 두려워하고 하나님보다 더 귀신들이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잘못된 것입니다. 또한 결과가 잘못된 것들을 귀신에게 책임을 돌려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 것도 큰 문제가 됩니다.


실제로 사단이 아담과 이브를 유혹하여 죄에 빠지게 하였지만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를 그냥 간과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도 합당한 벌을 주셨으며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하시면서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가를 확인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브가 처음에 유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담을 찾으신 이유는 아담에게 그 명령을 주시면서 항상 깨어있어 가정을 지키도록 사명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욥은 아주 완벽한 삶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자녀도 아들이 일곱, 딸이 셋이 있었습니다. 동방에서 아들이 일곱이라는 것은 완벽한 행복을 의미하였습니다. 그리고 재물도 있었습니다. 또한 순전하고 정직하여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위에 하나님을 경외하여 신앙생활도 잘 하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나그네들을 도왔고 자녀들이 행여 신앙생활이 해이해지지 않을까 언제나 잔치 후에는 각별하게 제사를 드리면서 자녀들이 하나님께 득죄한 것이 없는지 살피는 아주 경건한 아버지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의인이라는 명예도 얻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사단이 두루 다니다가 욥을 주의하여 봅니다. 사단은 욥이 재물이 풍성하고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셨기 때문에 그렇게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하나님께 참소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단은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공격을 합니다. 그렇다면 욥이 그렇게 고통을 당하는 것은 누구의 책임입니까?



1. 욥이 의롭게 산 것이 죄입니까? 그래서 하나님과 사단의 눈에 뜨인 것이 잘못입니까?



2. 사단이 참소하였으므로 사단의 책임입니까?




3. 하나님이 허락하셨으므로 하나님의 책임입니까?



한번 욥의 고백에 들어가 봅시다. 욥은 평소에 자신이 갖고 있는 재물, 행복, 건강, 다복한 자녀들이 감사하고 행복하기도 하였지만 한편 마음 속에는 항상 두려움과 불안이 있었습니다. 혹시...어느 날 갑자기 이 행복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완벽한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이라고 마음에 불안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높은 자리에 있다고 불안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건강하다고 불안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어떤 자리에 있든지 인간은 불안과 싸워야 합니다. 아무도 모르는 미래에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욥기3장 25절을 기록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허락하였다고 하여도 사단이 틈을 타고 들어갈 수 있는 합법적인 길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틈을 열어준 것은 바로 욥입니다. 욥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을 통하여 사단은 들어왔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무서움을 통하여 사단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므로 깊이 생각해야 할 문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본인들의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담이 이브에게, 이브가 뱀에게 책임을 전가하였지만 하나님은 이들 모두에게 합당한 벌을 내리셨습니다. 근본적으로 사단에게 유혹을 받는 주체는 “나 자신”입니다. 내가 깨어 있다면 유혹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게으름과 나태함, 무지를 사단에게 전가하지 마십시오. 그래서 자기의 죄를 약화시키지 마십시오. 우리는 어떤 일이든지 우선 자신이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가 오고 구원의 길로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자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귀신의 탓으로 돌린다면 그것처럼 무서운 죄악은 없을 것입니다. 귀신의 탓, 친구의 탓, 남편의 탓, 아내의 탓으로 돌리기 전에 자신에게 어떤 틈이 있어서 사단이 공격을 해 왔으며 왜 자신이 그것에 대하여 적절하게 대응하고 승리하지 못했는지 깊이 상고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것을 귀신의 탓으로 돌리기 위하여 우리가 영적무장을 배우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혹시 여러분들 생활에서 자신의 잘못을 귀신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없는지요?

 

 

*이 자료는 주예수영성마을 온라인 소모임 영성훈련 과제가운데 영적무장의 한 일부입니다.

http://cafe.daum.net/bride23




출처 : 아버지와 함께 쓰는 신학이야기
글쓴이 : 윤남옥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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