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상담실

청소년기 성

힐링&바이블센터 2006. 5. 3. 10:32

청소년기
성문제로 고민이예요. 포르노 생각만 나요.

Q.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1 학생입니다.
저는 공부를 해야 하는데 독서실에 앉아 있으면 자꾸 성적인 충동을 느끼고  포르노가 보고 싶고, 포르노에서 본 장면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공부를 할 수가 없어요. 부모님들은 내가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고 있는 줄 아실 텐데 정말 고민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하죠?

A. 고등학교에 올라왔으니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고 싶은데...
공부는 안되고 포르노 생각이 자꾸 머릿속에 떠올라 공부를 할 수 없을 만큼 힘들어지니 자신을 스스로 조절 못하는 것 같아 괴롭고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오히려 더 불안하게 만들어서 더욱더 그런 성 관련 생각들을 하게 만들 수도 있지요. 그러니 여유를 가지는 마음자세가 중요합니다.


*나를 스스로 돕는 방법*

1. 우선은 혼자서 공부를 하기 보다는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능하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운동이 좋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운동장에 나가서 농구, 축구를 하건, 수영, 헬스, 등산 등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다 보면 잡념이 적어지게 되지요.

2. 일상생활을 좀더 규칙적이고 타이트하게 만들어 보세요. 공부도 하루 종일 무조건 책상에만 앉아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꼼꼼히 시간 별로 계획을 세워서 집중해 보세요. 또한 공부할 때는 자신 있고 재미있는 과목부터 시작하는 것이 잡생각을 막는 방법입니다. 그런 다음 나머지 시간에는 운동과 취미생활을 하면서 딴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계획표를 세워서 하다 보면 자신이 세운 계획표를 달성해 나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공부에 더욱더 자신감을 갖게 되지요. 그러나 지나치게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학습 분량으로 계획을 세우다 보면 좌절만 경험할 뿐이니 잘 조절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가능한 한 인터넷 사이트나 음란물, 포르노 비디오 등을 보는 것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기심에 많이 보지만, 그 영상이 머릿속에 박혀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오래오래 가거든요. 또한 그런 음란물에 접하다 보면 정상적이고 건전한 성문화에 대한 학습보다는 자극적이고 변태적인 성문화를 배우게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