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상담실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았는데...이멜 상담을 받고

힐링&바이블센터 2008. 11. 23. 16:18

그래요. 많이 힘드시군요.

사정을 읽고 보니 안타깝습니다.

한 가지 도움을 드리고 싶은것은 자매님이 남편을 의심할 만한 근거가 있고

또한 그것이 사실이라도 밝히지 마십시오.

밝히고 나면 남편은 더 이상 피할 곳이 없기 때문에 가정을 떠나야만 하는

사태가 빚어집니다.

눈물을 흘리며 부인한 것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그냥 묻어 두세요.

남자는 외도는 하지만 가정은 지키고 싶어 합니다.

더러는 알고도 모르는척 지나노라면 언젠가 가정으로 다시 돌아 옵니다.

그러나 다 밝히고 나면 돌아 올 수가 없어요.

남자와 여자의 다른점을 이해하고 공부하세요.

남자는 시각적이고 충동적이어서 여자보다 이성관계에 있어 실수할 수 있는

확률이 더 큽니다.

그리고 사회에 노출되어 활동하기 때문에 유혹도 많은데 유혹을 이길 힘이

없으면 넘어지게 되지요.

남편이 흙에서 왔으므로 무너지기 쉬운 존재임을 불쌍히 여기고 남편이 하

나님께 돌아오도록 기도 하십시오

그래서 성령으로 힘입어 세상을 이길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여자들은 남편이 인생의 전부이지만 남자들은 아내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

일과 명예와 권력중의 하나가 아내임을 기억하시고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남편이 내 곁에 울타리로 있는 것을 감사하고, 생활비 가져다 주는 남편이

있다는 것으로 감사하고 감사거리를 좀 찾으세요.

그리고 우울감에 빠지지 말고 생각을 전환시키는 취미활동이나, 봉사활동도

하시고 시각을 좀 넓히세요.

남편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하세요.

남편은 자매님의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 인생의 동반자이고 친구입니다.

남편을 마음으로부터 좀 내려놓고 놓아주는 훈련도 하세요.

그리고 주님과 더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지시고 기도의 시간을 더 많이 늘

려 가시면서 주님의 치유의 손길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에게는 많은 상처가 있습니다.

태어나면서 부모로부터, 자라면서 형제, 친구, 이웃등으로 부터 상처를

받습니다

이상처가 치유되지 않으면 그것은 신체화(신체적 질병), 인간관계의 갈등, 정

신질환, 성격장애등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사랑받지 못한 사람은 그 사랑의 굶주림을 채우려는 다른 시도를 합니

다. 버림받은 심정을 가진 사람도 버림받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시도를 합니다. 그 다른 시도가 긍정적으로 운동이나, 취미, 공부쪽으로 승화가 되면 좋은데 부정적인 방법으로 나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도박, 알코올 중독, 외도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편도 치유의 대상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의심하고 추적하는것을 그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십시오.

부부문제의 많은 경우는 대화의 결핍입니다.

대화할때 정죄나, 질책을 피하고, I massege/나 전달 법 을 사용하십시오.

'나는 당신에게서 이러한 것들이 발견될 때 마음이 아프다. 마음이 힘들다.

이런것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원함을 말하고 , 상대방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들어주고 서로 변화를 시도하는 대화를 진지하게 하십시오.

이 대화를 위해 여행을 가는 것도 좋고, 시간을 따로 떼어내어 장소를 정하

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원함을 알고 말과 행동을 바꾸어 가세요.

더 잘해 주세요.

무언가 아내에게서 채우고 싶은것이 채워지지 않아 바깥쪽으로 돌렸던 시선

을 아내에게 돌려놓아야 합니다.

남편의 문제행동은 아내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칭찬거리를 찾아 내어 칭찬해주고, 격려해주고 말부터 시작하십시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그리고 사랑을 표현하고 사랑한다고 반복해서 말하십시오.

회복을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