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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암을 이기자(11)

힐링&바이블센터 2006. 5. 1. 08:31

암퇴치 식탁혁명 : 사과, 생선회, 등푸른생선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병원이란 걸 모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과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질은 유산균을 증식시켜 장 속의 유해물질을 배출시키고 대장암

을 억제한다.

그리고 β-글루클로니다아제라는 물질의 작용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흔히, 대장암의 발암물질은

장 점막을 자극한 뒤 일부가 흡수돼 간으로 보내진다. 간에서 이를 해독하여 다시 대장으로 보낸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대장에 유해균이 많으면 β-글루클로니다아제의 작용으로 애써 무독화시킨 발암물질이

 다시 독성을 회복되고 다시 간으로 보내지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그러나 장 속에 유산균 등 유익한 세균이 많으면 β-글루클로니다아제의 작용이 억제돼 악순환이 차단된다.

 따라서 대장암뿐만 아니라 전이로 인한 간암도 예방할 수 있다. 즉, 사과의 펙틴질이 몸을 이중으로 보호

하고 있는 셈이다. 펙틴질은 껍질에 많으므로 가능한 한 무기농 사과를 선택,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항산화작용을 가진 비타민C·E, β-카로틴이 약간씩 들어있다.

사과의 새콤한 맛을 내는 구연산과 사과산은 몸 안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하고 속쓰림, 메스꺼움을 진정시킨

다. 여성의 피부미용에도 좋은 과일이다. 또 사과에 포함된 칼륨은 과잉 흡수된 염분을 몸밖으로 배출시켜 혈압

 상승을 사전에 예방한다. 암을 예방하는 데 이상적인 하루 표준섭취량은 사과 1개.

자소(차조기)의 항암성분은 β-카로틴, 비타민C·E, 디터핀, 올레아놀산 등이다. 자소 특유의 향을 내는 푸릴알데

히드와 시릴알데히드는 항균·방부 작용에 의한 식중독 예방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암 예방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로즈마리
세이지 추출액은 피부암과 폐암, 대장암 등의 억제가 효과가 있음이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이것은 활성산소를 무독화시키는 항산화물질 디터핀의 작용에 의한 것인데, 디터핀은 자소과 식물

 특히 많다.

가장 대표적인 자소는 녹색을 띠는 청자소와 자색을 띠는 적자소이다.청자소에 많은 β-카로틴과 올레아놀산은

 암 증식을 억제한다. 특히 청자소의 β-카로틴의 함유량은 녹황색 채소 중에서도 상위권이다.

적자소에는 자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있다. 블루베리와 적포도주 등의 색소 성분이기도 한

안토시아닌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시력회복과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질환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최근에

는 항산화작용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암 예방 연구가 진행 중이다.

자소는 흔히 생선회에 곁들여 이용되는데
등푸른 생선과 같이 섭취하면 암 예방 효과가 더욱 높다. 특히

디터핀은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튀김 재료 등에 이용해도 효과적이다.

몇 년 전 DHA(도코사헥산엔산)를 많이 섭취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DHA라는 성분이 주목

을 받았다. 이 성분은 다랑어, 고등어, 꽁치, 정어리 등의 등푸른 생선에 많이 있는 지방성분이다.



DHA는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할 뿐 아니라 동맥경화,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게다가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노인성 치매에도 상당한 효과를 낸다. 뿐만 아니라 등푸른 생선의 EPA(에이코사펜타엔

산)라는 지방산도 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실제 일본 국립암연구소와 사가미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DHA가 암 억제효과가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우선 대장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을 투여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에는 DHA를, 또 다른 한 쪽에는 물을 4주간에

걸쳐 투여했다, 그 결과 DHA를 준 그룹이 물을 준 그룹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절반 이하였고, 암의 크기도 훨씬

 작았다.

또한 같은 쥐실험에서 DHA가 유방암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DHA는 폐암, 간암, 췌장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등의 암을 예방하고 전이도 막는다고 한다. EPA도 DHA와

 마찬가지로 대장암을 예방한다.

등푸른 생선이 각광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DHA와 EP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이 피를 맑게 하여 동맥경화를 예방

하기 때문이다. 동맥경화가 억제된다면 이 때문에 발생하는 뇌혈관 장애,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EPA는 동맥경화와 고콜레스테롤 치료제로 쓰인다.

얼마나 먹어야 하나. 하루 1∼2g의 DHA를 섭취하면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정도의 DHA는 정어리 2마

리, 전갱이 1마리, 중간 크기 다랑어의 지방이 많은 부분 4∼5토막에 해당한다.

DHA는 많이 먹어도 탈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되도록 날로 섭취한다. 특히 주의할 점은 튀김형태로

는 조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름에 튀기면 DHA가 50∼60% 손실될 뿐 아니라 생선이 튀김 기름에 함유된 리놀

산을 흡수하므로 과잉 섭취하면 오히려 암을 부른다. 구이나 조림도 DHA의 함유량을 80% 이하로 떨어뜨린다.

조림의 경우 국물까지 다 먹으면 DHA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

가리비에 함유된 성분 중 주목을 끄는 것은 타우린이라는 성분이다. 발암물질에는 암세포의 발생을 촉진하는

이니시에이터와 암세포를 증식시켜 조직의 암 발생을 촉진하는 프로모터의 두 종류가 있다. 그런데 타우린이

이니시에이터와 프로모터 모두의 작용을 억제하여 암 발생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밖에 미량이기는 하지만 β-카로틴과 비타민C·E도 함유돼 있다. 또한 미각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수

성분인 아연의 함유량도 매우 높아 미각 이상이 발생하기 쉬운 고령자에게 효과적인 어패류이다.

가리비의 제철은 겨울이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출하되고 있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국물에는 단맛이

 우러나 있을 뿐 아니라 암 예방에 유효한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으므로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는 것이 좋다.

 

 

출처 : 신화의 힘
글쓴이 : 산이좋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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