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퇴치 식탁혁명 : 녹차, 참깨, 견과류
수많은 역학조사와 동물실험에서 녹차 가 암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그렇다면 녹차의 어떤 성분이 암에 효과를 보이는 것일까. 그것은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폴리페놀의 일종)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외에도 녹차에는 β-카로틴, 비타민C·E, 클로로필(엽록소), 식이섬유 등의 항암성분도 함유하고 있다.카테킨의 주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는 소화기 계통의 암, 특히 위와 십이지장암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 발암물질인 벤조피렌과 아폴로톡신과 반응하여 이 물질이 유전자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벤조피렌은 담배연기나 매연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발암물질이고, 아폴로톡신의 음식물에 오염된 곰팡이에 의해 생산되는 발암물질이다. 따라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습관적으로 녹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녹차는 항암작용 이외에도 몸에 여러가지 좋은 작용을 한다. 첫째, 체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나 고혈압, 뇌경색등을 예방한다. 둘째, 녹차를 마시면 날씬해지고 아름다워진다. 기미나 주근깨, 검버섯 등의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A와 C를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C의 경우 레몬보다 5∼8배 더 많다. 운동 전에 녹차를 마시면 지방이 우선적으로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그만이다. 셋째,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다. 녹차의 카테킨은 당질의 소화흡수를 지연시키는 작용을 갖고 있어 포도당이 혈액에 흡수되는 것을 지연시킨다. 따라서 급격한 혈당치의 상승이 억제되는 것이다. 넷째, 강한 살균력이 있어 구강염, 인후염과 장염, 이질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섯째, 알코올과 담배해독 작용을 한다. 녹차의 성분 중의 카페인과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알라닌은 알코올 분해효소의 활동을 증가시키고, 이뇨작용으로 알코올을 빨리 체외로 배설시키기 때문이다. 카테킨은 담배의 발암물질을 무독화시킨다. 참깨는 세서미놀, 셀레늄, 안토시아닌, 카로틴, 비타민E, 식이섬유, 스테롤, 피탄산 등 강력한 항암작용 가진 성분을 많이 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참깨를 ‘불로장생의 묘약’이라 일컬으며 많이 먹으면 천수를 누리며 장수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자양 강장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참깨의 항산화 물질인 세서미놀은 장에서 흡수돼 혈액을 타고 돌면서 세포의 산화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의 침착을 방지하여 동맥경화로의 진행을 억제한다. 참깨의 암 예방효과를 말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셀레늄이다. 셀레늄은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생률을 크게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검정참깨에 많은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은 면역력을 향상시켜 피부암과 유방암의 발생을 막는다는 보고도 있다. 참깨의 항산화 성분 중 세서민은 간장의 작용을 도와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여 해독작용을 향상시키는 작용이 있다. 알코올의 분해가 빨라질수록 혈액 속으로 유출되는 알코올의 양이 감소하므로 숙취도 가볍게 해결된다. 즉, 간접적이긴 하지만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참깨에는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트의 독성을 없애는 효과가 있어 술을 마시기 전에 약간의 참깨를 먹어두면 좋다. 조금씩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참깨의 효용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매일 꾸준히 먹으려면 밥에 뿌려 먹거나, 드레싱이나 다시 국물로 혹은 된장에 섞어 먹으면 된다. 참기름을 이용한 튀김과 볶음도 좋다. 하루 표준섭취량은 10g 정도. 견과류로는 땅콩과 아몬드를 비롯하여 캐슈넛, 헤이즐넛, 호두, 은행, 잣 등을 들 수 있다. 예로부터 견과류를 많이 먹으면 기운이 솟고 체력증강과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전해진다. 그 이유는 견과류가 영양가가 높고 비타민류의 보고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것은 질병 회복과 성장을 돕는 β-카로틴과 비타민B1·B2,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이다. 이들 비타민은 항산화 비타민이라고도 하며 암 예방에도 좋다. 견과류 중에서도 은행이 β-카로틴의 함량이 월등히 많고, 비타민E는 아몬드가 가장 많다. 은행은 은행뿐만 아니라 은행나무 잎에도 약효가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것은 징코라이드라는 성분이다. 징코라이드는 뇌에 작용하여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을 맑게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뇌조직 내의 포도당(뇌의 유일한 열량원) 농도를 높이는 한편 유해한 젖산의 농도를 낮춘다. 이 때문에 징코라이드를 엑기스화 해 동맥경화, 어깨결림, 냉증 등의 혈액순환장애와 노인성 치매증 치료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견과류에는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다량의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
△아연 : 세포대사에 빠져서는 안되는 성분이다. 미각을 유지하는데도 필요하다.
△마그네슘 : 근육과 신경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도록 도움을 준다. 조직과 혈관 벽에 칼슘이 침착하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나 신장 결석을 예방한다.
△구리 : 체내의 철분을 도와 빈혈을 예방한다. 뼈와 혈관벽을 강화하는 콜라겐 생성에도 관여하므로 골다공증이나 동맥경화 예방에 한 몫 한다.
△망간 : 뼈를 생성하는 필수 성분. 당질, 지질,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며 열량 산출에도 작용한다. 견과류는 쉽게 산화되므로 껍질을 까지 않은 채 보관하고, 껍질을 깐 것은 캔이나 병 등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그러나 은행은 껍질을 안 깐 것일수록 쉽게 산화하므로 겉껍질과 속껍질을 제거하여 냉동 보관하면 산화 방지뿐만 아니라 요리에도 편리하다. 곰팡이가 피거나 기름이 껴서 산화된 견과류는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 견과류에 풍부한 지질이 산화하면 과산화지질이라는 유해물질로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견과류 곰팡이에는 강력한 발암물질이 함유돼 있어 암을 예방하기는 커녕 오히려 암 발생을 부추긴 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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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의 힘
글쓴이 : 산이좋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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