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 설명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 설명

 

우리 주님의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의 본질을 보여주는데 사용되는 많은 단어들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은 성경적 용어들로서, 전 역사 가운데서 가장 놀라운 사건을 특별한 관점에서 묘사한다. 우리는 이 단어들과 그 의미와 성경에서의 위치를 알 필요가 있다.

 I. 그리스도의 죽음을 사람과 연관시키는 용어들

     A. 대속(代贖:Substitution)
         이 단어는 성경에서 발견되지 않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적용하는 경우
         그 의미가 가장 확실하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대속적(substitutionary) 죽음이었다. 이는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셨음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모든 범죄와 죄의 형벌에 대한 책임을 친히 자신에게
         지우시고 대속적인 죽음을 죽으셨다.

         롬 4:25; 5:8; 갈 2:20; 사 53:6을 볼 것.

         "속죄 염소(Scapegoat)"는 우리의 대속물이신 그리스도의 예표이다(레 16:21,22).

     B. 대리(Vicarious)
        그리스도의 죽음은 대리적(vicarious)이다. 이 단어는 '대속'과 유사하며, 그리스도께서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리자(vicar)란 다른 사람을 대신하며, 그 사람을 대신하여 행동한다. (그러므로 교황을
        "그리스도의 대리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악한 신성모독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죄를 위하여 죽으신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 - 벧전 2:24; 3:18

     C. 화해물(Propitiation)
        그리스도의 죽음은 화해적(propitiatory)이다. 이 단어는 "'달래다(appease)',
        '진정시키다(placate, pacify)'"를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덮개(covering)
        가 되심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달래셨다 -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악을 감추시고, 하나님의
        목전에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을 보실 때, 그분은 죄인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보신다.

        롬 3:25; 요일 2:2; 4:10을 볼 것.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우리를 화해시키거나 덮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이다.
        롬 1:18과 롬 5:9을 비교할 것.

     D. 구속(Redemption)
         그리스도의 죽음은 구속적(redemptive)이다. 단어 "구속" 또는 "구속하다"는 구매,
         다시 사는 것, 또는 몸값을 지불하는(ransoming) 개념과 관계가 있다.
         레위기 25:25,48,49; 27:20을 볼 것 (주 : 몸값은 사탄에게 지불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하나님의 공의)께 지불되었다)

         구원에서 구속의 개념은 고대 노예 시장에서 빌려온 것이다. KJB에서 유사하게 번역된
         세 개의 그리스어 단어가 있는데, 이들 단어는 대속의 전체 의미를 전달한다.

         1. "Agorazo" - "시장에서 구입하다"

         2. "Exagorazo" - "시장 밖에서 구입하다"

         3. "Lutroo" - "값을 지불함으로 풀려나거나 해방되다"

         죄인은 죄에게 포로가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값을 전부 지불하셨다.
         그분이 우리를 사셨다("agarazo") -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것이다; 우리는 죄로부터
         사신 바 되었다("exagorazo") -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다; 우리는
         그분에 의해 자유롭게 되었다("lutroo") - 우리는 더 이상 죄에게 노예 상태로 있지 않다.

         마 20:28; 롬 3:24; 6:17,18; 갈 3:13,14; 4:4,5; 엡 1:7,14; 4:30; 골 1:14; 딤전 2:6; 딛 2:14;
         히 9:12,15,16; 벧전 1:18,19

     E. 화해(Reconciliation)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사람은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화해되었다("회복되었다).
         범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과 화해
         하셨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대적감(enmity)을 제거했다 - 죄는 교제의
         장해물이다. 이사야 59:1,2

           원 상태:           하나님 →    ← 사람
           타락:           ← 하나님             사람 →
           십자가:            하나님 →         사람 →
           새로운 출생:    하나님 →    ←  사람       
 
         롬 5:10; 고후 5:18-20; 엡 2:16; 골 1:20,21; 히 2:17


Ⅱ. 그리스도의 죽음을 하나님과 관련시키는 용어들

     A. 희생적(Sacrificial)
         고전 5:7b; 엡 5:2; 히 10:12을 볼 것.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죄를 위한 헌물(offering)이었다 - 사 53:10. 하나님의
         거룩은 죄의 대가가 지불되어야 하며 전부 지불되어야 한다고 요구한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헌물로 드리심은 이것을 완전히 성취했으며, 그 결과 더 이상
         죄를 위한 희생은 남아 있지 않다.

         1. 그것은 필요한 희생이었다.
            눅 24:26,46; 갈 3:21; 히 2:10

         2. 그것은 자발적인 희생이었다
            요 10:17,18; 갈 2:20; 엡 5:2; 히 9:14;10:7-9

         3. 피흘린 희생이었다
            히 9:11-23; 벧전 1:18,19; 마 26:28; 막 14:24; 눅 22:20; 엡 1:7; 2:13;
            골 1:14,20; 요일 1:7; 계 1:5; 5:9

         4. 기뻐 받으실만한 희생이었다.
            요 19:30c; 히 9:26; 10:12,14

     B. 속죄(보상:Expiation)
         그리스도의 죽음은 속죄의(보상의:expiatory) 죽음이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Justice)를
         달랬고(죄값이 전부 지불되었다), 하나님의 법을 만족시켰음을 의미한다(그리스도의
         죽음이 율법을 성취시켰기 때문에). 그분의 죽음은 죄책을 말소하고 씻음으로 이를
         제거하였다.

         요 1:29; 갈 3:13; 히 1:3; 9:14,26; 요일 3:5

 

Ⅲ. 속죄의 결국(Finality)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는:

     A. 완전하다
         요 19:30 - "다 이루었다".
         히 10:26 - "더 이상 죄를 위한 희생이 남아 있지 아니하고"

     B. 최종적이다
         히 7:27; 9:26; 10:12,14 - "영원히(For ever)"

     C. 결코 반복되지 않음
         롬 6:9; 히 1:3; 10:12 - "앉으사(Sat down)"


Ⅳ. 피의 중요성

     옛날 카인과 같이, 사람은 본래 피가 없는 '복음' - 개인의 수고에 근거한 구원의 길 -을
    원한다. 피흘린 십자가의 개념은 죄인에게 거리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 무엇보다도) 거룩하신 삼위 하나님의 눈에 그분의 참된 본성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은 그들의 "도살장 종교" 때문에 오랫동안 조롱을 받아왔다. 현대주의
    종파가 발행한 많은 새로운 찬송가집을 비롯한 몇몇 현대역본은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구절을 생략했다.
    
     심지어 기독교계의 다소 '보수적인' 계층 안에서조차 필수적인 것은 그리스도의
     죽음이라고 - 피는 단지 부수적인 것 - 주장하면서, 피의 필요성을 부인하는 자들이
     있다. R. B. Thieme 와 John MacArthur는 중요한 것은 단지 그리스도의 죽임이었으며
     피는 부수적이며 비필수적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모욕한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림은 속죄에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다.

     A. 피는 요구되었다.
         창 9:4과 레 17:11,14는 하나님께 대한 피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또한 히 9:22을 볼 것.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죽음과 피흘림이 모두 속죄에서 필요하고 필수적이라고
         가리키셨다.

         유월절 양은 이 진리를 설명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그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 출 12:13.  하나님께서는 "내가 죽음을 볼 때에..."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동일한 표(token)로 피흘림은 어린양의 생명을 요구했다. 반면에,
         만약 단지 피만 필요했다면, 어린양은 단지 피를 흘리기만 했으면 되었을 것이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규정된 형벌은 피를 흘림으로 말미암은 죽음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피를 흘리시고 또한 죽으셔야만 했다. (롬 5:6-9와 골 1:20-22는
         두 관점에 대하여 말한다) 그분은 단지 피만 흘릴 수 없었다 - 눅 22:44  

     B. 피는 열거되었다.
         주홍색 줄과 같이, 피의 교리는 성경을 관통한다. 피의 교리는 죄가 들어오고 인간이
         타락한 후에 곧바로 시작한다 - 창 3:21, 그리고 마지막 책까지 계속된다. - 계 1:5; 19:13

         구약에 열거된 헌물과 희생물은 피의 희생물이었다. 히브리서는 이들이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완전한 희생물임을 가리키는 예표(그림자)라고 설명한다.

         창 4:4; 22:8,13; 레 4:5-7; 히 9:6-24; 등.

     C. 피는 묘사되었다.
         주님은 그분의 교회에게 주님의 만찬(Lord's Supper)의 규례를 "그분께서 오실
         때까지" 영속적으로 지키라고 주셨다. 주님의 만찬에서 잔은 그분의 흘리신 피를
         상징하는 포도 열매를 담고 있다 - 마 26:28; 막 14:24; 고전 11:25.

         만약 피가 속죄에 대하여 부수적이고 비필수적인 것이라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게 될 것이다:

         1. 도대체 왜 잔을 갖는가?
            분명히 빵은 그리스도의 모든 필수적인 죽음을 나타낸다.

         2. 왜 물을 마시지 않는가?
            그리스도는 피뿐만이 아니라 물도 흘리셨으며(요 19:34), 주님의 상에서 물을 쓰는
            것이 훨씬 쉬울 것이다! - 수많은 미혹된 사람들을 술주정꾼이 되는 것으로부터 지킬
            수 있었을 것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D. 피는 밝히 드러내졌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흘린 피가 속죄의 중심이라는 사실은 신약 전체에 걸쳐 언급된다.
         예를 들면,

         1. 우리는 피로 의롭게 되었다
            롬 5:9

         2. 우리는 피로 화해했다
            롬 3:25

         3. 우리는 피로 말미암아 대속되었다.
            엡 1:7; 골 1:14; 히 9:12; 벧전 1:18,19; 계 5:9

         4. 우리는 피 안에서 깨끗케 되었다(씻겨졌다)
            히 9:14,22; 10:4; 요일 1:7; 계 1:5; 7:14

         5. 우리는 피로 말미암아 화해되었다.
            골 1:20; 엡 2:13

         6. 우리는 피로 거룩하게 되었다.
            히 10:29; 13:12; 벧전 1:2

         7. 우리는 피로 말미암아 승리한다
            계 12:11a

         8. 우리는 피에 의해 아버지 앞에 나아 온다
            히 10:19-22

     E. 피는 제한된 것이다   
         히브리서 10:4은 우리에게 아무 피나 세상의 죄를 속죄할 수 있는 것은 아님을 알려준다.
         레위지파의 모든 동물의 희생물에서 흘려진 피는 (이것은 실제인 그리스도의 피의
         그림자였다) 죄를 영원히 제거할 수 없었다.

         사람은 자신의 피를 흘림으로(몰몬주의) 자신의 죄를 개인적으로 속죄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의 피는 죄가 있는 피라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이러한 일들을 하기에 충분하고 효과적이다.

         성경은 어떠한 종류의 흘린 피가 영원한 구원을 얻는지를 보여준다.

         1. 순수한 피이어야 한다
            오직 하나님-사람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가 없으셨다.

            a. 인간의 피는 아담의 피다 - 행 17:26a
            b. 아담의 피는 오염된 피이다 - 롬 5:12
            c. 그리스도의 육체는 인간이지만 그분의 피는 아니다 - 히 2:14
               예수님은 단지 인간의 구성을 취하셨다.
            d. 그리스도의 피는 하나님의 피이다 - 행 20:28
            e. 그리스도의 피는 순수한 피이다 - 마 27:4; 벧전 1:18,19

         주 : 인간의 피에 대한 생리학적 관점과 조상들을 통한 피의 계보의 유전에 관해서는
               알 레이시 박사의 그분의 십자가의 피(The Blood of His Cross)를 필독하기를
               권한다.

         2. 드려진 피이어야 한다
            대속죄일에 대성직자는 피를 긍휼좌 위에 뿌림으로 지성소 안에서 피를 드렸다.
            레 16:2,3,14-16; 히 9:6,7,25를 볼 것.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것의 그림자였기
            때문에 우리는 다음을 주시한다:

            a. 성막은 하늘에 있는 성전의 양식을 따른 것이다
               출 25:9; 히 8:5; 9:23

            b. 오직 대성직자만이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
               히 9:7

            c. 그리스도는 우리의 위대한 대성직자이시다
               히 4:15; 7:24-8:2

            d.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의 긍휼좌 앞에 그분의 피를 드렸다.
               히 8:3; 9:24-26; 엡 5:2

            e. 그리스도께서 부활 후 즉시 그분의 피를 드리기 위하여 하늘로 승천하신 것이
                분명하다.    
               요 20:17; 히 9:11,12

         3. 보존된 피어야 한다
            성경운 매우 분명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하늘에 있다고 가르친다. 히 12:24을
            볼 것. 하나님께서 그것을 보존하시는 것이 분명하다.

            a. 그리스도의 피는 오늘날도 여전히 효과적이다 - 요일 1:7,9
               믿는이는 오늘날에도 깨끗케 함을 받을 수 있다 - 깨끗케 하는 것은 피다.

            b. 장차 일어날 일들에 대한 예언은 깨끗한 피에 대하여 말한다.
               ● 상처가 있음, 그러나 흠은 없음 - 즈가리아 13:6
               ● 살해당했던 것 같은 어린양, 시체가 아님 - 계 5:6
               ● (현재) 말하고 있는 피, 말했던 피가 아님 - 히 12:24
         
         실로, "피안에 권능"이 있다.

교리적 암송 구절 No. 11   벧전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