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공간/칼럼

성령의 네비게이션

힐링&바이블센터 2008. 3. 5. 08:02

 

♪ 꿈이있는자유3집-03. 소원♬

우리의 인생 길은, 누구나 할것 없이 초행길이다.

그래서 불안하고, 두렵기도 한것이다.

여행을 할때 길을 잘 알면, 여행이 한결 쉽고 즐겁다.

그러나 길을 모르면, 출발할 때부터 불안하고 긴장하게 된다.

그리고 여행중에 대부분을 길을 찾는데 시간을 보내게 된다.

심지어는 길에 대한 의견충돌로, 여행자들간에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요즘같이, 하루가 다르게 개발이 일어나는 시대상황에서

길을 찾아 목적지에 도달한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지도나 목적지에 계속 전화를 걸어 가는 길을 확인하고

틀렸으면, 유턴하여 돌아가곤 했었다.

그래서 심지어, 2시간이면 갈길을 4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길찾는 일로 시험에(?) 들어, 여행을 포기하고 귀가하는 일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고충들을 한번에, 해결한 장비가 등장했다.

네비게이션(Navigation)이다.


네비게이션은

위성에서, 현재의 위치와 가야할 목적지를 파악해, 정확하고 세밀하게 안내해 준다.

우리는 차 안에서 앞만 보지만, 네비게이션은 우주에서 대한민국 국토를 손끔보듯한다.

우리는 목적지만 설정해 놓고, 네비게이선의 안내를 믿고 순종하면 된다.

직진..우회전.. 200미터 앞에서 좌회전..사고다발지역 과속주의....


우리교회 봉고차에도, 네비게이션이 있다.

그런데 네비게이션에 순종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분명히 이길이 아닌데, 네비게이션은 다른 길로 나를 인도한다.

똑바로 가야하는것 같은데 옆으로 가라하고, 대로로 가야하는것 같은데 산길로 인도한다.

그럴때, 갈등과 주저함이 있다.

순종할까? 아니면, 내가 아는 길로 갈까?


나는 초창기에는,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무시하고 내가 아는 길로 자주 갔다.

그러면,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맡은 자매(?)는, 삐져서(?))한동안 말을 안한다.

그리고 내가 아는 길로 가면, 오히려 헤맬때가 많다.

나는 그런 일을 반복하면서, 이제는 네비게이션을 믿고 절대 순종한다.

내 이성과 상식에 안 맞아도,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신뢰한다.

그러면 최상의 길과 최상의 때에 목적지에 정확하게 도착하게 된다.


성령님은, 성도의 네비게이션이다.

성령님은, 우리의 인생길을 인도하시고, 안내하시기 위해 천국에서 오셨다.

천국가는 길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은, 그 나라에서 오신 성령님이시다.

우리가 어떻게 신앙생활하여, 천국생활을 하고 천당에 갈수 있을지를

성령 네비게이션은 가장 잘 알고 계신다.


뿐만아니라, 우리의 인생길을 우리가 운전할 때

어디로 가면 되는지, 어떻게 하면 안전한지

어느 길로 가면 편안하고, 빠른지를 알고 계신다.

그래서 성령님은, 우리에게 수시로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우주에서 성령의 네비게이션에게 사인을 주신다.

그러면 성령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앞으로 가라. 멈추어라. 뒤로 돌아가라.

천천히 가라. 거기는 가지 마라. 그일을 속히 하라. 포기하라. 손해보라.

기도 좀 하라. 마음을 낮추어라. 베풀며 살아라. 순종하라....


우리는, 이제 결정해야 한다.

성령의 네비게이션의 인도를, 신뢰하고 순종할 것인지

아니면 거부하고, 내 맘대로 인생을 운전할 것인지 말이다.

때로는, 성령이 인도하시는 길이

망하는 길 같아 보이고, 죽는 길 같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 길 끝에는, 영광이 있고 축복이 있다.

반대로, 내가 결정하고 가는 길은

대로같아 보이고, 편안해 보이고, 안전해 보이지만

그 길 끝에는, 벼랑과 절망이 있다.

나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지만, 네비게이션은 내 인생 전체를 본다.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의 네비게이션을 선물로 주신다.

우리 삶에, 원동력과 나침반이다.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갈것인지.. 어떻게 살것인지, 걱정할것이 없어졌다.

그 일은, 네비게이션이 할일이다.

인생은 이제,

내 인생이 아니다.

사업도, 내 사업이 아니다.

자녀도, 내 자녀가 아니다.

건강도, 내 건강이 아니다.

사역도, 내 사역이 아니다.

재물도, 내 재물이 아니다.

시간도, 내 시간이 아니다.

우리는, 청지기(관리인)에 불과하다.

주인님은, 성령님이시다.

그러므로 걱정하고, 염려하고, 고민하는 일은, 성령님의 몫이다.

사업,건강,사역,재물,자녀,성공....이

나의 것..그리고 나의 일이라 생각하니

걱정하고, 고민하고, 절망하고, 조급하고, 불안한것 아닐까?

우리는, 아직도 신앙속에 불신자로 살고 있을 때가 많다.

마치, 네비게이션을 설치하고도 믿지 못하여

지도책을 보며, 비효율적인 걱정을 하는 사람과 같이...


왜, 우리는 예배드리고도 절망하며, 기도하고도 갈등하는가?

그 이유는, 성령님과 무관하지 않다.

어떤 성도는, 아예 네비게이션을 꺼놓고 살고

어떤 성도는, 네비게이션에서 흘러나오는 멘트를 무시하고 산다.

어떤 성도는 아직도 네비게이션을 장착하지도 안하고 산다.

그러면 성령님은, 우리에게서 할일이 없다고 판단하시고

훌쩍 떠나시거나, 주무시게 된다.

그것이, 관계단절이다.

그때부터 우리의 인생과 영적 생활은,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얼키고 설키고, 뒤죽박죽된다.

되는 것 같은데 안되고, 열리는 것 같은데 막힌다.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은 하늘이 땅에서 높음같이 다르다.

내가 옳은것 같은데, 하나님의 생각은 다를수 있다.

그것이 네비게이션의 본질이다.

나와 다른 하나님의 뜻과 생각에 순복하고 항복하는것, 그것이 영성이며 믿음이다.


지금은, 성령시대이다.

성령시대에는, 성령님과 친밀하지 않으면 망하고 못산다.

이제 당신의 영혼속에 있는, 성령의 네비게이션을 작동시켜라.

그리고 집중해서 네비게이션의 내성을 들어라.

그리고 죽으나 사나, '성령네비게이션'의 안내와 인도하심에 절대순복하라.

서라하면 서고, 가라 하면 가라.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살라.

유명해지라면 유명해 지고, 무명해 지라면 무명해 지라.

부자되라면 부자도 되고, 가난하게 살라하면 그렇게 살라.

높아지라면 높아지고, 낮아지라면 낮아지라.

서두르라 하시면 서둘고, 기다리라 하시면 잠잠히 기다리라.

그것이, 잘 사는 길이며, 잘 믿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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