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공간/칼럼

상한심령의 치유

힐링&바이블센터 2008. 2. 2. 19:29
 
 

 
'심은대로 거둔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말인가 하면..
현재.. 삶의 열매는, 과거에 심었던 것에 대한.. 결과라는 말입니다.
 
사람속에는, 의식세계와 무의식의 세계가 공존합니다.
의식세계는.. 내가 느낄수 있는 세계이고, 무의식세계는 내가 느낄수 없는 세계입니다.
중요한 것은.. 잠재된 무의식의 세계가, 현재 나의 의식세계를 조종하고..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수를 건너, 사흘길을 행하다 목이말라 헤매이던중..
마라에 도착하여, 연못을 발견하고 모두다 달려들어..
그곳의 물을, 벌컥 벌컥 마셨습니다.
그러나 그 물은, 쓴물이라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저들은 먹은 물을 쏟아내고, 모세를 원망하게 되고..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
한 나무를 그 물에 던져 넣으니, 쓴물이 단물이 되어 모두가 마실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내면의 깊은 연못에.. 쓴물을 담고 살아 갑니다.
다만, 느끼지 못할뿐입니다.
그러니까..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울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의 실패도, 불안도, 좌절감도, 열등감도, 상당수의 질병의 뿌리도..
알고보면..
내면의 쓴물이, 솟구쳐 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현재.. 겉으로 드러난 현상을 붙들고, 아무리 씨름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와 질병과 고통이.. 참 많은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과거의 쓰디쓴 쓴기억과 쓴물을 그대로 두고는..
아무리 기도하고, 노력하고, 잊으려 하고, 술을 먹고, 마약을 하고, 쾌락에 빠지고..
일중독에 빠져도, 소용없습니다.
그때뿐입니다.
 
만사에.. 원인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반드시, 현재의 결과는, 과거의 원인이 제공한 것이며..
심은대로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쓴물중에는, 미움과 원한이 많습니다.
 
현재, 마음에..
기쁨이 없고, 사방이 막히고, 일이 꼬이고, 여기저기 아픈 이유중에..
핵심적인 원인은..
과거에, 누굴 극도로 미워했거나, 누구와 원한이 맺혀 있을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이 현재.. 무의식에 세계에서, 쓴물을 솟구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돌아보아..
누구를 미워하고, 누구와 원한맺혀 있(었)지는 않는지, 성찰해야 합니다.
 
또, 우리의 쓴물중에 하나는..
두려움과 신경쇠약(우울증,대인기피증, 울화병..등)입니다.
 
현대인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극심한 신경쇠약과, 두려움과, 불안증으로..
수면장애를 겪으며, 고통가운데.. 하루 하루를 살아내고 있습니다.
밤이 되어도 잠에 들지 못하며, 무서워 불도 끄지 못합니다.
'무슨 불행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근거없는 두려움에 시달립니다.
이런 경우는.. 과거에, 감당하기 어려운 큰 충격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는.. 다 잊은듯 살아가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과거의 무의식은 또렷이 기억하고, 무의식에 잠재된 쓴물들이 독한 상처가 되어..
현재의 나를, 찌르는 것입니다.
평상시에는.. 수면아래로 가라 앉았다가, 어떤 계기를 만나게 되면..
쓴기억과 상처가, 수면위로 떠 오르는 것입니다.
 
또, 우리의 쓴물중에는 열등감과 패배주의와 죄책감이 있습니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삶의 의욕도 상실하고, 고개룰 떨구고..
어깨를 늘어뜨리고 사는 이유는, 과거에 경험한 실패와 과오와 죄로인한
'열등감의 쓴물'때문입니다.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자기 스스로가..
나는 안돼, 나 같은 놈이 뭘하겠어..
나는, 하나님께도 버림받았을꺼야..
나는, 죽어야 해..
나는, 못해..
이런.. 과거의 쓴물들이, 현재의 나를 초라하고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것입니다.
 
성도의 삶은..
과거를 지난일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삶입니다.
그런데.. 이 3가지 과거의 상처와 쓴물이,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앞으로 달려갈수 없을뿐 아니라, 과거속에 오늘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삶은.. 마귀가 아주 좋아하는 삶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발목을 잡는, 과거의 쓴물을 단물로 바꾸는 일에..
주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천국갈때까지.. 과거의 상처에 발목을 잡히게 되기때문입니다.
 
장롱에 붙어있는 껌처럼.. 떼어도 떼어도 지워지지 않는것처럼..
우리의, 잠재의식속에 내재되어 있는..
골깊은 상처와 쓰디쓴 쓴물을, 어떻게 단물로 바꿀수 있습니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쓴물을 마시고 고통스러워 할때..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을 사용하여, 쓴물을 단물로 바꾸게 됩니다.
그 방법이, '한 나무 가지를 쓴물에 넣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한 나무가지는, 바로 십자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쓴물과 상처들을 잊고자(치유하고자),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친구를 만나, 밤을 새워 술을 마셔도 보고..
울며 불며, 자기속을 털어놓기도 하고..
약물을 이용하여.. 잠깐이지만, 잊어 보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때뿐입니다.
친구와 헤어지고, 약물의 효과가 떨어지면..
쓴물과 과거의 상처들은, 갑절의 통증으로 우리을 울게 만듭니다.
 
쓴물을 단물로 바꿀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입니다.
생수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마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전부 알고 계시며 주관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못자국 난, 손을 붙잡는 것입니다.
그분이 나의.. 불의, 추악, 실패, 미움, 원한, 열등감, 못남, 연약함, 두려움을 위해..
피 흘려주신, 그 보혈을.. 값없이 마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시한 나무가지를 쓴물에 넣었을때, 쓴물이 달아졌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우리의 무의식 세계에 도사리고 있는, 쓴물과 독한 상처들을 향하여..
십자가를, 던져 넣어야 합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성경은, 진리입니다.
세상의 어떤 방법과 의학으로도.. 우리 마음의 바다만한 상처와 쓴물을, 치유할수 없습니다.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채로 사랑하시는, 주님의 십자가 그늘 밑으로 나아오십시요.
그러면 주님은..
우리의 가슴을 헤집어 내어, 무의식을 치유하시며..
내게 흐르는 모든 저주같은 상처와 쓴물을, 단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나의 내면에 가장 깊은 곳으로, 주님을 초청하십시요.
내 안에 울고 있는 또 다른 내가, 주님을 만나도록.. 나를 비우십시요.
사람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능히 하실수 있습니다.
얼른~ 얼른~ 자유하고 치유받아,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사셔야지요.
 
겉으로 드러난, 현상과 싸우지 마십시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무의식의 세계에 대하여도, 눈을 떠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무의식, 의식, 육과, 혼과, 영을..
완전하게 치유하시고, 창조의 모습대로 회복시키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사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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