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공간/칼럼

우울증

힐링&바이블센터 2007. 3. 6. 15:14
 



 

우울병, 울증, 또는 울병을, 통틀어 '우울증'이라고도 한다.
임상적으로, 가장 흔한 정신장애 중 하나로..
성인 10명 중 1명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우울병을 경험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이제 우울증은, 이 시대의 이슈가 될만큼 흔해지고 있다.
그래서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 말한다.
그만큼 우울증이,일상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중에 3백만명 정도가 정신병을 앓고 있고
3백만 정도는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있다.
그리고 상당수가 드러나지 않지만 울화병으로 고통당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에는 상당수가 그리스도인(사역자포함)일 것이다.
이제는 이 문제를 교회가 간과해서는 안될 일이다.
이 문제는 자신은 물론 가정과 사회를 파탄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
 
교회들은 이제 일어나 이분들을 보듬고 치유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어야 할 사명이 있다고 본다.
저들의 이야기는 우리들의 이야기고 저들의 문제는
곧 우리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병과 우울증이 감기처럼 유행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주님의 마음으로 저들을 만져주며 긍휼히 여겨
한 영혼이라도 그 고통스런 질병에서 벗어나도록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교회 예산의 상당부분을
이 시대에 아픔을 숙명으로 알고 사는 지체들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이 시대를 향한 주님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우울증(화병)은 괜히 기분이 우울해 지고, 이유없이 짜증이 나고
무기력해 지며, 삶의 대한 애착이 끊어지고, 의욕이 상실되고
열정이 식으며, 죽음을 생각하게 되고..
대인 기피증이나, 부정적인 자화상을
형성하게 되며 사소한 것도 귀찮게 여기는 증상이다.
게다가 이따금씩 화를 제어하지 못하고 폭발시킨다.
더 나아가 잠(수면)이 많아지며..
식욕이 왕성해 지거나 감소하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우울증은, 혼자의 힘으로는 치유가 어렵다.
가족들과 친지들의 도움과, 아울러 약물치료와 함께..
영적인 회복을 동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성도들이 우울증이 걸리는 것은, 이상할 것도 특이한 것도 아니다.
감기는 누구나 걸리듯이, 우울증도 마찬가지다.
 
우울증의 뿌리는 '탐욕'이다.
너무 욕심이 큰데, 그 욕구가 채워지지 않을때..
'이상과 현실이 다를때'
'계속적인 고난이 해결되지 않을때'
'하는 일이 없이 세월이 흘러갈때'
'외로움이 극심할때'
'사랑받지 못하거나 인정받지 못할때'
그러니까, 하나님의 이 모든 일을 하셨다는 주권이 인정 안될때
나타나는 것이 우울증이다.
도무지 '내려놓지 못하는 것'이다.
도무지 '포기가 안되는 것'이다.
내가, 왜? 왜? 왜?....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났는가?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내 모든 이상과 욕심을 내려놓고
내가 붙잡고 성취하려는 것들을 포기할때
조금씩 우울증은 치유가 될수 있다.
현실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훈련..
아무리 걱정하고 노력해도, '해는 동쪽에서 뜨는 법'이다.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바꿀수 없고 변화될수 없고, 돌이킬수도 없는 사실을 붙들고..
씨름하거나 고민하면, 누구라도 우울증이나 화병에 노출되는 것이다.
마치 겨울에 발가벗고 다니면, 감기 걸리듯이..
 
그리고 아울러, 화를 '품지 말고', 해가 지기전에 풀어라.
자신만의 화(뭉친것,맺힌것)를 '푸는 방법'을 개발하라.
할일을, 찾아 나서라.
그것이 자신을 위한것 이든 남을 위한 것이든..
사람은 일을 하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에..
바쁘게 살면 우울증에 걸릴 시간 조차 없어진다.
뿐만아니라 주변에 있는 분들이 많이 도와주어야 한다.
인정해 주고, 보듬어 주고, 위로해 주어야 하고..
적극적으로 병원을 통해, 약물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그리고 밝은 찬송, 소망이 넘치는 말씀을, 경청해라.
 
그러면, 마귀가 놀라서 한 길로 왔다가..
열길로 도망가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완치가 가능한 것이 우울증이다.
엘리야의 우줄증도 주님이 만지심으로 고쳐 주셨지 않은가?
소망을 품어라.
주변에 혹, 우울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거들랑..
불쌍히 여기고, 보듬어 주는 것이, 저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일 것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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