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공간/칼럼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힐링&바이블센터 2006. 8. 24. 20:45
 

 

 

    문득 가만히 이런 생각을 했다...

    우리 사람들의 마음이

    때로는 참으로 가볍고 변화무쌍 하다는 생각을...

     

    그다지 길지않은 여름을 두고서도

    덥다 덥다 하면서..

    얼릉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고 하다가도...

     

     

    우리네 삶의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가을냄새가 솔솔 풍겨나면

    쓸데없이 괜히 마음이 분주해진다..

     

    그러고 보니 어느새 여름도

    저만치서 차츰 차츰 떠나갈 채비를 하느라

    주섬주섬 보따리를 챙기는것 같다...

     

     

    싯귀절 처럼...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라는데...

    사람이 보고 싶어지면 가을라는데...

     

    그럼 내 마음은

    사시사철 날마다 가을인가 보다...^^

     

    어느 늦여름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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