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공간/칼럼

영적 다이어트

힐링&바이블센터 2006. 8. 24. 09:36


다이어트는..

현대인들이 풀어야 할, 필연적인 과제와 같은 것이 되어 버렸다.

왜냐하면, 다이어트는, 아름다운 체형은 물론...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사회생활, 그리고 생존과 연관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의학보고서에 의하면..

흡연보다도 현대인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요원인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은 암과 뇌혈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고..

그 질환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근본원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은 비만과 싸워야 하고..

비만탈출에 올인해야 하는, 과제를 떠 앉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이어트의 목적은, 살을 빼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온전한 다이어트라 말할수 없다.

'살을 뺀다'는 의미는,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여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접하기도 한다.

왜,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가?

그 이유는..

무조건 살을 뺀다고 하여, 먹는 것을 너무 줄여 영양결핍으로 생명을 잃는 것이다.

먹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운동부족이 문제가 된다는 말이다.

사실은 많이 먹어도, 괜찮다.

먹은만큼 운동을 할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먹으면서도 다이어트에 성공할수 있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소식을 해야 하고, 칼로리와 당분의 섭취량도 줄여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반드시 운동을 해서 지방은 제거하고, 근육은 강화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이어트로 날씬해 질수는 있어도, 온갖 성인병이나 면역기능이 약화된다.

운동을 겸비하지 않은 다이어트는, 반드시 '요요현상'을 일으켜 다시 원상대로 복구된다.


오늘 우리의 건강 문제는, 지방이 너무 비대해져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운동부족으로 인해 근육과 뼈가 약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즈음에는,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성인병에 노출되어 있고..

골다공증에 걸리는 일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은 체격으로 살지 않고, 체력으로 살 듯이..

신앙생활도 지방의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근육으로 사는 것이다.

신앙생활은, 영적전쟁이다.

영적전쟁에서, 근육 강화는 절대적이다.

지방의 힘으로는, 백전백패한다.

힘은, 강한 뼈와 건실한 근육에서 나온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몰아 내신후에..

40년을 하루같이, 걷게 하셨다.

그 이유는, 근육강화 훈련때문이었다.

다이어트의 원조는, 광야에서 시작되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일 같이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었다.

그리고, 먹은 후에는, 걷게 하셨다.

지방과 근육의, 조화때문이었다.


먹기만 하고 운동을 안하면, 비대해진다.

지방이 많아져, 병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반대로, 먹지 않고 운동만 하면 탈진하고 기진하여,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오늘날 성도들의 문제는..

많은 말씀과 수준높은 세미나와 지식을 섭취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섭취양에 비해서, 운동량이 절대 부족하다는 것이다.

먹었으면.. 운동으로 불필요한 지방을 체외로 배출해야 하는데..

운동부족으로 지방이 혈관과 주요장기에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체격은 비대해 보이지만, 실상은 '근육 무력증'과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훈련시킬때, 강제로라도 운동을 하게 만든다.

그것이, 고난이 주는 유익이다.

사람은 고난이 오면, 마지 못해.. 죽기 살기로 기도한다.

그때 성도의 기도의 날개에, 근육이 강화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난이 올때,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유익은 없는 것이다.


독수리 새끼는 낭떠러지에서 떨어질때, 좋아서 날개짓을 하는 것이 아니다.

생존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하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에, 독수리 새끼의 날개의 근육은 발달하게 되고..

결국은 폭풍중에도 날아 오르는, 하늘의 제왕이 되는 것이다.


요즈음 현대인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움직이는 것을 싫어한다.

그냥 앉아 있거나, 차를 타고 이동하려 한다.

그것은, 영적생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요즈음 성도들은, 도무지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그냥 편히 앉아서..

성경공부나 배우고, 은혜나 받고, 예배 드리기만 좋아한다.

그래서 교회안에, '비만성도'가 많다.

누구나 은혜만 받으면, 지방이 축적된다.

축적된 지방은, 나중에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게 된다.

동맥경화,심근경색,골다공증,당뇨,고혈압,고지혈증...

은혜를 받았으면, 움직여야 한다.

은혜 받은 만큼, 운동을 해야 한다.

그래야 근육이 강화되고, 건강한 영적생활을 할수 있다.

운동하지 않는 성도는

면역체계에 손상이 생겨, 온갖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성도들을 쓰러뜨린다.


그러나 분명한 한가지는 움직이는것, 운동하는 것..말이 쉽지 정말 어렵다.

요즈음 같이, 더울때는 더하다.

그래도 '나를 위하여' 해야 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동안 걷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움직이라'고 말씀하신다.

'앉아 있지만 말고, 운동 좀 하라'고 다그치신다.


성도의 운동은, 무엇을 말함일까?

허리를 굽혀, 이웃을 섬기는 것이다.

나의 손을 펴서, 나누는 것이다.

냉수 한 그릇이라도, 목마른 자에게 마시우게 하는 것이다.

배고픈 자에게 찾아가서, 배부르게 하는 것이다.

헐벗은 자에게, 옷을 입혀 주는 것이다.

강도만난 자를, 돌보아 주는 것이다.

나의 도움과 사랑을 갈구하는 자에게 달려가, 베풀고 품고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생각만 하거나, 기도만 하면, 운동이 안된다.


운동도, 그렇지 않은가?

'운동해야지'...'운동은 좋은 것이야'..그러면, 무슨 소용있는가?


영적으로 예배드리는 일보다, 기도하는 일보다, 운동하는 일은..

살빼는 일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

그래도, 해야 한다.

나의 생존과, 건강을 위해서이다.

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다.

나를 위해서이다.


섬김의 기쁨을 아는가?

베풂의 기쁨을 아는가?

나눔의 희열을 아는가?

뭐든지 처음에는 어렵다.

그러나 몇 번 하다보면, 안 하는 것이 더 어색하고 어려워 진다.

그래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안하면 좀이 쑤셔 못견디는 것이다.


교회서도 보면, 베푸는 사람은 계속 베풀고 산다.

나누는 사람은, 계속 나누고 산다.

없어도 나누고, 모자라도 베푼다.

그러나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 그때는 좋을지 모르나, 나중에는 골다공증에 걸리게 되고..

'근육무력증'에 걸려, 아주 큰 고생을 하게 된다.


그러니 지금..아주 작은자를 섬겨라.

작은 일에도, 민첩하게 움직여라.

운동이 주는 유익은, 지금보다 나중을 위한 것이다.

이후에 폭풍가운데서도, 날아오르게 함이다.

날아 오르는 삶은, 지방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근육으로만,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성도는, 마귀의 타켓이다.

근육이 강화된 성도는, 주님의 기쁨이다.

이제 우리도 먹는 것(은혜 받고, 배우고..)은 줄이고, 운동량을 늘여야 할 것이다.

그래야, 혈액순환도 잘 되고..밥맛(말씀)도 좋고..

잔병도 없고, 면역기능도 강화되고, 고민도 창조적인 생각으로 바뀐다.

'처방의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의학'이다.

지금 당장, 시작하라.

비만이 찾아왔을때...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은, 죽을 만큼 힘든 일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지방을 많이 빼고, 근육을 강화시키는 일에 집중하지 않으면..

반드시 옳지 않은 결과로, 큰 위기의 수렁에 빠질 것이다.


군인은, 전쟁을 위해 존재한다.

그러기에 군인이 비만해 지면, 싸워 이길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신앙생활은 놀이가 아니라, 영적전쟁이다.

영적전쟁에서, 이기려면..

살을 빼고 근육을 강화시켜야, 마귀를 통쾌하게 물리칠수가 있다.

성도들도,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다.

그러므로 마귀가 틈을 타지 못하도록,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여야 한다.

생각하고, 고민하고, 명상하는 것이, 신앙이 아니라..

달리고, 뛰고, 걷고..경주하는 것이, '참신앙'이다.

그래야, 지방이 제거되고..

기도의 근육이 강화되고, 섬김의 근육이 강화되고, 베풂의 근육이 강화된다.

그것이 영육간에 강건하게 되는, 성경적 다이어트 비법이다.
그대와 함께 있다는 - 원종수 곡, 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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