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공간/청년대학부 자료실

[스크랩] 청소년 예배 설계

힐링&바이블센터 2006. 8. 1. 15:11
청소년예배 설계



참된 예배 속에는 감동이 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속에는 감격이 있다. 사람들은 감동받기를 원한다. 감동을 받을 때 우리 영혼은 소생하고, 우리 인생은 새로워진다. 침체된 영혼이 힘을 얻고, 낙심된 영혼이 소망을 얻는다. 사람들은 교회에 나올 때 만족을 넘어 감동받기를 원한다. 세상은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사람들은 교회에 나와서 위로를 얻고, 안식을 얻고, 감동받기를 원한다.
감동을 받으면 완악한 마음은 녹아진다. 딱딱한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감동을 받으면 우리의 감각이 살아나고, 감동을 받으면 사랑의 마음으로 충만하게 된다. 감동을 받으면 우리 자신을 잠시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에 몰입하게 된다.
사람은 자신을 잊어버리는 순간에 참된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자신을 잊어버리는 순간에 지복의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자신을 잊어버리는 순간에 신비로운 평강을 경험하게 된다. 예배는 자신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것이다. 예배는 자신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사랑 속에 몰입하는 것이다.
이렇듯 예배는 교회의 살아있음을 드러내는 사건이며 모든 교회적 실행의 출발점이다. 따라서 교회학교의 예배는 이러한 예배의 기능과 함께 청소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과 은총을 깨닫게 하기 위한 하나의 교육적인 과정으로 정의 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예배는 ①半예배나 準예배가 아니라 본격적인 교회의 예배형태 ②학습자로서의 청소년들이 교수자로서의 성인들과 함께 예배자로서 드리는 예배③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인 동시에 교회의 성원으로서의 성숙을 위한 가르침과 배움의 교육적인 자리 ④자유로우며 순서가 유연성이 있고 실험성도 있어야 한다. 따라서 청소년예배 지도자들은 마지막 교육적이며 실험적인 특성을 위해서 힘써야 한다.

1. 예배의 정의와 준비자세

(1)정의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예배란 초월자에게 존경과 숭배하는 마음과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그렇다 예배란 대체로 '최상의 가치를 최고의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을 말한다
구약은 '봉사' 또는 '섬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신약은 '하나님을 향하여 입맞추다'라는 의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내적인 마음의 태도(경외 존경, 경탄)와 객관적인 행위인 외적인 행동(엎드림, 섬김, 절함)의 균형과 더불어 지식과 감정과 의지가 예배에 관여하여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따라서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듭난 사람이 그분께 감사와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것이며, 성령 안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성령의 능력으로만 올려 드리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2) 온전한 예배를 위한 예배자의 조건
"너는 또 정금으로 패를 만들어 인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이라하고 그 패를 청색끈으로 관 위에 매되 곧 관 전면에 있게 하라 이 패가 아론의 이마에 있어서 그로 이스라엘 자손의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의 죄건을 담당케 그 패가 아론의 이마에 늘 있으므로 그 성물을 여호와께서 받으시게 되리라"(출 28 36 - 38)
성경전체의, 흐름을 통해서 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교제하기를 원하실 때 우리에게 먼저 성결에 대하여 가르치셨음을 볼 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성결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전혀 가까이 할 수 없음을 시사해 준다.
1) 마음이 새롭게 변화를 받아야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시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1절).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좆는 옛사람을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엡4:23-24)
2) 마음을 지키라
사단은 우리의 인격 형성의 핵심적인 부분인 마음에 거짓된 생각으로 그늘지게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한다. 성경은 "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이를 알리오"(렘17:9)라고 말한다. 이처럼 연약한 마음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무릇 지킬만한 것 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잠4:23)"라고 말씀하신다
3) 사단을 대적하라
그러므로 오늘을 사는 신자들은 사단의 속임과 유혹에 대하여 강한 부정과 더불어 사단을 대적해야 한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 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하라"(약4:7-8)
4) 바라봄의 법칙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의 마음을 덮고 우리 자신이 세상과 육에 대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것을 믿으며 바로 이 믿음의 주가 되시며 우리를 온전케하시는 분인 예수를 바라보면 사단의 권세로부터 자유하게 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바라봄의 법칙이다.


2. 설계의 원리

예배설계란, 학생들이 바른 예배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예배 과정에 표함되는 여러요소를 관련짓고 조직하는 과정 및 그 과정을 통하여 나온 산물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다.
예배가 학생들을 향해 열린 문이라고 생각할 때 복음을 전하고 군중 학생들을 유지하는 데 유용한 9가지 가능한 원칙들을 생각할 수 있다.
(1) 예배를 기획하라.
학생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게 하려면 기도하고 말씀으로 도전하는 소프트웨어와 함께 그것을 담는 예배의 여러 요소에 대해서 더욱 철저할 필요가 있다. 영업사원이 한 사람에게 물건을 팔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시청률을 위해 방송국은 주도면밀한 준비를 한다. 그렇다면 지루한 것을 못 참고 개인적인 관심에 빠져 있는 청소년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체험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예배의 기획은 담당자들이 토요일에 모여서 하는 철저한 기도와 깊이 있는 연구에 의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탭들의 역할분담을 통해서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 때 예배실행 스텝은 다음과 같은 일을 한다.
1) VTR을 편집·제작한다.
2) 드라마를 제작· 연출하고, 대본 연습을 시킨다.
3) 음악팀을 관리한다.
4) O.H.P.를 관리한다.
5) 예배에 필요한 조명을 담당하고, 예배분위기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한다.
6) 예배 질서 조성을 위해 힘쓴다(특히 소그룹시).
7) 방송실을 관리한다.
8) 예배순서에 있어서 담당자를 설정한다.

(2) 예배의 진행과 흐름에 민감하라.
예배에서 학생들이 신령과 진리로 드리는 일에 집중하는데 장애가 되는 것은 지루함이다. 특히 활동적이어서 집중력이 약하고 예배에 대한 동기부여가 쉽게 되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매끄럽지 않은 프로그램의 진행은 고역이다.
따라서 예배의 흐름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회자가 군더더기의 말과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예배 담당자들의 이동시간을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3) 예배에 환희와, 기쁨, 곧 축제의 요소를 넣어라.
새들백 교회 청소년 예배 스타일은 지루하게 만드는 상투적인 형식을 파괴하려고 노력하려고 한다. '재미'라는 말이 전통적인 예배의 정의에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학생들이 교회에 와서 신나는 시간을 보내기를 원한다.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시 122:1, 100:2)라는 다윗의 고백이 학생들의 입에서도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어떤 예배 형식을 선호하느냐는 신학적이기보다 사회학적인 영역에 더 가깝다.
예배에서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죄에 대한아픔과 반성이 있어야 하지만 역시 죄 사함과 영생에 대한 감사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찬양이 기쁨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그리고 성도의 교제를 다양하게 하여서 사랑과 선행을 기뻐하는 프로그램을 담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특성을 위해서는 예배실의 환경을 아름답게 조성하도록 해야 한다. 조명과 채색, 장식들을 밝고 화려하게 한다. 그리고 찬양을 밝고 경쾌한 곡으로 준비하고 광고와 나눔의 이벤트를 준비하여 재미와 재치를 담도록 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웃을 수 있는 능력을 주셨으므로 재미를 불경건한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학생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낸다면 사역자 자신이나 그의 메시지와의 접촉점을 보다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4) 간절한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하라.
예배에서 학생들은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와 찬양이 가장 활력적인 요소가 된다.
감동적인 기도를 위해서는 대표기도자의 잘 준비된 기도가 있어야 한다. 회중의 상황과 영적 필요가 잘 반영된 기도를 준비하는 일이 중요하다. 설교자의 마무리 기도도 설교를 요약하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과 연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회중들이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뜨거운 감동의 찬양 인도를 돕도록 해야 한다. 예배 전 찬양이나 예배 후 찬양에는 O.H.P.를 사용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파워포인트로 바꿔서 다양한 화면을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 찬양의 가사를 띄우고 그림을 삽입하며 가끔 동영상파일을 함께 활용하여 찬양하도록 한다.
그리고 찬양인도자가 능숙하고 감동적인 열정으로 찬양을 인도하며 할 수 있으면 긴 시간을 찬양에 할애하도록 한다. 잘 준비된 긴 찬양이 회중의 마음을 열고 하나로 묶어준다.

(5) 말씀에 총천연색 옷을 입혀라
학생에게 도전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게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며, 따라서 모든 사람들에게 의미를 갖는다. 청소년들로 하여금 메시지에 집중하고 감동받게 하기 위해서는 장년설교와는 또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1)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도록 노력하라
①“믿어도 될까요?” : 신뢰에 대한 의문(ethos)
②“나한테 신경을 써주실 건가요?”: 관심에 대한 의문(pathos)
③“지금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지 알고 계십니까?”: 지식에 대한 의문(logos)에 대해 답 할 수 있어야 한다.
2) 메시지에 창의적인 제목을 붙이라.
세가지 질문에 모두 답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대답해 줘야할 질문이 남아 있다. “왜 내가 당신 말을 들어야 하죠?”라는 질문이다. 창의적인 제목이 학생들로 하여금 메시지 전체에 집중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호기심에 불을 붙이고 즉각적인 관심을 자극할 수 있게 도와준다.
①악 쓰지 않고 외치는 법(전도)
②잘 생기지 않았어도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비결(갈5: 성령의 열매)
③자신의 마음을 수술하는 방법(낙담과 불안)
3) 청중의 관심을 사로잡을 도입부를 개발하라
제목 설교를 하다보면 실생활을 예화로 사용할 기회가 대단히 많다. 자신의 실패담이나 인격적인 갈등을 털어놓으라. 학생들은 자신의 실패와 연관지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진실된 고백을 통해 학생들은 사역자를 가까이 다가갈 만한 사람으로 인정하게 된다. 아이들은 완벽해 보이는 사람보다 실패를 겪은 사람들과 자신을 연관짓고 신뢰를 보내게 마련이다.
4) 메시지를 단순 명확하게 만들라
예수님의 설교 스타일에 나타난 단순성을 연구하여 열심히 모방하라. 군중에 속한 학생들을 가르칠 때 자신의 알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하여 그것으로 감동을 자아내려 하지 말라. 사역자는 자신의 메시지를 한 문장 정도로 단순화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바로 그 한 문장을 '핵심개념'이라고 부르는데, 학생들에게 기억시키고 싶은 단 하나의 진리 원칙, 사상 등을 말한다.
5)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성경 구절을 사용하라
학생들에게 성경 구절을 읽어줄 때는 반드시 아이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풀이해 주어라.
6) 메시지 노트를 준비해 학생들이 따라오게 하라
학생들이 직접 빈칸을 채울 수 있는 양식을 나눠줘서 아이들이 메시지에 몰두할 수 있게 하라.
7)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주라
실제적인 적용 방법까지 제시해주는 설교를 처음 들었을 때, 그 메시지는 내 삶을 바꿔놓은 것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방식에까지 영향을 주었다. 학생들이 행동 지침을 듣고 성경의 진리가 자신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6) 예배 분위기를 따뜻하게 하라.
사람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까지 학생들은 사랑에 대한 하나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다. 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이 보살핌을 받고 있고, 사랑받고 있으며, 소중히 여김을 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자신이 느끼는 것(환경적인 편안함)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듣는 것(신학적인 인식) 사이의 상관 관계를 형성하는데 상당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긍정적인 환경의 예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있다.
·현대적인 음악이 연주된다.
·교사와 학생들이 모임에 처음 온 이들에게 인사한다.
·청소년 사역에 참가하여 즐거워하고 있는 학생들의 사진이 벽에 잔뜩 붙어 있다.
·새로 온 사람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의자가 배치되어 있다.
긍정적 환경을 만드는 데는 최소한 두 개 이상의 방법이 있다.
1) 10분 원칙을 만들라―학생이 도착하기 최소한 10전에는 모임 장소의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10분 원칙은 학생들의 도착을 잘 준비하여 교회에 나온 학생들이 인격적인 대접을 받도록 도와줄 것이다.
2) 안전한 접촉을 장려하라―교사와 임원들은 안전한 접촉(악수, 가볍게 안아주기, 하이 파이브)이라면 어떤 형태든 상관 없이 가능한 한 자주 표현하도록 한다.

(7) 학생들의 참여를 담아라
학생들은 예배순서에 참여해야 한다. 예배 프로그램을 짤 때, 교역자와 교사들은 항상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인가?”하고 물어야 한다. 예를 들어 드라마, 비디오, 토막 유머, 막간 프로그램 등이 필요할 때마다 그걸 해낼 만한 학생들을 찾아본다.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여러 사역 팀 가운데 하나에 가입시키는 것이다.
1)영상 준비에 참여하도록 한다
이미 1년 계획표를 담당 교사가 가지고 있으므로 준비는 3주전에 시작한다. 이 때 주제에 맞는 영상자료를 편집하며 영상팀이 T.V를 모니터한 내용 중 좋은 것들을 선발하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직접 나가서 촬영해 오기도 한다. 영상자료는 영화.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현장촬영 등 다양한 것들로 준비된다.
영상을 담당하는 교사 1인과 학생들 함께 준비하며 리포터 2-5명을 활용한다. 하나의 영상물을 제작 완성하는데는 보통 3주가 기간으로 한다.
2)드라마 준비에 참여하도록 한다
드라마 역시 1년 계획에 따라 해당되는 주를 미리 담당 교사가 알고 있으므로 2주전에 준비가 된다. 드라마 팀은 대본과 연출을 하는 교사와 분장을 담당하는 교사, 그리고 학생들로 구성한다. 연습시간은 보통 토요일 오후 3시 - 7시까지이며 2주전부터만 연습하며 각종 조명기구를 사용한다.
3)찬양 인도를 돕도록 한다
찬양을 인도하는 교사가 자체적인 성경공부시간을 갖고서 영적 성장을 도모한다. 그리고 인도자와 악기연주자, 싱어, 워십 담당자로 구성하여 예배 전 찬양과 특별 찬양집회를 인도하도록 한다.

(8) 변화감이 느껴지는 예배를 만들라.
학생들이 예배을 기대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청소년들은 새로운 예배 프로그램에 처음에는 호기심을 갖고 흥미있게 참여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지루해 한다. 따라서 최대한의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해야한다.
기본 형식에서 광고나 축하시간을 활용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할 수 있다. 담임 목사님을 모시거나 집사님을 초청하여 축하하는 일, 간단한 인터뷰, 영상 메시지 등을 활용하도록 한다. 그리고 찬양인도자 프로그램 진행자는 사용하는 멘트를 항상 달리 하도록 준비한다. 이 때 복장의 변화도 필요하다.
그리고 교사와 학생, 임원들에게 예배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을 모니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면서 예배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발전시켜나가도록 한다.

(9) 예배와 교육을 통합하는 디자인을 만들라.
학생들은 여러 가지의 주제를 수용하기 힘들어 한다. 그리고 예배와 공과시간이 구분될 때 학생들은 공과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동일한 주제를 프로그램을 디자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도와 함께 시작되며, 찬양이 예배의 준비가 아니라 예배의 실제적인 시작이며 그 주간 배우게 될 주제와 관련된 찬양으로 선곡, 진행된다. 이때에는 모든 학생들이 열린 마음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정돈된 분위기로 마음의 깊은 곳에서 찬양할 수 있어야 한다. 교사들도 진정한 찬양을 드리는 시간으로 적극 참여한다.
이어서 주제제기를 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준비하도록 한다. 학습주제 에 대해서 드라마나 비디오 등 기타 다른 시청각 매체를 이용하여 가장 현장성 있는 내용으로 접촉점을 형성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그들의 주제에 관련한 학생들의 이슈나 질문 등이 잘 드러나야 한다.
설교는 제기된 이슈들이나 질문에 대하여 성경이 가르치는 원리들을 성경에 근거한 응답과 실천방법을 강구하며 교역자와 2인이 합동하여 감당할 수 있으며 이어서 공과시간은 토론학습을 통해 주어진 커리큘럼에 따라 주제제기와 설교에 근거하여 토론으로 행한다. 일방적인 전달식의 방법은 피하고 보고들은 설교말씀을 토대로 하여 개인이 적용하도록 생각과 결단을 도와준다. 이때 학생이 자발적으로 토론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3. 예배설계의 실제

위에서 제시한 원리들을 기초로 하면 다음과 같은 예배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다.
(1)찬양과 경배(20분)-예배 시작 전에 찬양을 드림으로 예배자의 마음을 열고 찬양을 미리 배운다.
(2)묵도(1분)-경음악으로 찬양이 깔리면 모든 예배자들은 묵상기도를 함으로 예배에로 나아간다.
(3)성시낭독(1분)-기존의 성시나 청소년들의 성시를 추천 받아 낭독함으로 예배자들의 마음을 열어준다.
(4)신앙고백(1분)-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한다.
(5)기도(1분)-학생의 생활을 담는 기도를 한다.
(6)찬양반주(1분)-경음악으로 찬양이 깔리면 모든 예배자들은 묵상기도를 한다.
(7)성경봉독(1분)-기존의 각자가 성경책을 찾는 방법 외에 액정비전 등을 이용해 성경봉독을 할 수도 있다.
(8)스킷(영상)(10분∼15분)-설교의 내용을 주제삼아 진행한다. 설교의 주제제기를 스킷이나 영상으로 보여줌으로 예배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스킷의 경우는 10분에서 15분 정도가 적당하고, 영상의 경우는 액정비전 등을 이용하여 8분에서 12분 정도가 적당하다.)
(9)설교(15분∼20분)-일방적인 전달식의 설교보다는 앞서 보여준 스킷이나 영상에 대해서 토론식의 설교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기도(1분)-설교자는 설교의 내용을 함축한 내용의 기도를 드린다.
(11)찬양반주(1분)-경음악으로 찬양이 깔리면 모든 예배자들은 설교의 내용을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결단의 기도를 드린다.
(12)광고(1분)-말로만 하는 광고보다는 액정비전 등을 이용한 영상 광고를 할 수도 있다.
(13)파송찬양(3분)-한두곡 정도를 찬양한다. 세상에 나가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격려하고 힘을 주는 찬양을 드린다.
(14)주기도문(1분)-다같이
(15)찬양반주(1분)-경음악으로 찬양이 깔리면 모든 예배자들은 묵상기도를 한다.
이 때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만 있다면 설교 후에 10-15분 정도의 찬양을 하면 더욱 좋다.


4. 예배 리허설

리허설은 예배가 각 분야(찬양, 연주, 무용, 간증, 드라마, 설교 등)에서 그날의 주제에 맞추면서 준비된 각각이 순서를 한 축선에 올려 놓으므로서 예배의 흐름이 원활하게 진행되게 하여 예배시간의 단절(다음 순서의 준비를 위한 지연, 우왕좌왕, 눈에 띄는 손짓 등)로 인해 예배참여자(회중)가 예배에 집중하지 못할 상황을 예방하고, 예배에 대해 가질 수 있는 거부감이나 지루함을 느끼지 않으면서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참여하게 하고, 나아가 주제가 부각되도록 예배의 진행을 매끄럽게하여 준비된 모든 순서가 설교의 정점을 이루어 하나님의 말씀선포에 몰입하여 동참할 수 있게 돕기 위한 것이다. 또한 멋진 포장기술은 좋은 선물이 들어 있는 것을 암시하여 그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듯이 편안하고 아름답게 진행되는 순서 속에서 선포되는 메시지에 예배 참여자가 기대를 더 가질 수 있을 것이다.
(1) Q-Sheet
리허설을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시행하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로 섭외와 리허설의 진행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작성하며, 예배의 보조자(음향, 조명, 무대봉사자, OHP)가 자신들의 역할을 리허설 중에 충분히 예측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며, 가능하면 리허설 전에 미리 배포하여 담당자들도 자신의 앞 뒤 순서의 진행을 이해하여 진행자의 요구사항들을 쉽게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한다.
(2) 인적 구성
1) 진행자: 예배순서를 맡은 자들이 예배 참여자(회중)에게 예의를 갖추면서 자신들이 순서를 진행할 수 있게 표정과 태도, 대열, 복장, 등을 점검해주며, 실제의 예배와 같이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각 순서를 맡은 자들(출연진)과 봉사자들(음향, 조명, 무대봉사자, OHP)에게 위치와 역할, 적절한 시기포착 등에 대해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필요에 따라 반복연습을 시키며, 제한된 시간내에 연습이 진행되도록 격려하고 시간배정을 해 주도록 한다.
2) 음향조절자: 마이크 배치(필요수량과 위치 등), 믹싱을 담당하고 출연진에게 각 마이크의 특성과 사용요령 등을 교육시키며, 리허설 이전에 Q-Sheet에 의거하여 설치 완료하고 연습과 예배시간에 효율적이고 적절한 음향배분을 한다. 드라마나 영상물의 효과음(대개 출연진이 준비)이나 예배직전에 방송할 수 있는 배경음악 등을 미리 선정하여 준비한다.
3) 조명조절자: 조명시설(위치, 방향, 개수, 색상)을 맡으며, 리허설 이전에 Q-Sheet에 의거하여 준비완료하고, 리허설 중에는 가능한 한 출연진의 행동반경을 관찰하여 그에 맞추어 조절하며, 연습과 예배시간에 효율적이고 적절한 조명배분을 한다.
4) 무대봉사자: 무대앞에서 항시 대기하여, 출연진이 사용할 마이크, 보면대, 의자, 소품, 설교단상 등을 신속하고 시기적절하게 설치하고 철수하는 등 예배의 진행을 돕는다. 특히 이 역할은 회중의 눈에 쉽게 보이므로 허둥대거나 너무 서두르는 조급함을 보이지 않으면서 돌발사태(예: 무대에 어린이가 올라가거나, 예정되어 있지 않던 순서의 삽입 혹은 삭제 등)에는 여유롭게 그러나 재빠르게 대처하는 순발력과 재치가 필요하며, 작은 일은 하면서도 묵묵히 성실하게 수행하는 감동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일 수도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5) OHP(환등기, 영사기 등)봉사자: 당일의 예배 중에 예정된 찬양곡의 OHP필름과 특별한 목적(예:설교보조 화면, 비디오 영상, 슬라이드 등)의 자료들을 미리 준비, 설치완료하며, 특히 찬양은 출연진과 사전에 협의하여 순서와 반복구간 등을 파악하여야 하고, 반복연습으로 요령을 습득하여 산뜻한 화면을 제공하도록 노력한다.
6) 모니터 요원: 위의 리허설 및 예배 보조자들이 모두 여기에 속하고, 일반 봉사자(예:안내위원, 헌금위원 등)나 따로 임명된 인원들로 구성할 수도 있으며, 리허설 중에 회중석 요소요소에 앉아서 회중의 입장에서 지적하고 교정될 수 있도록 건의하여 회중들이 보다 더 예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리허설을 다듬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지적은 그 자리에서나 혹은 차후에 기획진에게 전달되어 타당성 검토를 통해, 당일에 해당하는 것은 그 자리에서, 향후 개선되어야 할 점들은 지속적으로 추진되게 하는 feedback의 역할을 하는 중요요소이다.

"예배가 지루하지 않아요. 직접 드라마에도 참여하니 재미도 있어요. 그리고 공부도 잘 되요." 사랑의 교회 고등부 학생의 이야기이다. 그는 예배시간이 즐겁다. 올해 고3으로 진급을 하지만 남들처럼 공부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주일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나면 일주일 동안 쌓였던 '공부압박'도 사라지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처음에는 설교와 예배가 찬양과 드라마로 이어져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나 금방 즐거움과 기쁨이 살아났습니다." 그는 단순히 재미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하심과 크리스챤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닫는다. 이것이 풍요한 변화이다. 이런 생동감을 얻은 뒤 친구들과도 관계가 좋아지고 학업에도 오히려 정진하게 됐다고 밝힌다. "학생들 대부분 교사들 중심의 딱딱한 예배에 싫증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젊은 문화가 교회에는 없다는 얘기죠." 그리고 "교회에 나오지 않는 친구들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교회에서 쉼터를 제공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출처 : † 세계제일교회 †
글쓴이 : 띠띠빵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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