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다는 것은 놀라운 기술이다.
독서는 해가 지날수록 그 영향력은 감소하지 않는다. 대중 매체의 이기로 읽을 필요가 점점 감소되고, 무엇이든 형태를 보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이른바 읽기의 위기가 도래 하였지만 읽은 것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제공받고 올바를 가치관을 발견하며 영감 을 불어 넣어 주는 독서의 역할 만큼은 대중매체가 발달 할수록 더욱 귀하게 여겨진다.
1. 읽는 다는 것은 놀라운 기술이다.
사람마다 책을 읽는 방법이 다르다. 어떤 종류의 책을 어떤 목적으로 어떤 방법과 속도로 책을 읽느냐에 따라 효율적인 독서가 된다. 그러나 현대에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 30%나 된다. 한국갤럽이 150개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달에 몇권의 책을 읽는지 조사한 결과 1권 읽는 사람이 33%, 2권 읽는 사람이 20%, 3권 이상이 17%, 1권도 읽지 않는 사람이 30%로 나타났다. 성인의 3분의 1이 책을 읽을 수 있으면서 읽지 못하는 것이다. 그 원인은 대부분 바빠서이거나 책읽을 시간이 없고 책을 읽는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 책을 읽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은 책을 읽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글을 읽는 것을 단순하게만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공부는 물론 삶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우리는 글읽기를 통해 가치관을 형성하고 지식을 쌓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글 읽기는 모든 교육의 열쇠와도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글을 배우듯 우리는 읽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 어떤이들은 많이 읽다보면 저절로 잘 읽게 되는 것이지 무슨 연습이나 훈련 따위가 필요하냐? 또 글의 내용을 실천하는게 중요하지 어떻게 읽느냐가 뭐가 그리 중요하냐? 라는 반문을 할 수 있다. 맞는 말이다. 책을 많이 읽다보면 자신만의 효율적인 방법이 나오고 그 책의 내용에 따라 실천한다면 금상첨화이다. 그러나 책을 읽고 싶어 하는 사람중에 독서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 책을 읽다가도 자주 덮어 버리는 경우가 많고, 집중력이 약하여 근 본적인 내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책을 읽고 무엇을 읽었는지 모르는데 내용을 파악하여 실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본인만의 이런 문제점들을 파악하여 효과적으로 읽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읽는 기술이다. 읽는 다는 것은 놀라운 기술이다. 숙련된 기술자가 완성품을 만들 듯 읽는 기술을 올바르게 숙지한 자만이 효과적으로 글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1. 음독(音讀)의 기술
조기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오늘날 유치원, 유아원에서부터 글 읽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말을 배우면서 글을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단순히 문자적인 글자 전달이 아닌 방법론적인 읽기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장래를 위해서 더 필요하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읽는 기술에 대한 교사들의 예비지식이 없는 관계로 문자적인 암기와 이해과정으로만 읽기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조기교육의 읽기는 평생의 지식을 습득하는데 있어 통로와도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독은 읽기 기술의 기초단계이다. 종이에 적힌 문자를 소리내어 해당 사물과 관련짓는 문자 읽기로 소리내서 읽는다고 하여 음독 (音讀)이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처음 글을 배우는 수단으로서의 읽는 행위는 음독으로 시작된다. 소리내어 확인하지 않으면 읽고 있는지를 알수 없기 때문에 이 음독으로 글을 배우고 지식을 쌓고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다. 사람은 아기때부터 말(음성, 언어)을 배운다. 말을 배우는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기초적인 듣는 공부는 7 살 때에 최대의 수준으로 발전한다. 이때 글을 배우는 아이는 부모님이나 유치원, 혹은 선생님의 구령과 읽는 속도에 따라 음독으로 글을 읽는데 선생님의 구령이나 혹은 아이의 따라 읽는 속도가 느려지면 이해 또한 느려지게 되어 평생을 느린 속도와 이해도로 글을 읽어야 한다.
예부터 책을 읽는 속도와 이해하는 정도는 반비례하는 것처럼 생각되어 왔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읽는 속도와 이해 정도는 오히려 비례관계가 있음이 새로운 학설로 제기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빨리 읽는 것이 이해력도 빠르고 기억도 더 잘된다 예컨대 어떤책의 내용이나 요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하자. 이야기 줄거리와 요점을 조사하는 테스트 문제를 만든 다음 시간을 재면서 독서 재료를 읽게 해서 그 이해 테스트를 해보면 결과는 빨리 읽는 쪽이 이해의 정도가 높은 때가 많다. 그 이유는 집중력과 함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음독 기술을 터득하게 되기 때문이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글 읽기를 가르칠때 한자 한자 천천히 쓰면서 읽는 것보다 한자 한자를 빠르게 쓰고 전체를 빠른 속도로 음독하는 것이 이해도의 향상과 머리 회전을 빨라지게 만드는 좋은 교수법이다. 빠른 음독을 통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인지하면 이해력은 향상되고 두뇌는 왕성한 회전력으로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느린 음독으로 글을 읽게 되면 사고력이 둔화되고 모든책을 같은 속도로 천천히 읽으면 평생을 느린 이해력과 느린 속도로 글을 읽게 된다. 결국은 빨리 읽는 사람과 느리게 읽는 사람은 속도와 이해도에서 성적과 지식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음독 기술에 대한 초등학교와 유아원, 유치원,주일학교, 선교원의 선생님들은 읽는 기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여 올바른 조기 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글을 읽는 속도와 이해도가 어렸을때 잘못 배워 늦어졌다면 그 원인은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있기 때문이다. 읽기 기술의 조기교육은 사람의 평생을 좌우하는 일이니 만큼 올바른 읽기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전문가의 처방 그리고 조기 글읽기에 대한 과학적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2. 묵독(黙讀)의 기술
음독은 학교 교육에서 저학년의 문자, 어휘, 문장을 학습시키기 위하여 실시하는 읽기 기술의 기초 단계이다. 이 기술은 시나 문자의 낭독 그리고 청각이 발달된 사람과 시력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음독은 주위환경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된다고 생각되면 삼가하게 된다. 그래서 자연히 소리내지 않고 마음속으로 읽는 묵독(黙讀)을 터득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 학교 국어 교육에서는 읽기 기술에 대한 분명한 것을 가르쳐주지 않아 자신만의 방법으로 묵독을 터득하였다. 묵독은 음독을 통한 지식을 바탕으로 소리를 내지 않고 주의 환경과 필요에 의해서 마음속으로 음독처럼 읽는 글 읽기다. 묵독을 다른 말로 정독(精讀)이라고도 하는데 독서 교육에서 묵독이 성행하게 된 것은 1910년경 독서 교육의 과학적 연구 풍토가 조성되면서 독서 테스트 연구 결과 묵독(Silent Reading)이 이해와 속도에서 음독보다 20-30%정도 빠르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전통적인 독서 방법이 묵독으로 바뀌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옛날 과거 시험을 치루기 위해 몇 년간을 큰 소리로 읽으면서 시험을 준비하곤 했다. 집집마다 선비들의 글읽는 소리가 들려야 나라의 장래가 밝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하지만 현대는 고시 공부나 대학입시 공부를 하면서 큰 소리로 읽으면서 공부하지않는다. 큰소리로 읽으면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고 많은 양의 시험범위를 음독으로 감당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독보다는 묵독이 글을 이해하고 집중하는데 수월하기 때문에 묵독을 통한 읽기 기술이 발전하였다. 묵독은 음독이 변형된것이기 때문에 소리를 내듯 혀를 움직이던가 입술을 움직이는 잔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은 연세 많으신 분이나 큰 소리로 읽기를 좋아한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 나는데 음독에서 묵독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정확한 방법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되는 불필요한 습관이다. 이 습관은 글 읽기를 하는데 주위를 산만하게 만들고 집중력을 약하게 만들어 사고력과 이해력을 저하시킨다.
완전한 묵독이 되기 위해선 불필요한 습관을 제거해야 하는데, 먼저 음독에서 묵독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생긴 잔상을 없애는 것이다.
묵독으로 글을 읽게되면 혀와 입술은 글자의 발음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이를 맞물려서 꼭 다물고 혀를 이에다 갖다 대면 움직이지 않게 된다. 이가 맞물려지면 입술도 자연히 붙게 되어 글을 읽을때 혀와 입술의 움직임을 제어하여 효과적인 묵독을 할 수 있다. 그 방벙은 오랜 세월동안 습관되어 왔기 때문에 한번에 멈추기가 어려워 의식적으로 묵독할 때마다 이를 맞물려 혀를 이에 붙이고 입술은 모아서 글을 읽도록 노력해야 한다. 음독에서 묵독으로 글을 읽게 되면 불필요한 부분이 제거되고 청각보다는 시각이 더 발달되어 소리를 내지 않고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주위 집중력이 향상된다. 시각의 발달로 눈의 흐름을 책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적절히 조절하면 능률적인 글 읽기를 할 수 있는데 느린 묵독을 피하고 빠른 묵독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빠른 묵독은 1분에 약 700- 1000자정도로 읽는 속도이다.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이 읽는 묵독은 400-700자 정도이고 느린 묵독의 속도는 200-400자 정도이다. 느린 속도 만큼 인지되기 때문에 빠른 묵독을 통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 좋다. 빠른 묵독을 적용하는 방법은 처음 음독에서 느리게 읽는 사람이 묵독에서 읽을 때 쉬운 책을 선정후 빠른 묵도의 속도로 글을 읽는 습관을 들이면 글읽는 속도가 많이 올라간다. 묵독은 공식적으로 읽어야 할 때를 제외하고는 평생을 묵독으로 읽어야 하기 때문에 빠른 묵독을 습관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속독(速讀)의 기술
빠른 묵독의 습관화는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과 자주 보는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터득 되어지고 있다. 처음에 무턱대고 읽다가 점차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나름대로 자신에 맞는 독서의 기술을 깨닫는다. 많은 양의 책을 묵독 이상의 속도와 집중력으로 효과적으로 글을 읽는데 이것을 속독(速讀)이라 한다.
속독이란, 글을 빨리 읽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단순히 빨리 읽기만 해서는 안된다. 빨리 읽되 이해도와 기억력이 동시에 충족되어 속독이 묵독의 역할이 될 때 비로소 속독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속독 학원이 있지만 속독을 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은 그저 빨리만 읽고 실제로는 책을 읽을 때 적용하지 못하는데 그 원인이 있다.
현 학원에서의 교수법은 속도와 이해도를 구별해서 가르친다. 속도를 먼저 내서 빨리 읽기를 한후 다시 이해도 훈련을 하는데 속도와 이해도를 구별해서는 지속적인 속독을 할 수 없다. 학원에서 배울때 어느정도 속독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적용할때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 이유는 구별된 속독의 기술을 배웠기 때문에 실제 적용이 어려운 것이다.
속독의 기술은 이해도와 속도를 동시에 접목 시켜야 효과적인 속독이 된다. 속독은 묵독과 음독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읽기의 기술이기 때문에 이론과 이해보다는 실질적인 경험과 훈련을 통해 기술이 터득되어 진다.
- 크리스챤 독서전략 [http://myhome.naver.com/unga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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