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코너/건강이 있는곳

[스크랩] 암을 이기자 (3)

힐링&바이블센터 2006. 5. 1. 08:27

겨자과에 속하는 순무는 양배추 및 다른 십자화과 채소들과 같이 뿌리와 잎에 발암을 억제해 주는 화합물이 풍부하다.

 

순무의 매운 맛을 내는 아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은 식도, 폐, 간, 대장 등의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발암 물질의 독성을 없애는 인돌이라는 성분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잎사귀에는 발암 물질인 아플라톡신(곰팡이 일종)을 해독하는 글리코시노레이트라는 강력한 항암 물질이 많다. 순무 잎 1백g당 39∼1백66mg의 글리코시노레이트가 있다. 순무 역시 시금치와 마찬가지로 폐암 사망률이 낮은 지역 사람들이 즐겨 먹는 녹색채소이다.

이외에도
중국의 의서 <본초>에 순무는 오장을 고르게 하고 소화제로 유용하며, 또 기를 내리고 황달을 다스린다고 기록돼 있다. 또한 몸을 경쾌하게 하고 기혈을 이롭게 한다. 순무씨는 눈을 밝게 하고 이뇨제로 사용되며, 씨를 말려 오래도록 먹으면 건강하게 장수한다고 기록있다.

순무의 뿌리에는 탄수화물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 디아스타아제가 함유돼 있어 위가 약한 사람이나 자주 속이 쓰린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채소이다. 잎부분은 강한 비린내 때문에 생으로 먹기가 힘들지만 살짝 데쳐서 소금에 절여 김치로 담그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칼슘과 철분, 칼륨 등의 미네랄 함량도 풍부하다.

양배추는 아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 스테롤, 인돌, 클로로필, 셀레늄, 루테인, 비타민, β-카로틴 등 많은 항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결장암폐암의 예방 효과가 크다. 따라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매일 식사 때 반 컵 정도의 양배추를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본의 데이꼬우대학 약학부의 연구에 따르면 실험 쥐에게 야채즙을 먹였을 때 TNF(종양괴사인자) 분비량을 조사한 결과 양배추, 무, 가지 등의 담색 채소즙은 먹인 쥐가 증류수만 먹은 쥐에 비해 TNF의 수치가 10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즉, 그만큼 암세포를 없애는 힘이 증강됐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β카로틴과 비타민C는 항 산화작용을, 식이 섬유는 대장암 예방을, 클로로필은 유전자 손상 방지하고, 아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과 스테롤, 인돌 등도 암 예방을 한다. 여기에 점막의 강화·재생을 돕는 비타민U·K도 함유하고 있어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스트레스에 약해 자주 위장병에 걸리는 사람, 이미 위장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사람은 양배추를 습관적으로 먹으면 좋다. 단, 위가 약한 사람은 삼가야 한다. 생으로 먹었을 때 위가 냉해져서 소화 흡수가 나빠지기 때문.

양배추는 가능한 한 삶거나 볶아서 따뜻하게 먹도록 하고, 생 주스는 너무 차지 않게 해서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다. 양배추즙은 암세포를 퇴치하는 백혈구의 작용을 향상시킨다. 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하루에 80∼4백ml를 마셔야 한다. 하루 표준 섭취량은 90g(양배추 잎 1.5장) 정도.


짙은 황색의 과육을 가진 호박은 항암 작용을 가진 카로티노이드 색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카로틴은 항 산화작용 영양소로서 활성산소로부터 생체를 보호할 뿐 아니라 활성산소가 관여하고 있는 많은 성인병이나 노화를 방지해 준다.

 

세계 역학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황색의 채소는 폐암, 식도암, 위암, 방광암, 후두암, 전립선암의 발생률을 낮추어 준다고 한다. 또 미국에서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담배를 피워 온 사람들 중 황색호박을 많이 먹고 있는 사람이 적게 먹고 있는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성은 절반 정도였다.

 

그 외에도 루테인이라고 불리는 황금색이 감도는 색소가 들어 있어 미량 성분이지만 암을 예방하는데 한 몫 한다. 호박씨에는 아미노산 조성이 좋은 양질의 단백질과 질이 우수한 필수지방산이 풍부하다. 그리고 머리를 좋게 하는 레시틴도 들어 있어서 지능발달에 도움을 주고 혈압을 낮춘다.

암을 예방하려면 매일 5∼6ml의 β카로틴을 섭취해야 한다. 호박 1백g당 β카로틴 함유량이0.85mg이므로 약 5백80∼7백g을 섭취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만큼의 호박을 매일 먹는 것은 무리이다. 따라서 β-카로틴이 풍부한 시금치와 당근 등 다른 야채들을 함께 섭취한다. 이때
호박의 하루 섭취량은 80g정도.

 

암퇴치 식탁혁명<2> : 보리, 멜론, 귀리, 브로컬리, 케일, 고구마와 감자, 생강, 피망, 부추 파 양파, 현미, 해조류(우뭇가사리, 다시마,김)

 

보리는 볏과에 속하는 한두해살이 식물로서 주성분은 당질이다. 또 셀레늄, 비타민B1·B2·E, 페놀, 미네랄, 식이섬유 등을 함유하고 있어 최근 웰빙 식품으로 큰 각광을 받는다. 미네랄 중에서도 암예방 효과로 주목 받는 물질은 셀레늄이다.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무독화하는 글루타타이온페록시다아제라는 효소에 필요한 성분으로 세포의 산화를 방지한다. 실제 셀레늄의 섭취량이 적은 사람은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셀레늄과 비타민E가 함께 먹으면 더욱 강한 항암력을 나타낸다.

보리의 비타민B군과 페놀은 항 산화작용을 갖고 있으며, 풍부한 식이섬유는
대장암좋다. 중국의 의서인 <본초>에 보리는 ‘기를 보하고 내장을 고르게 하며 설사를 멈추게 하고 오장을 보하며 오래 먹으면 건강해진다’고 기록돼 있다. 하루 표준 섭취량은 20g(2큰 술)정도. 한번에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먹는 것이 중요.

 

출처 : 신화의 힘
글쓴이 : 산이좋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