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는 라이코펜, 셀레늄, β-카로틴, 비타민C·E, 식이섬유 등 다
양한 항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라이코펜은 전립선암의 발병
률을 크게 감소시킨다. 최근에는 이 라이코펜이 β-카로틴보다 항 산
화작용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암 물질인 P쿠마릭산, 클로로겐산은 우리가
먹는 식품 속의 질산과 결합, 암 유발물질인 니트로사민이 만들어지
기 전에 발암물질을 몸밖으로 배출시킨다. 또 위벽에 음식이 붙는 것
을 막아 위암을 예방하고, 칼륨의 작용으로 고혈압·동맥경화에 효과
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다.
토마토를 구입할 때는 붉은 색이 확연하고 완숙된 것이 좋다. 그만큼
라이코펜의 함량이 많기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열에 비교적 강해 가
열 조리해도 손실이 크지 않다. 따라서 토마토 주스나 캔, 케찹 등 완
숙 토마토를 이용한 가공 식품을 효율적으로 조리해 섭취하면 좋다.
특히 토마토 주스는 최적의 비타민C 공급원으로 1개만 먹어도 하루 필요량의 2/3를 충족시킨다 암 예방
을 위한 하루 섭취량은 토마토 2개(큰 토마토는 1개). 시중에서 판매 중인 토마토 주스의 경우는 하루 1캔이면
충분하다.
콩은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단백질이 풍부해 ‘산에서 나
는 고기’라고 불린다. 뿐만 아니라 콩을 비롯한 두부, 된장 등
콩 가공 식품에는 뛰어난 항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화합물이다.
이 성분은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지
는데 강력한 항 산화작용과 더불어 새로운 혈관의 생성을
방해하고 암 성장 촉진효소를 억제한다. 유방암과 대장암
에 효과가 있다.
한국 남성들의 전립선암 발생률이 서양인들에 비해 훨씬 낮다
고 한다. 평소 콩류의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식생활과 관련이
있다. 전립선암은 주로 남성호르몬의 과잉 분비에서 오는데 콩 속의 이소플라본이 이를 억제하기 때문.
콩에는 이소플라본 외에 비타민B1·B2·E, 식이 섬유와 플라보노이드, 터핀 등 항 산화물질을 가지고 있다. 이들
은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고 암 발생을 줄인다. 또한 제니스테인이라는 단백질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키
고 백혈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
콩을 발효시킨 된장 또한 항암 식품으로 유명하다. 된장에는 간암을 비롯한 위암과 대장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그리고 방사선 물질을 체외로 신속하게 배출시킨다는 실험보고도 있다. 방사선이 체내에 쌓이면 악성 종
양을 일으킨다. 암 예방을 위한 하루 표준량은 두부 1/2모 정도.
식용 버섯은 2백50여 종이다. 특히 표고버섯의 렌티난과 치마버
섯 균사체의 시조피란, 운지버섯 균사체의 크레스틴은 항암력이
뛰어나 의료기관에서도 암 치료에 널리 이용하고 있다. 버섯은
사람의 면역력을 강화시키킨다. 버섯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버섯
이 아가리쿠스다.
일본 의학부에서는 암세포를 이식한 쥐에게 아가리쿠스에서 추출
한 다당류를 매일 10일 간 투여했더니 32마리 중 28마리의 암세포
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실험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암
세포가 소실된 쥐에게 다시 암세포를 이식하려 했으나 강력한 거
부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송이버섯에는 암세포만을 골라 집중 공격하는 단백질(MAP)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용되는 항암제의 심각한 부작
용을 생각할 때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MAP는 항암제
의 단점을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단, 송이버섯
이 너무 비싸 손쉽게 먹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이외에도 상황버섯, 영지버섯 등 약용버섯의 항암 효과도 매우 뛰어나다. 또한 모든 버섯류에는 식이 섬유가 풍
부하다. 식이 섬유는 변비를 개선하고 발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유익한 세균을 증식시키는데도 한 몫 한다.
즉, 간접적인 의미에서 암 예방에도 유익한 식품이다.
것이 좋다. 또 버섯을 불린 물이나 조림 국물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 폐암이나 간암 처럼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
료가 까다로운 암을 억제하는 식품이다.
신선초줄기를 꺾으면 노란 즙이 나온다. 이 즙의
주성분인 칼콘과 쿠마린이 암을 억제한다. 칼콘은
벤잘아세토페논의 황색 색소군의 하나로 체내에서
암 발생을 촉진하는 프로모터(발암촉진물질)들의 활
동을 방해하여 암세포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일본의 메이지 약학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부암
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쓴맛과 바닐라콩 비슷한 냄새의 쿠마린은 혈액응고
방지 작용이 있어 혈전성 정맥염, 폐장 색전증 등의
질환 치료에 이용한다. 특히 혈액 속의 암 세포가 혈
관벽에 안착하여 번식하는 것을 막아준다. 암 세포가
혈액 속에 떠다니다가 면역세포에게 잡아먹히게 하는
것이다. 칼콘과 함께 폐암 촉진 물질을 억제한다.
이밖에도 신선초에는 암 억제에 효과가 있는 β-카로틴, 비타민B2·C, 클로로필, 식이 섬유와 피를 맑게 하는 게
르마늄,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루테올린 등이 풍부하다. 하루 섭취량은 50g정도가 좋다.
칼콘과 쿠마린은 열을 가해도 손상이 없으므로 나물이나 무침, 국거리로 조리해 섭취한다. 무엇보다 매일 꾸준
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신선초의 독특한 냄새는 레몬즙이나 매실과육을 곁들이면 없앨 수 있다.
당근은 β-카로틴을 비롯 클로로필, 터핀, 스테롤,
비타민C·E, 식이섬유 등 항암 성분을 가지고 있다.
카로틴은 녹황색 채소나 황색·오렌지색·적색 과일에
있는 천연색소의 총칭이다. 현재 확인된 카로틴만 해도
6백여 종이 넘지만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카로틴은 40
∼50여 종에 불과하다.
당근에는 β-카로틴과 α-카로틴이 특히 많다. 또한 최근
에는 α-카로틴이 β-카로틴 보다 암 억제효과가 더 뛰어
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독특한 향과
쓴 맛을 내는 성분인 터핀은 발암물질을 해독하고 발암
.유전자의 작용을 억제시킨다.
β-카로틴의 하루 섭취량은 5∼9mg. 이것은 당근 1개(600g)에 해당한다. β-카로틴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부위
는 껍질이므로 껍질 채 먹는 것이 좋다. 당근의 β-카로틴 흡수율은 날 것이 8%, 삶으면 20∼30%에 불과하나, 기
름에 볶으면 흡수율이 60∼70%로 껑충 뛰어 오른다. 이것은 카로틴이 기름에는 잘 녹지만, 물에는 잘 녹지 않는
성질 때문이다. 따라서 야채 튀김이나 육류 요리에 곁들여도 좋다.
샐러드와 같이 생으로 먹을 때는 오일 드레싱이나 마요네즈를 뿌리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단, 식초를 많이 쓰면
오히려 β-카로틴이 파괴된다. 또한 당근 주스는 β-카로틴이 거의 흡수되지 않으므로 올리브유를 약간 떨궈 마
시면 좋다. 생당근을 다른 야채와 같이 섞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왜냐하면 당근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
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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