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란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기호식품으로 그 역사만큼이나 부작용도 많습니다. 술은 매우 강력한 약물로서 술을 마시면 처음에는 인간이 자제력으로 억제가 가능하나 기분이 좋아지고 용기가 생기는 등의 효과가 있으나 주된 약효는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여 인간의 자제력을 잃게 하는 일종의 마약입니다. 한국에서는 남자 성인의 70%가 음주를 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50%이상이 알콜상습자이고 적어고 200만 이상이 알콜중독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술과 자주접하는 문화속에서 알콜중독과과 과음, 그리고 정상적인 음주와의 차이를 구분한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알콜중독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정신과 의지가 약해서 술로 해결하려는 심약자 또는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성격파탄자나 폐인으로 취급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고 아직도 이러한 편견이 남아 있어 알콜중독을 치료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알콜중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연구부족으로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그 원인도 여러 가지가 있으나 특히 유전적인 요인을 많이 꼽고 있습니다. 알콜중독자인 부모를 가진 사람은 유전적 요인과 합하여 사회문화적으로 술과 접하는 경험이 많을수록 알콜중독자가 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즉 원래부터 술이 몸에 잘 받고 술에 잘 취하지도 않는 사람은 장기간 계속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콜중독자가 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