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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떨기나무로 임하신 성령-성령시리즈-2

힐링&바이블센터 2008. 2. 19. 10:23
가시 떨기나무로, 임하신 성령..


40년... 갈망의 세월을 보낸 모세에게, 하나님은 찾아 오셨다.
불 가운데로, 말씀으로.. 찾아 오셨다.
우리는..
하나님은..' 어디로, 언제쯤.. 찾아 오셨는가'에, 주목해야  한다.

하나님은, 화려한 백향목이나 무화과 나무에.. 나타나시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볼품없고, 쓸모없는.. 가시 떨기나무 가운데로 임하셨다.
여기서 우리는, 내 주의 보내신 성령의 강림도..
언제 어디로 임하시는가를, 통찰할수 있을 것이다.
성령은 지금도, 그때와 동일하게 임하신다.
누구에게, 갈망하는 자에게..
언제, 갈망이 하늘에 사무치는 순간에..
어디로, 자신을 낮추고 비우는 자에게, 임하신다.

하나님은 지금도, 완전하고 대단한 자를.. 찾으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지금도, 볼품없고 쓸모없는 자들을 찾아내어..
쓸모있는자로, 가치있는 인생으로 바꾸어 사용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도, 모세처럼 갈망해야 한다.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의 갈망을 일으키기 위하여.. 홀로 있게 하신다.
사방을, 막으시기도 하신다.
질병으로, 격리시키시기도 하신다.
처절한 실패로, 마음을 비우시고 낮추신다.
지독한 가난으로, 부요케 하시는 하나님을 갈망케 하신다.
그런 갈망이 있은후에, 하나님은 우리를 주목해서 보신다.
우리가 화려하고 세련된 백향목에서, 볼품없는 가시나무로 변하기를 기다리신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예루살렘이나 백향목 가운데서 기다린다.

하나님은, 베들레헴의 말구유에 오셨다.
하나님은 가시 떨기 나무가운데로 오셨다.
하나님은, 마음을 비우고 애통하며 상한영혼 가운데로 임하신다.
아직도, 우리의 마음은 높아져있다.
아직도, 우리의 마음은 예루살렘에 머물고 잇다.
아직도, 우리의 마음은 화려한 백향목을 그리워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아신다.
'더 낮아지라' 하신다.
'더 비우라' 하신다.
'더 내려 놓으라' 하신다.

모세는 광야에서, 철저히 깨어지고 부셔지고 낮아지고 내려놓는 훈련을 받았다.
밥먹고 하는 일이, 양치는 일이었다.
양을, 푸른초장에 풀어 놓고 모세는..
하나님으로 부터, 직접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인도해야 하는지'를..
양들을 인도하며, 터득할수 있었다.
그러므로 모세의 잃어버린 듯한 40년의 세월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헛되지 않다.
뿐만아니라, 낭비나 허비가 아니었다.
요셉이 애굽의 감옥에서, 애굽의 통치를 익혔듯이.. 모세도 광야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익히게 된다.

모세를 '절대갈망'의 사람으로 만들어 낸 소스는, 고독이며 외로움이며 사방이 막힘이었을 것이다.
모세는 숱한 시간들을, 가시 떨기나무를 보면서.. 자신의 처지를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앗을 것이다.
자신이 얼마나 무능하고, 무익하고, 무가치한 존재라는 사실을..
또한 자신이,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허구한날 밥먹고 나면, 깨닫는 일이
'나는 부족하다, 나는 못났다, 하나님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였을 것이다.
그렇게 무료하고 지루한 기다림과 갈망의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어느날이, 찾아왓다.
그날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모여 기도하던 성도들이, 경험했던 '어느날'이었다.

모세는 날마다 보고 지나치던 가시 떨기나무가, 그날따라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자리를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
멈췄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중에 오신다.
성령충만의 경험은, 꼭 교회서나 기도원에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나의 일상에서, 일어나기도 한다.
부엌에서, 직장에서, 걸어가다가, 잠을 자다가도.. 경험할수 있는 일이다.
늘 가까이에서 지나치던, 사물과 환경을 통해 임하시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한, 두 가지 사실이 있다.
성령강림은, 두 가지 형태로 찾아 온다는 것이다.
하나는 불이고, 하나는 말씀이다.
이 두가기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다.
말씀없는 불도 위험하고, 불없는 말씀도 위험하다.
하나님의 성령은, 말씀과 불 둘이 연합하여.. 하나를 이루는 것이다.
우리 또한 성령을 받을때, 불의 체험을 통하고 말씀으로 정리되는 것이 좋다.
불만 있으면 인격적이지 않고, 말씀만 있으면 너무 드라이해 진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오신다.
모세에게도,  어떤 은사나 현상으로 나타나시지 않으셨다.
인격적인 말씀으로, 찾아오셨다.
그리고 그 말씀은, 분명 모세를 뒤 흔들어 놓았다.
말씀은, 분명해야 한다.
그리고 그 말씀은,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어야 한다.
하나님은, 연거푸 모세를 불렀다.
'모세야 모세야..'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아신다.
그리고, 부르신다.
확실하게, 두번씩이나..
너무,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내가 너의 모든 고통을 안다고 하는, 하나님의 격려이시다.

우리도 자식이 너무 사랑스러울때는, 두번씩 부르지 않는가?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은, 모세에게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며 비전을 주셨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고, 충만을 경험하게 하시는 이유는..
'사명 감당하라', 하심이다.
사명과 비전이 없는 체험과 은사는, 무의미하다.
어떤 면에서는, 성서적이 아니라 할수 있다.
우리의 생존이유와 은혜체험의 이유는, 오직하나이다.
생명보다 귀한, 사명 감당을 위함이다.
모세는 가시 떨기나무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을, 불과 말씀으로 체험한 후에..
모든 문제가, 동시에 해결되었다.
직장문제, 물질문제, 상처회복, 격려, 위로, 그야말로 완전한 부흥을 경험한 것이다.

그렇다.
성령충만이,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들의 궁극적인 해답이다.
모세는, 더 이상 외롭지 않았다.
모세는, 더 이상 한가하거나 심심하지 않아도 되었다.
모세는, 더 이상 궁핍하지 않아도 되었다.
하나님이,  먹이시고 입히시고 채우시고 공급하시기 때문이었다.
그의 삶은, 180도 변화되었다.
하나님은 그를 살인자에서, 영도자로 바꾸어 주셨다.
낮은 자리에게, 높은 자리로 옮겨 주셧다.
자신만을 위해 양을 치던 삶을, 남을 살려내는 일에 등용되었다.
하나님을 만나면..
성령으로 충만하면..
영육간의 모든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해결된다는 메세지이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성령이 임하시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성령을 갈망하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
얼른 가시 떨기나무처럼, 바싹 마르고 낮고 부셔진 마음으로 준비되어라.
하나님은, 준비된 자에게 오신다.
하나님은, 갈망하는 자에게 오신다.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는 자에게  오신다.
불과 말씀으로...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4장 18절-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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