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 ▒ 사무엘하 ▒ ▒

다윗 왕국의 불안과 유지(삼하 16~20장) 13-15장 16장 17-18장 19장 20장 사건 압살롬의 귀환 압살롬의 음모 다윗의 황급한 대응 압살롬의 대규모 입성 압살롬의 비참한 최후 요압의 항의 예루살렘으로의 귀환 세바의 배반 세바의 죽음 해석 위기에 몰린 다윗의 통치 회복된 다윗의 통치 유다에서의 다윗의 복귀 유다에서의 또 다른 배반 치욕을 당한 아버지의 일기 은밀하게 이루어진 다윗의 범죄에 대한 심판은 나단의 예언처럼 모든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이루어졌다. 그 가운데 가장 고통스러운 일은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의 왕위를 노리고 모반을 일으킨 사건이다. 사랑하는 아들이 왕권을 우롱하고 왕궁의 지붕에서 가족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을 때, 다윗은 무슨 생각을 했으며 어떤 심정이었을까? 자신의 범죄가 마침내 열매를 거두는 것을 보았을 때, 그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어떤 눈물을 흘렸겠는가? 그런 다윗의 생각과 기도는 그의 일기에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 시편 3, 4, 62~63편을 보라. 적이 된 아버지와 아들 압살롬은 성경에 언급된 인물 가운데 그 용모가 빼어난 사람으로 거명된다. 그러나 매튜 헨리는 압살롬에 대해 “그의 신체는 아무런 흠이 없었지만, 그의 마음에는 온통 흉터와 흠집뿐이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분노를 아버지 다윗의 가슴에 쏘는 일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빗나간 아들에 대한 다윗의 사랑은 식을 줄 모른다. 마침내 적이 된 아들을 잃은 아버지 다윗의 슬픔은 그를 위해 죽음을 무릅썼던 심복들의 존재조차 개의치 않을 정도였다. 지혜로운 모사의 말 압살롬은 출전의 태세를 갖추고 나서 다윗의 세력을 어떻게 꺾을 것인가 고민했다. 그러다가 그는 아히도벨의 지혜로운 모략을 폐하고 후새의 미련한 모략을 따랐다(17:14). 그 결과 그는 전장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 반면에 압살롬의 사망 소식으로 절망했던 다윗은 위기 상황에서 장관 요압의 현명한 충고를 듣고 측근들의 대규모 이탈을 막았다(19:7~8). 또한 세바의 반역에서도 지혜로운 여인 하나가 그 지혜로 성 전체를 구한다(20:14~22). 세바는 아벨(Abel)시를 장악하고 있었다. 요압은 이 시를 무너뜨리기 위해 포위망을 굳건히 했다. 그렇지만 여인은 요압에게 아벨은 오래되고 존경받는 도시임을 주지시켰다. 여인의 지혜로 세바는 요압의 손에 넘겨졌고, 도시는 구원받았다. 지혜는 이처럼 충고와 훈계를 통해 주어지기도 한다.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잠 19:20). 하나님의 심중과 그분의 말씀에 충실한 충고는 우리가 추구하고 평생토록 따라야 할 지침이다. 사무엘서의 부록(삼하 21-24장) 사무엘하 21~24장은 사무엘하의 본 줄거리에 대한 일종의 부록으로 여섯 가지 주제들로 이루어진다. 엄격하게 연대기 순서를 따르지 않는 이 주제들은 마치 이런저런 자료들을 모아 놓은 후대의 첨가물처럼 보인다. 그러나 열왕기상 1~2장을 솔로몬 내러티브의 부분으로 보듯이 사무엘하 21~24장을 다윗의 역사와 사무엘서 전체의 결론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A 사울의 언약 파기로 인해 내려진 기근(21:1~14) B 블레셋과의 일련의 전쟁(21:15~22) C 여호와께서 베푸신 구원에 대한 찬미(22:1~51) C' 자신과 자신의 집을 향한 다윗의 노래(23:1~7) B'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23:8~39) A' 다윗의 악한 인구조사와 그로 인한 징계(24:1~25) 여호와의 진노와 용서(A와 A') 이 두 단락은 여호와께 지은 숨겨진 범죄, 그로 인한 여호와의 심판, 이 심판을 피하려는 왕의 행동으로 진행된다. 그 결과 숨겨진 이스라엘의 범죄로 다윗의 통치 기간에 삼 년 기근과 삼 일간의 온역이라는 재앙이 임한다. 왕마저 여호와의 진노의 대상이 되는 극한의 상황이지만, 이 진노의 해결은 의외로 기도로 이루어진다(21:14; 24:25).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은 여호와이심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다윗의 때에 일어난 기근의 원인과 해결 기근의 현실 ▶ 다윗이 통치할 때 삼 년 동안 가뭄이 계속되었다(삼하 21:1). 기근의 현실 ▶ 다윗 왕은 그 이유에 대해 하나님께 기도했다. 기근의 현실 ▶ 그러자 하나님은 사울이 기브온 사람을 말살하려는 정책을 기근의 현실 ▶ 썼기 때문이라고 답해 주셨다. 기근의 원인 ▶ 기브온 거민은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할 때 약은 꾀를 기근의 현실 ▶ 내어 멸망을 당하지 않은 유일한 족속이다(수 9:3~15). 기근의 현실 ▶ 비록 속아서 맺기는 했지만 이미 평화조약을 채결한 그들을 기근의 현실 ▶ 죽인 사울의 행동은 명백한 언약 파기였다. 기근의 현실 ▶ 이에 대해 하나님은 다윗 때에 삼 년 기근으로 징계하셨다. 기근의 현실 ▶ 기브온 사람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울 왕의 자손 일곱 명의 기근의 현실 ▶ 목숨을 요구했고, 다윗은 민족적인 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기근의 현실 ▶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었다(삼하 21:6). 기근의 해결 ▶ 그러나 이렇게 방치된 시체 옆에서 새와 짐승으로부터 아들의 기근의 현실 ▶ 시체를 지키고 있는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사울이 사랑하던 기근의 현실 ▶ 첩 리스바였다.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고통을 삼키며 오직 기근의 현실 ▶ 가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이 여인의 모습이 다윗의 마음을 기근의 현실 ▶ 움직였고(삼하 21:11~14), 다윗 왕은 사울과 요나단의 뼈를 기근의 현실 ▶ 취해 일곱 아들들의 뼈와 함께 장사지내게 했다. 기근의 현실 ▶ 그후 이스라엘 땅에 내렸던 하나님의 저주가 풀렸다. 기근의 현실 ▶ 삼 년 반 만에 비를 내리셨던 것이다. 다윗의 엘리트 전사들(B와 B') 두 단락은 블레셋 전투와 연관된 다윗의 탁월한 용사들의 이야기와 명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윗이 명성을 얻고, 이스라엘의 통일 왕국을 이루고, 다윗 왕조를 세운 것은 이들의 도움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뜻밖에도 우리는 여기서 다윗의 약함에 대한 언급-“다윗이 피곤하매”(21:15)-과 치명적인 도덕적 과오-헷 사람 우리아(23:39)-를 발견하게 된다. 전사들의 명단은 구원의 역사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인간 도구를 보여 준다. 다윗의 노래(C와 C') 대칭구조의 중앙에는 다윗이 부른 두 노래가 나온다. 첫 번째 노래(22:1~51)는 다윗이 모든 적들로부터 승리하게 된 후에 구원자이신 여호와를 찬양하기 위해 부른 승전가이고, 두 번째 노래(23:1~7)는 다윗 왕국이 인간적 산물이 아니라 이스라엘 안에 선물로 주신 여호와의 주권적인 능력의 산물임을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