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코너/예뻐지는 법

축축 처진 어깨에 기운을 넣어줄, 파워 메이크업

힐링&바이블센터 2006. 10. 3. 10:43

 

산들바람이 불어오니 괜시리 싱숭생숭. 짝사랑 소녀처럼 왠지 모르게 처지는 날엔 상큼한 오렌지 메이크업으로 기분을 바꿔볼 것. 여기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힘을 실어줄 뷰티 레시피는 보너스.



▶play rule
일단, 무조건 움직일 것
꼭 그런 날이 있다. 세탁기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온몸이 무겁고, 작은 일에도 쉽게 맘을 다치는. 그렇다고 이불 뒤집어쓰고 혼자 우울해하는 바보짓은 그만. 이럴 때일수록 머리보다는 몸을 움직여야 한다. 먼저 밖으로 나와 온몸에 햇볕을 쏘일 것. 자연광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해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니까. 그런 다음 기지개를 쭉 켜고, 경쾌한 음악과 함께 통통 뛰거나 맘 가는 대로 신나게 움직여보자. 어느새 찌뿌둥한 기분은 훨훨 날아가 버릴 것!


피부가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
미션은 촉촉하고 윤기있는 피부 만들기. 그러기 위해서는 베이스 테크닉이 중요한데, 수분 함유량이 높고 미세한 펄이 함유된 시머링 베이스를 고르는 것이 포인트. 스킨케어 다음 단계에서 콩알만큼 덜어내어 양 볼과 이마·코·턱 순으로 나누어 묻힌 뒤, 톡톡 두드려 바른다. 겉돈다면 깨끗한 스펀지를 반으로 접어 톡톡 두드리며 닦아낼 것. 이도저도 귀찮다면 마지막 단계에서 은은한 골드 펄이 함유된 파우더를 커다란 브러시에 묻혀 얼굴 외곽부터 안을 향해 쓸어주면 OK.


촉촉 따스한 오렌지의 힘
상큼한 오렌지 컬러는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비타민처럼 생동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크림 타입 오렌지 치크를 광대뼈 윗부분에 묻힌 뒤, 타원형으로 넓게 펴바를 것. 남은 양으로 눈 주변까지 톡톡 두드려주면 한결 발랄하고 얼굴도 작아 보인다. 입술은 오렌지 치크를 톡톡 두드린 뒤 투명 글로스를 덧바르거나 연한 오렌지 컬러 립글로스를 브러시에 묻혀 발라줄 것.


즉각적으로 생기충전하는 방법
상큼한 음식 먹기 새콤한 음식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움추러든 컨디션에 시동을 건다. 신선한 과일이나 요즘 많이 나오는 식초 성분이 함유된 음료수를 강추.
오버하며 큰소리로 웃기 슬퍼서 우는 게 아니라 울어서 슬픈 것이라는 걸 아시는지? 일단 무조건 큰소리로 소리 내어 웃어볼 것. 몇 번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속이 후련해진다.
살짝 땀 내기 땀과 함께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되어 몸이 개운해지고, 그러다보면 마음도 가뿐해진다. 마지막에는 찬물 샤워로 마무리하면 완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