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공간/사회자 멘트

[스크랩] 좋은 목소리에 대해서

힐링&바이블센터 2006. 8. 5. 20:42
좋은 목소리에 대해서

좋은 목소리에 대해 간단 명료하게 정의 하기는 어려워요.
그러나 듣기에 좋은 목소리, 즉 부담감 없이 들을 수 있고 호감이 가는 목소리는 분명히 있답니다. 듣기에 좋은 목소리는 어떤 목소리 일까요?
여러분들도 참 궁금해 하셨죠?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아닌데... "과연 내가 아나운서를 해도 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빠지지는 않았나요?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 선척적으로 타고난 목소리가 제일 좋아요.
성대를 가능한 한 넉넉히 열고 폐속의 공기가 성대 주변근육의 제약을 받지 않고 거침 없이 나오면서 성대를 진동시키는, 그야말로 순수하고 꾸밈없는 목소리를 말하는 거죠. 밖으로 토해내는 공기를 활용하지 않고 성대 주변근육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 인위적으로 성대를 진동시키면서 내는 목소리. 또는 맑은 것 같지만 힘이 없어 무기력하고 무성의한 발성이라는 느낌마저 주는 안으로 기어드는 목소리보다, 순수하며 꾸밈없이 밖으로 토해내는 자신의 타고난 목소리가 더 좋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타고난 목소리가 안좋다는 불평을 하는데, 어떠한 음색의 소리든 '들리는 목소리'라면 바로 그것이 좋은 목소리. 소리든 뭐든 자신이 타고난 것을 탓하는 건 어리 석겠죠!

2. 건강한 목소리가 좋아요.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목소리가 나와요. 즉 건강한 신체에서 자기발전에
의한 자생적인 에너지로 만들어진 목소리를 말하죠.
건강한 목소리에는 힘이 있답니다. 건강한 목소리란 복부근육을 자유롭게 수축시켜 폐속의 공기를 힘있게 내보낼때 성대가 진동하면서 내는 '힘있는 목소리'를 이르는 거죠. '힘 있는 목소리'는 발성할 때 무리한 힘을 주어 나오게 되는 된소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예요.
자신의 체력을 바탕으로 해서 내는 '햄이 실려있는 목소리'를 말하는 거랍니다. 힘이 계속 유지되는 목소리는 내뱉은 호흡을 다시 얼른 보충 하려는 노력을 할 때 가능해져요.
힘 있는 목소리를 계속 낸다는 것은 '성실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마음의 자세와 함께 '들리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죠.
말을 할 때는 공기 압축을 위해 배가 쑥쑥 들어가요.
이러한 복부근육의 수축이 자유로와 장의 활발한 연동운동으로 힘의 집중이 잘되는 상태. 또한 신진대사가 원활하여 장속의 음식물들의 유통이 순조롭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소리 중에 가장 으뜸가는 소리는 건강을 바탕으로 한 소리.

3. 톤(음조-음높이의 정확하고 순순한 정도)이 낮으면서 떨림이 없는 소리가 좋아요.
목소리의 톤이 높으면 음정이 불안정해지고 때로는 소리에 떨림이 생겨요.
또 요들송을 부를때의 목소리처럼 뒤집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요들송을 부를 때는 필요한 음정의 의식적인 변화를 활용하기 때문에 듣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불안정하게 높은 음조로 인해 품격이 떨어지면서 혐오스럽게 들릴 수 있어요.
낮으면서 안정되고 힘있는 목소리는 호기(내뱉는 공기-날숨)를 사용하면서 발성할 때 가능해요.

4. 생각이 있는 목소리
장난 삼아 내더라도 '낮고 굵은 목소리'로 말하면 "어쭈, 목소리 쫙 깔았어~"하고 개그적인 표현으로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있죠. 낮고 굵은 소리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이라 할 수 있어요. 반대로 높고 불안정한 소리를 내면
"듣기 싫어. 그 앵앵대는 소리"하면서 한마디로 일축해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소리에 대한 호감도를 짐작케하는 반응이죠. 우리는 가능한 의식적으로라도 굵은 소리를 내는 노력을 해야 해요. 그것이야말로 '발성에 관심을 가지는 자세'에 충실한 것이랍니다.
어떠한 일이건 관심과 생각을 가지고 임할 때, 무관심한 자세와는 결과에 있어서 커다란 차이가 발생해요. 그러나 낮고 굵은 소리를 내는 곳은 좋지만 그렇다고 말이 느려서는 안되겠죠!

5. 자신있고 당당하고 씩씩하게 내는 소리.
자신이 가진 목소리 음질에 구애됨이 없이 자신이쏘 담당하고 힘이쎄 소리를 낼 때 가장 듣기가 좋아요. 말은 할 바에는 자신의 의사를 상대에게 분명히 전달해야 발화목적이 충족된답니다. 목소리 역시 상대에게 들리도록 하는 것, 즉 '들리는 목소리'가 발성의 기본 목적이랍니다.
좋은 목소리는 입안에서 소리가 맴돌리는 소리보다 밖으로 시원하게 발산되는 '씩씩한 소리'랍니다. 눈치를 살피거나 의기소침하여 몸을 움치리는 사람과 교만하지 않으면서 반듯한 자세와 당당한 표현을 겸비한 사람을 볼때 어느쪽이 보기 좋은가요? 목소리에 있어서도 기어 들어가지 앟고 타고난 자기 소리 그대로 당당하고 씩씩하게 낼 때, 듣기에 좋은 목소리죠.

6. 밝은 목소리가 좋아요.
목소리의 음색이 맑아야 해요. 밝은 목소리는 긍적적이면서 전달력이 높고 상대에게 좋은 인상으로 다가 간다.
사랑을 받아야 하는 방송인에에 밝은 목소리는 필수 요건이랍니다.
어두운 목소리는 밝은 목소리에 반대되는 인상이죠.
어둡고 좁은 음폭안에서 발성할 때, 별로 흠 잡을 데 없이 잘하는 경우처럼 보일 때가 있지만요, 연기도 탓할 수 없는 상태예요.
그러나 잘 분석해 보면 답답하고, 한가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갑갑함을 느끼게 된답니다. 어두운 음색의 발성은 대중을 상대하는 직업에 있어서나 일상생활에 있어서 커다란 흠집이 되고 말아요.
좋은 목소리는요, 밝고, 씩씩하고, 당당하게 내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랍니다.

출처 : 문화레크리에이션협회
글쓴이 : 임호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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