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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화평케 하는 자의 복

힐링&바이블센터 2006. 8. 1. 15:46
화평케 하는 자의 복

고대 중국에서 있은 일입니다. 두 나라가 서로 싸웁니다. 가만히 보니 더 싸우다가는 두 나라가 다 망하게 생겼습니다. 이것을 알고 어느 지혜로운 사람이 중간에 나타나 가지고 이쪽 나라에 가서 왕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유해 말하건대 이 나라는 만월같고 저 나라는 초생달 같습니다. 큰 나라가 되어서 굳이 조그마한 나라를 왜 치려고 하십니까?" 듣자니 왕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 "아, 그러면 그만두지 뭐..."하고는 전쟁을 그만두게 되는데, 이 사람이 이번에는 저쪽 나라에 갔습니다. 그 나라 사람들이 이 사람 보더니 "뭐라고? 그 나라는 만월이고 우리는 초생달이라고? 이 사람이 우리를 영 무시하는 구만!"하고 대듭니다.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하십니까? 만월은 이제부터 기울 것이고 초생달은 이제부터 커질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째서 내가 당신네를 무시한 것입니까." "오, 그렇구만!" 그래서 두 나라 사이의 싸움이 그쳤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 한마디로 화해가 이루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만, 화평케하기 위해서는 대개 많은 희생이 요구됩니다.
어느 부부가 오랫동안 서로 싸우다가 결국은 이혼을 결정하고 물건을 나누게 됩니다. 살림을 다 나누는데 마지막에 남은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몇 년 전 불행하게 죽은 아들의 유품이었습니다. 다 없앤 줄 알았는데 이것 하나가 남아 있었습니다. 바로 그 아들의 일기장이었습니다. 부부는 이것을 서로 자기가 가져가겠다고 다투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일기장을 열어 보았습니다. 일기장에는 이런 말이 씌어 있었습니다. '아빠 사랑해요. 엄마 사랑해요. 아빠 엄마 싸우지 마세요'
부부는 목이 메어 마주 보다가 무심결에 서로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 아이의 소원을 이루어 줍시다"하며 다시 화해를 했다고 합니다. 피스메이커가 됩시다. 나로 인해서 동서가 합치고, 남북이 합치고, 나 하나의 희생으로 인하여 서로가 하나되는 역사가 있을 때 바로 거기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고 바로 그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출처 : † 세계제일교회 †
글쓴이 : 언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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