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조적 가족치료^^

 

구조적 가족치료 - Minuchin

  구조적 가족치료이론은 체계system 에 의한 가족의 위계질서에 관한 이론이다. 핵가족은 전체체계이며 이 핵가족 안에는 부부체계, 부모체계, 자녀체계라는 하위체계들을 가지고 있다. 체계의 위계질서가 제대로 유지될 때 전체체계는 제대로 기능 하게 된다. 전체체계와 하위체계는 경계선이라는 개념으로 구분된다.

  경계선boundary가 어떤 방식으로 되어 있는가에 따라서 그 체계가 역기능인가 기능적인가 하는 점이 결정된다. 경계선이 지나치게 딱딱하고 두꺼워서 체계의 내부가 외부의 환경과 제대로 교류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경직된 경계선이라고 한다. 경직된 경계선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가족 구성원들은 개인적으로 또는 하위체계가 다른 하위체계와의 관계에서 제대로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게 된다.

  반면 경계선이 너무 흐물흐물한 경우에는 밀착된 경계선이라고 하며, 체계가 외부와 지나치게 상호 작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체계 자체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발생된다. 체계는 자체적으로 독특한 성향 또는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규칙들을 유지할 수 없게 됨으로써 다른 체제와 융해되는 형상이 생긴다. 이 경우에 가족 체계간의 위계질서가 제대로 유지될 수 없게 된다. 역기능의 경계선을 가지고 있는 가족은 자신들의 체계를 안정된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의 역기능을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 다른 하위체계의 경계선을 침범한다든지 다른 사람들과 연합함으로써 체제의 역기능을 안정되게 만들려고 한다. 또 세대 간에 연합함으로써 체계의 역기능을 기능적이 되도록 만든다.

  치료는 가족의 위계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 위계질서를 제대로 세우기 위해서 경계선을 제대로 설정하도록 한다. 엄격한 경계선과 밀착된 경계선을 분명한 경계선으로 바꾸는 일이 치료 활동이 된다. 이러한 치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세 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참여하기(합류), 이해하기, 변화하기라는 단계를 통해서 가족이 가지고 있는 경계선을 바꾸는 치료활동을 한다.

  참여하기는 적응하기(유지), 따라가기(추적), 흉내내기(모방)라는 활동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참여하기의 목적은 기존의 주어진 가족의 구조에 치료자가 하나의 체계로서 하위체계를 만들기 위함이다. 성공적으로 하위체계를 형성하면 치료자는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가족의 구조를 바꾸는 일을 하게 된다. 가족들은 우선 자신들이 어떤 체계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구조를 이해시키기 위해서 치료자는 이해하기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가족들은 이미 가지고 있는 구조를 좀 더 분명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역할을 치료 장면에서 연기하는 실연을 한다. 가족들이 실제로 치료 장면에서 일정한 역할을 연기함으로써 가족이 가지고 있는 역기능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역기능이 분명하게 드러나게 되면 치료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용하여서 가족의 역기능을 변화시키도록 한다.

  변화를 위해서 치료자는 재구조화, 집중, 구성, 강점의 방법을 사용한다. 가족들이 믿고 있는 현실에 대한 믿음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재구조화의 방법을 사용한다.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이 역기능의 가족구조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믿음을 바꾸는 일이 중요하다. 집중의 방법은 가족들에게 역기능의 구조에 대해서 자신들이 책임을 지는 부분을 분명히 인식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책임지게 된다. 구성의 방법은 치료자가 가족들로 하여금 일정한 의식을 거행하도록 한다. 즉 치료자는 새로운 방식의 상호작용의 틀을 세우고 이를 가족들이 해 보도록 만든다. 일종의 새로운 의식을 거행함으로서 기존의 가족구조가 가지고 있는 역기능을 바꾸는 과정을 의미한다. 장점의 방법은 치료자가 가족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자원들에 초점을 맞추는 행동이다. 가족들은 새로운 방법을 시행하면서 여러 가지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 치료자는 좌절을 경험하는 가족들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충분히 인식시킴으로써 가족들이 새로운 용기를 가지고 변화를 지속하도록 만든다.

출처 : 서사대 기독학생회 카페

글쓴이 : 이송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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