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 Ellis(b. 1913)
엘리스는 콜롬비아 대학의 임상심리학과에서 M. A.와 Ph. D.를 받은 후 부부치료, 가족치료 미 성문제 치료의 영역에 종사하였다. 정신분석학이 심리치료에서 가장 깊은 이론이라고 생각한 그는 허니학파의 분석가에게 분석을 받고 교육지도를 받았다. 1947-1953년에 그는 고전적 정신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분석심리적이었다.
그후 그는 정신분석학이 피상적이고 비과학적인 치료법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어 다른 여러 접근법을 실험하였다. 1955년 초에 그는 인간주의적 치료와 철학적 치료 그리고 행동주의적 치료를 혼합하여 합리적-정서적 치료를 만들었다. 그의 고전적 저서로는 "심리치료에서의 이성과 감정"(1962)이 있는데 이것은 1956년부터 간행된 RET의 논문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당시의 전통적 치료로부터 급격히 떨어져 나온 심리치료에서의 합리적, 인지적 운동의 선구적 작품이다. 엘리스는 RET의 아버지로 알려졌으며 인지적-행동적 치료의 할아버지로 알려졌다.
1959년에 엘리스는 RET 전문가를 훈련시키는 비영리적인 교육기구인 "Institute for Rational-Emotive Therapy"를 세웠다. 이 기구를 통해 그는 자신이 적용하는 기법을 여러 사람에게 전파시켰다. 한때는 전일제의 개인병원의 치료자였지만 1960년대 이후로는 병원의 행정책임자로 있었다. 개인 및 집단치료, 책, 팸플릿, 카세트, 강연, 워크숍 등에서 들어오는 수입을 전세계적으로 과학적이고 교육적인 활동을 펴는 이 기구를 위한 지원금으로 모두 썼다.
그는 매우 정력적이고 생산적인 사람이었으며 상담과 심리치료 분야에서 많은 글을 쓴 사람의 하나이다. 바쁜 직업생활에서도 그는 한 주일에 80명의 내담자를 만나기도 하고 주일마다 6개의 집단치료를 지도하기도 했으며 매년 200번의 강연과 워크숍을 하기도 하였다. 그는 45권의 책과 500편의 논문을 썼는데 주로 RET의 이론과 그 적용에 관한 것이었다.
어느 정도는 청년기의 자신의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으로서 그의 접근법을 발달시킨 것 같다. 예를 들면, 청년기에 그는 대중 앞에서 이야기하는 데 대해 굉장한 두려움을 가졌다고 한다. 인지적-행동적 방법을 적용해서 그는 자신의 최대의 결점을 극복했다고 한다.(Ellis, 1962, 1979c)나아가 그는 청중 앞에서 말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으며 한때 그가 굉장히 불안해 하던 다른 활동들도 즐기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이론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생동감이 있는" 학자이다. 그와의 면담이 끝난 후 바이라흐(Weinrach, 1980)는 그가 총명하고, 감각적이며, 지각력이 있고, 유머감각이 있으며, 자극적이라고 기술하였다. 바이라흐는 다음과 같이 논평하고 잇다. 즉 "일단 내가 그의 찬성을 구하는 비합리적인 욕구와 그가 내가 바라는 식으로 해동해 주었으면 하는 비합리적 욕구를 극복한다면 나는 그와 보낸 시간에서 커다란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엘리스는 자신의 이론의 축도(epitome)이다. 그는 진실로 다른 사람의 인정에 의존하지 않는 듯이 행동하였다."
"화내는 일"에 관한 책이 과연 또 필요한가? 지금까지 나와 있는 많은 책들이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있는 울화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에 관하여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분노가 일어나는 모든 상황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책들은 당신에게 두 가지 방법 중의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다. 하나는,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좋지 않게 대하여 화가 나더라도, 수동적이고 비저항적인 태도를 취하라고 충고한다. 이와 같은 태도로써는,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이 자기 자신이나 상황을 매우 잘 통제한다는 인상을 줄지는 모르지만, 그때 느끼는 자기만족감도 실은 의미가 없으며 당신에게 소득이 없다.
사람들은 당신이 인색하고 불공평한 대접을 받는 것에 아무런 반대 의사가 없음을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태도를 바꿀 하등의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고, 계속해서 당신에게 부당한 대접을 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이처럼 수동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면 사람들이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당신에게 행동하도록 허용하는 결과가 된다.
많은 책들에서 권유하는 또 다른 방법은, 당신이 느끼는 격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충고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만약 당신이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대했을 때, 상대방들이 당신에게 분노를 느끼게 되며 원한을 가지고 반응하게 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위에서 말한 두 가지의 접근법은 모두 약점들을 지니고 있으며, 그 중의 어느 것도 분노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면 과연 해결책은 무엇인가? 뛰어난 현자이며 스토아 철학자인 에픽테투스는 벌써 2천년 전에, 사람들이 타인의 불쾌한 행동에 과잉반응을 하고 있으며, 약간만 다른 방식으로 반응하면 훨씬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 바 있다. REBT 이론에서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지혜를 가장 현대적인 심리치료의 기법과 결합시킴으로써,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치지 않을 수 없는 그러한 분노의 감정들을 잘 다스리면서 생활하는 요령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 냈다.
이러한 작업을 우리는 혼자서 해낼 수 있을까? 분명히 가능하다. 이 사실을 나는 R. 하퍼 박사와의 공저인, '정신건강적 사고(A New Guide to Rational Living)'에서 구체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 책에서 나는, 당신이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절대주의적이고 명령지향적인 사고에 찬성함으로써, 어떻게 당신 스스로 분노의 철학을 형성하여 가는가 하는 점을, 또한 당신이 느끼는 분노의 밑에 깔려 있는 사고와 감정, 그리고 행동들을 바꾸기만 하면 얼마나 당신이 느끼는 분노가 줄어들 수 있는가를 정확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당신이 REBT 이론을 주의깊게 살펴보기만 한다면, 당신은 아주 짧은 시간내에 당신이 느끼는 분노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REBT 이론의 핵심에서, "E-prime"이라 불리어진 독특한 언어이론을 발견하게 된다. E-prime은 유명한 언어학자인 코르지비스키(Alfred Korzybski)와 그의 추종자인 볼란드(D. David Bourland)의 저서에서 유래하는 개념이다. E-prime = E-e라는 언어학적 공식에서, E는 표준영어 언어의 모든 단어들을 나타내고, e는 모든 형태의 be동사("이다"). 즉 "is", "was", "am", "has been", "being" 등을 나타낸다. 이 이론은, 우리가 "이다"라는 be동사를 주요 술어로 사용할 때에, 흑백 논리를
적응하므로써 진술문의 실제 의미나 생각을 왜곡시키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죤은 정신적으로 허약하다"("John is mentally ill")라는 문장에서, 우리는 그 문장을 주어인 "죤"과 술어인 "정신적으로 허약하다"("is mentally ill")의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그 문장의 술어 부분에서 어떠한 것도 죤의 상태를 제한하거나 한정시켜 주는 것은 없음을 유의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개념을 좀더 자세히 검토해 보면, 우리는 죤에 대해 다음과 같은 상호 독립적인 결론들을 한꺼번에 이끌어 낼 수 있다.
1. 죤은 정신적으로 허약한 행동만을 표출한다.
2. 죤은 정신적으로 허약한 행동을 언제나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표출할 것이다.
3. 만약 죤이 정신적으로 허약한 행동을 표출하는 것을 중단한다면, 그것은 원래의
진술문("John is mentally ill")의 참된 뜻과는 모순될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 우리는 "죤"과 "정신적으로 허약함"을 두 개의 개념으로 구분하지 못하고 연결시켜 버림으로써, 우리는 둘의 관계를 마치 동의어처럼 일반화해 버리는 오류를 범한다.
반면에, 만약 우리가 보다 조심스럽게 죤의 상태에 관하여 정확한 평가를 내리고자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는 '죤은 때때로 정신적으로 허약한 행동을 나타내 보인다"와 같이 말할 수 있다. 위의 문장과 "죤은 정신적으로 허약하다"는 문장을 구분하는 것이 사소하고 시시콜콜한 것으로 여겨질지 모르지만, 이처럼 어떤 동사의 의미를 분명히 제한시킴으로써 우리는 죤이 순전히 병리적인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대신에, "죤이 때때로 병리적인 행동을 하리라고 예측할 수 있다"는 것으로 말한다면 정확하다.
그렇다면 이처럼 정교한 구분을 하는 것이 우리의 사고나 행동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언어라는 것은 단지 우리가 느끼고 보는 것을 표현하는 수단에 불과한 것은 아니다. 언어란 의사소통의 중요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그 언어에 의거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고한다. 많은 연구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사고와 언어의 발달은 곧, 어떤 상황에 대하여 성숙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직결되어 있다. REBT에서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흑백 논리의 경향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하도록 시도하고, 그러한 경향성이 우리들의 행동과 정서생활에 얼마나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명히 보여주고자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제 이 책에서 분노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REBT에서는 어떤 접근법으로 다루어 가는가를 검토함으로써, 위에서 하였던 논의들이 좀더 분명하게 이해되리라 기대한다. '화를 내지 않고 사는 방법-분노의 자기통제법'이라는 제목의 이 책을 통하여, 나는 앞에 말한 E-prime의 원리를 때때로 인용할 것이며, 그리고 그때그때마다 독자 여러분들은 E-prime, 사고, 행동, REBT 원리, 이들 상호간의 관계를 분명히 이해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REBT 원리들을 배움으로써, 당신은 매일매일의 생활에서 너무나 자주 겪게 되는 모든 곤란하고 불유쾌한 상황들을 잘 다루고 극복해 나가는 요령들을 터득할 것이다.
뉴욕의 REBT 심리치료 연구소에서 알버트 엘리스(Albert Ellis, Ph. D.)
Albert Ellis의 비합리적 사고 10 가지
1. 나는 내가 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모든 사람들로부터 반드시 사랑 받고 인정 받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
2.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반드시 아주 유능하고, 적절하며, 성공적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
3. 사람들 중에는 악질적이고 부도덕하며 사악한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그 죄 값으로 심한 비난이나 처벌을 반드시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것.
4. 세상일들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매우 한심스럽고 불쾌하게 생각하며 잘못되어 간다고 생각하는 것.
5. 인간의 불행(혹은 고통)이란 외부적인 여건(사람이나 사건)에 의하여 연유되며, 나에게는 그것을 막을 힘이 전혀 없다는 생각.
6. 어떤 일이 매우 위험하다거나 무서울 때 그것만 골똘히 생각하고 걱정해야 된다는 생각.
7. 인생의 여러 어려움이나 책임들은 가급적 회피하여 도망치는 것이 상책이라는 생각.
8. 과거가 가장 중요하며, 어떤 일이 과거에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으니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는 생각.
9. 사람에게는 자기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으며, 그렇게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
10.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나의 존재나 행복에 결정적으로 중요하며, 따라서 나는 다른 사람들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고쳐 놓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
인지치료는 소위 "협력적 경험주의"라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치료자가 치료 과정 중에 적극적이며 끊임없이 환자와 상호작용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지금 여기"에서의 문제에 초점을 두고 현재의 관찰내용을 명료화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아동기 기억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며 의식 수준만의 사고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면에서 전통적인 정신분석적 치료 기법과는 다르다고 하겠다. 행동치료와는 사고, 감정, 소망, 백일몽, 태도와 같은 내면적이고 정신적인 경험에 강조점을 더 둔다는 것이 구분점이 된다고 할 수 있다.
1955년 초에 엘리스(Albert Ellis)는 인본주의적 치료와 철학적 치료 그리고 행동주의적 치료를 혼합하여 합리적-정서적 치료(Rational-Emotive Therapy) 를 만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RET'부른다. 그의 고전적 저서로는 "심리치료에서의 이성과 감정"(1962)이 있는데 이것은 1956년부터 간행된 RET의 논문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당시의 전통적 치료로부터 급격히 떨어져 나온 심리치료에서의 합리적, 인지적 운동의 선구적 작품이다. 엘리스는 RET의 아버지로 알려졌으며 인지적-행동적 치료의 할아버지로 알려졌다.
인지모형에 따르면 "인지-정서-행동"의 상호 작용이 항상 일어나며, 느낌을 결정하는 것은 상황 자체가 아니고 상황을 해석하는 방식에 달려있다고 한다. 어떠한 상황을 접했을 때, 그 상황을 순간적으로 평가하면서 자동적으로 튀어나오는 생각을 '자동적 사고(automatic thought)'라고 한다. 이는 외부의 자극에 대해 순간적으로 일어나며, 당사자에게는 의심할 바 없는 근거가 되고, 항상 의식의 초점에 있는 것은 아니나, 주의를 기울이면 쉽게 발견되는 특징이 있다. 특정 상황에 접했을때는 자동적 사고가 출현하고 이것으로 인하여 감정, 행동, 생리적 반응 등이 나타난다는 것이 인지모형의 핵심 개념이다. 이 자동적 사고는 그 사람이 근원적으로 믿고 있는 지속적인 인지 현상인 핵심믿음(core belief)이 태도, 규칙, 가정 들과 같은 중간믿음(intermediate belief)을 거쳐서 출현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Albert Ellis는 우리의 정서는 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념과 어떤 사건과 상황을 우리가 어떻게 평가하고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았다. 즉 사람은 어떤 사실 자체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에 의해서 장애를 입는다고 보았다(People are disturbed by things, but by their view of things). 정서적·행동적문제를 가진 사람은 비효과적이고 비합리적인 신념체계에서 나오는 비이성적 사고로 인해 역기능적인 행동을 나타내 보인다고 보았다. 따라서 치료방법은 client의 행동을 바꾸기 보다는 감정을 중재하는 사고를 바꾸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Ellis의 A-B-C이론은 다음과 같다:
A(실제하는 사건) ← B(신념) → C(정서적·행동적 결과)
↑
D(중재전략의 논의) → E(결과)
성격의 A-B-C 이론은 RET의 이론과 실제에서 핵심이다. A는 실재하는 사실, 사건, 또는 개인의 행동이나 태도이다. C는 정서적·행동적 결과이거나 개인의 반응이다. 이 반응은 적절할 수도 있고 부적절할 수도 있다.
A(실재하는 사건)는 C(정서적·행동적 결과)의 원인이 아니다. 대신에 B는 A에 대한 개인의 신념으로써 C, 즉 정서적 반응의 원인이 된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이혼 후에 우울증을 겪는다면, 그것은 이혼 자체가 우울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 것이 아니고 그가 자신의 삶에 실패하고 배우자에게 거부당했으며 사랑을 잃었다고 믿는 잘못된 신념이 우울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 것이다.
엘리스는 거부당하거나 실패했다는 신념(B지점에서)이 우울증을 일으키는 것(C지점에서)이지 결코 이혼 당했다는 그 사실 자체(A지점에서)가 우울증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인간은 자신의 정서반응이나 장애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정서장애를 일으키는 직접적 원인이 되는 비합리적 신념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를 보여 주는 것이 RET의 핵심이다.
A-B-C의 다음은 D, 즉 논의이다. D는 내담자가 비합리적 신념을 바꾸도록 돕는 과학적 방법을 적용하는 부분이다. 논리적 원리들이 제시되며 이 원리들은 비현실적이고 증명할 수 없는 가설들(그릇된 신념들)을 깨뜨리는 데 사용된다. 이 논리·실증적인 방법은 내담자가 자기파괴적인 사고를 계속하는 것을 포
기하도록 도와 준다.
정서장애는 어떻게 길러지나? 이것은 "나는 내 이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어", "나는 불행하게도 실패했어, 그리고 내가 하는 모든 것은 다 틀렸어"와 같은 비합리적 문장들을 반복하는 데 있다. 엘리스는 반복해서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느낄 것이다"라고 지적한다. 우울증이나 불안 같은 정서장애는 자기패배적인 신념체계에 의해 영속화된다. 이같은 신념체계는 개인이 과거에 통합했거나 만든 비합리적 생각에 기초한다. 비록 정서장애는 그런 감정들(우울, 불안, 적개심, 두려움 등)을 직접 맞딱 뜨려서 제거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는 또 다음과 같이 덧붙이고 있다.
내담자들의 정서장애를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가장 빠르고 깊고 그리고 고상하고 지속적인 방법은 그들이 강하게 자신들에게 말하는 것을 명백히 보게 하는 것이다. A(그들의 실재하는 경험들)에 영향을 주는 자극, 즉 신념체계인 B를 보게 하고 어떻게 능동적이고 활발하게 그 비합리적 신념들을 논박(D에서)할 수 있는가를 가르친다.
D다음으로는 E또는 논박결과가 되는데 이것은 자기파괴적 생각에서 벗어나 보다 합리적인 인지와 현실적인 생의 철학, 자신과 다른 사람 또는 피할 수 없는 일상사의 좌절에 대해 보다 폭넓은 수용이 이루어지는 단계이다. 물론 이 같은 새로운 삶의 철학은 만약 당신이 원한다면 실질적인 측면 즉 구체적인 E를 갖게 한다. 그래서 이혼에 대한 우울증으로 자신을 경멸하거나 처벌하는 대신 "내가 결혼생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못해서 이혼하게 된 것은 매우 유감이다. 그리고 이혼이 내 삶을 끝장 내는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위의 결혼 실패가 곧 내 삶이 실패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 자신을 계속 책망하고 이혼의 책임을 전적으로 내가 수용하는 것은 어리석다"라는 합리적이고 경험적인 결론에 이르게 된다.
RET이론에 따르면 상담의 결과는 우울증과 자기경멸의 감정이 제거되는 것이다. 요약하면 우리의 성격적인 기능장애를 변화시키기 위한 철학적 재구성은 다음 단계를 포함한다.
①자신이 문제를 만든다는 것을 충분히 자각하기.
②이런 장애를 의미있게 변화있게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자신이 갖고 있다는 생각을 수용하기.
③정서장애는 비합리적 사고에서 기인된다는 것을 인식하기.
④이런 비합리적 신념들을 명확히 자각하기.
⑤격렬한 방법들을 사용하여 이런 어리석은 신념들을 논박하기.
⑥만약 변화를 원한다면 비합리적 신념들과 그로 인해 생기는 감정과 행동의 장애와 반대되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느끼며 행동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⑦남은 삶에서 부딪히게 될 장애를 변화시키거나 뿌리채 뽑아 버리기 위해 RET 기법을 실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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