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리더십

[스크랩] 리더는 역할이다

힐링&바이블센터 2006. 5. 6. 13:11
 

리더는 역할 일뿐이다.


나는 리더가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내게 물었다. 왜 리더가 되고 싶어 하는지?

솔직한 나의 대답은 ‘리더가 되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알아주니까‘였다.

그러나 리더가 되면 정말 사람들에게 인정받나?

칭찬받을 수 도 있지만 오히려 리더가 아니면 듣지 않아도 될 욕을 먹거나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 리더가 되면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힘들다. 남보다 더 많은 책임과 일거리가 주어진다. 그야말로 힘은 힘대로 들고 욕만 먹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리더가 좋은 것인가? 그런데도 하고 싶은 이유는 ?


난 모든 사람이 리더가 되고 싶어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정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리더가 되면 좋기보다는 부담이 더하고 그 부담이 리더가 되면 갖게 되는 여러 특권보다 더 크게 느껴져 정말 하기 싫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기질이고 달런트이다.

리더로서의 기질과 달란트를 받은 자가 하지 않으면 본인은 힘들다. 그리고 공동체에게도 손해이다. 마찬가지로 리더의 달란트를 받지 않은 자가 리더를 하면 본인도 죽을 맛이고 공동체도 힘들어진다. 그래서 리더의 달란트를 받은 자가 리더를 하는 것이 본인과 공동체에 유익하고 효율적이어서 하는 것뿐이다. 그것이 더 좋고 칭찬받을 일은 아니다.


축구경기에서 공격수와 수비, 미드필더가 다 필요하고 승리의 기쁨과 결과를 모두 공유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모두 공격수일 수 없다. 우리가 보기에는 공격수, 특별히 골을 넣는 사람이 좋아 보이고 박수를 받기에 그 역할을 하고 싶지만 하나님은 스크라이커, 수비수, 골기퍼 모두에게 같은 상을 주신다. 공격수의 달란트를 주셨는데 골을 넣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 다른 이에 비해 특별히 칭찬받을 일이 아니다.


우리는 세상의 가치기준에 위해 하나님나라의 일도 평가하기 쉽다. 그래서 보이고, 크고, 멋진 일에 더 칭찬하고 의미를 둔다. 그러나 하나님에게는 주어진 달란트에 얼마나 충실했냐가 상급의 기준이지 역할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성경의 달란트비유가 그렇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25:14~30에서 하나님은 다섯 달란트와 두달란트 받은 자에게 똑같이 칭찬하신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라고

눅19:11-27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 같이 한 므나를 주었다고 말씀하신다. 우리에게는 어떤 이는 더 많은 재능(므나)을 주셨다고 보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같은 한 므나일 뿐이다. 리더의 역할이 뒤에서 허드레 일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칭찬받을 일이 아니다.

단지 주어진 달란트에 따라 역할 분담을 한 것이고 그 역할을 과연 얼마만큼 최선을 다했느냐가 기준이다. 리더의 달란트를 주셨는데 그것을 귀찮거나 힘들다고 하지 않고 뒤에서 허드렛일을 한다면 직무유기요, 달란트를 주셨기에 그 일을 한 것인데 마치 대단한 일, 다른 이 보다 더 크고 좋은 일을 했다고 자랑할 일이 아닌 것이다.


내가 리더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내가 리더가 될 수 있는 자질과 재능을 주셨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 사역에 유익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이지 나의 욕심과 야망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단지 역할일 뿐이다.      

출처 : 주님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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