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목장에서 일하는 목회사역자들은 ‘자기성찰’과 ‘훈련된 명상’의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특별히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집중적으로 성찰(reflection)하고 자기훈련의 도구로 삼았으면 좋을 것 같아서 제안합니다.
(1) 신앙적 헌신: 사역자들은 그들의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그분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고 확고한 헌신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실제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정규적인 성경연구와 기도생활을 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전달할 때에도 자신들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하나님의 말씀 아래 서있는 자로 여겨야할 것입니다. 자신들의 실수들과 단견들, 실패와 갈등들을 겸허하게 인정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뜻을 역사 속에서 이루시고 계시다는 것을 믿어야 하고, 두려움과 좌절로부터 자유 함을 느끼면서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자여야 합니다.
(2) 자기훈련과 절제: 사역자들은 훈련된 삶을 영위해 가는 사람들이며, 자기를 절제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들이 하는 모든 결정들과 노력들은 우발적이거나 임의적이어서는 안 되며 항상 지속적이고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들은 그들의 시간들을 하나님과 교회를 가장 잘 봉사하는 방식으로 사용해야할 것입니다.
(3)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는 일: 목사들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과 견해들, 그들의 능력들을 존중할 수 있는 덕을 지녀야 합니다. 목회자들은 교인들을 목회자의 야망이나 개인적 프로젝트를 이루기 위한 도구나 꼭두각시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교인들을 자기와 함께 천국프로젝트를 위해 부르심을 받은 동역자로 대우해야합니다. 자신들만이 가치 있는 사람들이라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되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 역시 매우 가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그들로 하여금 느끼도록 그들을 인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4) 정직과 일관성: 사역자들은 그들의 사적 삶과 그들의 공적 삶 사이에 일관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관계성에 있어서도 일관성과 공평성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들이 한 약속과 헌신들에 대해서 타협하라는 압력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명예롭게 지켜야합니다. 그들은 교회의 본질적 소명과 사명, 교회의 정책들과 프로그램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확인하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5)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섬김: 목회자가 되는 신학교육 과정의 학위를 영어로 M.Div.(Master of Divinity)라 부릅니다. 목사가 된다는 것은 “신성(神性)에 관한 한 달인(達人, Master)"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학위는 학문 학위(academic degree)가 아니라 전문 학위(professional degree)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전문인’(professional)이란 뜻은 ”통상적으로 이윤을 추구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소명을 추구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사역자들은 하나님과 그의 교회에 대한 봉사에 있어서 자원하는 마음을 소유해야하고 이를 나타내야 합니다. 이러한 헌신은 그들의 개인적 이익이나 이득을 위한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7) 지도력: 목회 지도력은 본질상 책임성이 크고 동시에 가시적이기 때문에, 목회자들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여 져야 할 것입니다. 추진력, 유연성, 독립성, 용기, 인내력, 결정력, 창의성 등입니다. 이것들은 그들로 하여금 공동체로서 교회와 지역사회안의 크고 작은 그룹들에 지도력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8) 지혜: 사역자들은 올바른 판단력과 상식을 보여주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행위는 합리적이며 어리석지 않아야 합니다. 그들의 조언은 실질적인 가능성들 위에 세워져야 하며, 도달할 수 없는 이상들을 믿음이라는 미명아래 밀어붙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역자들은 그들의 통합적인 지식을 통하여 장단기적인 유익들을 거둘 수 있는 정책들을 제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9) 정서적 건강: 사역자들은 그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들의 과거로부터 아직 풀지 못한 고뇌 때문에 지금 정서적으로 결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일에 대한 분명한 치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역자들은 기쁘고 밝고 친절하고 인내하고 일관성이 있고, 자신에 대해서도 웃을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즉흥적이거나 충동적이거나 성격상 급격한 변화를 겪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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