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내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처럼 많은 시간들을 힘들어 하며
고통과 번민 속에 지내지 않도록
또 내려놓고 더 내려놓음을 훈련하자.
결국 인간은
홀로 된 섬이라는 생각이 새롭다.
다른이들이 나에게 잘해 주었던 부분들을
더 자주 되새김하고,
누군가에게
내 쪽에서 못 마땅한 일이 있을 때는
다른 이들이 그동안 말없이
인내해준 나의 약점과 허물들을 기억하고
좋은 마음으로 참아내기로 하자.
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있으려니
사람이니까 변하고 배신할 수도 있으려니 하고
그냥 내 마음에서 그들을 놓아주는 연습을 하자.
때로는 내 인생의 장부에서 기억의 기록을 지우고 삭제할 줄 아는 지혜로움을 소유하자
지워서 보내고 놓아주는 연습을 하자
언제나 눈길은 온유하게,
마음은 겸허하게 지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자.
-사랑의 눈 메모장, 낙서 중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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