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와 바로왕의 관계
출 1,1-7 ; 2,1-10 ; 2,11-14 ; 2,15-25;3,1-22 ; 7,1-12,30.31-36 모세와 바로왕과의 관계
우리는 모세와 이스라엘인이 애굽 왕 바로와 적대적관계에 애굽을 빠져나와 "바다"를 통과하여 출애굽한 것으로 알고 있다. 출애굽 전 10가지 재앙이 내렸음에도 바로는 재앙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모세를 이용했고, 재앙이 지나면 다시 약속을 어긴 완고한 왕으로 알고 있다. 결국 그의 장자가 사망하자 두려워서 이스라엘 민족이 나가는 것을 방치했던 것으로 인식 하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는 주로 모세와 바로와의 관계로 집약되어 서술되고 있다 : 애굽의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인들이 애굽에서 공생하건중 모세가 출생했고, 그가 바로궁전에서 교육되었으며, 성장했다. 민족의 정치적-종교적인 압박에서 모세와 이스라엘인들은 애굽인들과 갈등이 생기고, 투쟁한다. 모세는 살인죄를 저질르고 미디안으로 도망/망명한다. 그곳에서 호렙산에서 계시를 받고,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는다. 모세는 다시 애굽으로 돌아와서 바로와 회담을 통해 민족해방을 약속 받는다. 인간의 지혜나 기술 또는 조직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힘, 즉 두려운 재앙의 조처가 바로에게 대항하는 이스라엘측의 무기였다. 양자간의 협상은 어떤 조건이나 설득된 마음의 일치가 아니었다. 처음 난 것들, 장자의 죽음(출 12,29)이후 바로와 모든 애굽인들은 이스라엘 하나님의 끔찍스러운 일에 너무도 압도당하였기 때문에, 바로는 출 10,28-29에서 모세와의 협상을 최종적으로 단절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그 날밤 즉시 모세를 다시 불렀다(출 12,21-32).
이럼으로써 바로는 두가지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 1. 양자간의 협약에 대한 의무를 의식한 것이다; 2. 모세와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나도 이스라엘 하나님은 애굽 안에서 지배하신다는 사실을 인식한 것이다. 바로는 하나님 재앙 가운데서 모세와 협약을 빈번히 위약한 자신의 실수와 거짓 그리고 진지하지 못함을 시인한 것이다. 고로 바로는 모세에게 자기를 위해 이스라엘 하나님의 축복을 빌어달라고 요구했다. 여기서 이방인들도 이스라엘 하나님의 지배를 인식하는 것이 나타난다. 이것은 에스겔 예언자의 "하나님 인식"의 예언성취 문제와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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