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음악치료

음악치료의 실제

힐링&바이블센터 2008. 2. 18. 23:40
음악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 지적 발달상에  나타나는 지체나 질병 그리고 장애를 음악을 통해 치료를 하는 것을 음악치료라고 생각한다. 음악은 장애아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그 효과가 높고, 또 치료 방법으로서도 매우 이상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음악치료의 접근.
첫째, 대상아동과 친화 관계를 형성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음악 치료사와의 친화 관계가 이루어져야 하고, 또 음악과도 친하게 되어야 한다. 이때 음악 치료사보다는 먼저 음악이나 음악적 분위기에 적응이 빨리 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둘째, 아이와의 가능한 접촉점을 찾아내야 한다. 이것은 그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리듬 또는 악기 소리, 특히 음악의 템포까지도 정밀하게 찾아내면 좋다. 아이가 좋아하는 악기가 매우 다를수가 있고 반응이 좋은 소리가 아이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어떤 아이는 심벌즈 소리를 좋아하는가하면 어떤 아이는 노래를 불러주면 좋아하는 아이도 있다. 메트로놈 120에는 매우 좋아하는 아이가 150에서는 불안해하기도 한다. 열 살이 넘으면 최소 130~160정도에서 몸을 움직이며 흥미롭게 적응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 다음 소리에 있어서도 저음을 싫어하는 어린이가 비교적 많다.
셋째, 맑고 경쾌한 다양한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유지시키고 이런 상태를 거쳐 놀이 치료나 기초 학습 또는 운동을 실시해도 좋다. 결국 맑고 고운 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맑고 곱게 만든다. 아름다운 음악이 청각을 통해 대뇌에 들어가 과거의 불안하고 긴장되며 혼란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새로운 상태로 바꿔지게 된다. 이러한 방법을 반복하는 것이 음악 요법이다.

1. 자폐아동을 위한 음악 치료
자폐아동의 초기 증세로서 공통적인 장애가 언어 장애다. 

그래서 불러도  잘 듣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이런 행동은 자폐아동들이 영아기에 소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력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자기가 식별하여 확인하고 이해할 수 없는 소리가 많아짐에 따라 소리에 대한 무관심, 또는 소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나타난다. 

그래서 어떤 자폐아동는 어떤 소리에 대해서는 두려워하고 또 강하게 거부하여 귀를 막는다.
오늘날 도시 사회는 소음과 공해가 극심하다. 그러나 이런 것은 일반적으로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자연의 소리, 완전한 정적, 분명한 실제의 소리로 인해 청각이 발달해야 하는 데 오늘날 우리의 환경은 그렇지 못하다. 자연의 소리, 동물의 소리도 실제 소리가 아닌 TV나 라디오 스피커를 통해 듣는 것이다. 사실 자연의 소리는 청각을 건강하게 하고 뇌신경을 시원하게 해준다.
뇌신경계 이상과 감각 통합 작용 또는 정보 처리 기능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자폐아동들은 공통적으로 청지각에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그것은 어떤 소리는 정확하게 듣고 기억하는 데 또 어떤 소리들은 전혀 듣지 못하거나 무관심해 버린다. 따라서 자폐아동 치료에 있어서 청지각 교정은 필요불가결한 요소다.

# 청각 기능 되살려 주는 음악치료
자폐아동의 음악 치료는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 것일까? 음악이란 멜로디, 리듬, 하모니의 3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 단계에서 먼저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고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박수소리, 동물소리, 리듬 악기소리, 기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악기 소리를 직접 치게 하여 들려줌으로써 청각을 자극해 준다.
자폐 증세가 심한 아이들은 큰소리로 울기 때문에 처음에는 매우 다루기가 어렵다. 

이때에 ‘껴안기’로 행동수정을 한 후에 음악 치료를 하면 효과적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는 자폐아동의 울음소리를 음악으로 조절해서 청각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이때 카세트 테이프로 음량을 크게 또는 작게 그리고 갑자기 소리를 멈추었다가 다시 틀어주는 등 조절함으로써 청지각을 일깨워 줄 수도 있다.
그리고 성악으로 적절한 쉬운 노래를 울음소리에 맞춰 크고 작게 맞춰서 불러 주면서 아이와 협조하여 그 아이의 감정을 조절할 수도 있다. 아니면 큰 북, 작은 북을 이용하여 울음소리에 맞춰 고저장단을 조절하여 행동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 아이의 행동을 통제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아이를 안아주므로 이리저리 부산하게 뛰어다니는 것을 정지시켜 주는 것, 그냥 돌아다니게 두면서 손가락, 고개 또는 여타 반복 행동을 계속하지 못하도록 두 손을 끈으로 묶어 두는 방법도 좋다.
자폐아동의 행동 특징 중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 중의 하나가 손가락을 이상하게 꼬거나 꼼지락거리며 또 물건을 돌리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두 손을 입에 넣었다 뺐다 하는 행동을 쉬지 않고 반복하고, 두 손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반복 행동도 쉴 새 없이 한다. 

이런 아이들도 두 손을 뒤로 묶어 두는 것이 좋다. 이런 것은 그 아이의 불규칙한 행동적 리듬을 통제하여 음악적 리듬에 적응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상태에서 음악을 틀어주고 그러면서 아이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놀이감을 제공해 준다. 그러면 음악 소리가 있어 매우 빨리 안정감을 찾고 놀이에 쉽게 적응을 한다. 
이 시점에서 또 이 아이들에게 표현 욕구를 유도해 준다. 실제로 하모니카를 불게 하거나 피리 또는 건반 악기를 직접 치게 할 수도 있고 타악기를 주어 쳐보이면서 자연스럽게 모방 표현을 유도해 주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그 방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기초단계로서 원격 자극을 말할 수 있다. 이것은 동요 테이프를 10m 전후의 거리를 두고 틀어준다. 직접 자극으로써 아이를 안고 그 동요를 따라 부르거나 탬버린 같은 것으로 박자를 쳐 주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은 입체감이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그리고 업거나 안은 상태에서 노래를 불러주면 아이들이 더욱 잘 듣게 된다.
2단계에서는 간단한 몸동작을 곁들인다. 박수치기, 손으로 하는 율동, 뜀뛰기, 간단한 몸흔들기 등을 모방하게 한다.
3단계에서는 리듬 박스(키보드)같은 악기를 이용하여 음악의 속도와 크기를 조절하여 아이의 행동을 소리로 완전히 압도하여 유도한다. 음악이 계속되다가 과잉 행동이나 문제 행동이 발생할 기미가 보이면 음악을 갑자기 중단, 긴장시킴으로 행동을 멈추고 관심을 바꿔 준다.
4단계에서는 음악과 함께 온몸 운동을 끌어내야 한다. 리바운드를 이용하여 뜀뛰기를 활용해도 좋다. 박자에 따라 온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적응력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된다. 그리고 심장의 맥박을 조절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또 땀을 흘리므로 뇌신경계를 시원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동시에 호흡 조절을 훈련할 수 있고 또 이런 것은 소뇌의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연수(숨골)의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청각(중뇌)과 운동신경(소뇌)등에 협응력이 커지며 또 적응력도 많이 발전한다.
어린아이들은 부드러운 것을 좋아한다. 비눗방울, 물 같은 것들을 좋아한다. 부드러운 것, 매끈매끈한 것을 좋아한다. 쉽게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써 손가락을 많이 움직인다. 그래서 음악을 좋아한다. 바람도 좋아한다. 쉽게 표현이 가능한 ‘우-우’나 괴성을 반복한다. 
따라서 음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① 청각을 일깨워 주고, ② 언어 중추를 자극하고, ③ 음악에 적응하게 하고, ④ 노래를 가르쳐 정서를 안정시켜주고, ⑤ 표현 욕구를 불러일으켜서 의미있는 상대적인 행동을 하게 한다. 
다시 정리하면 자폐아동은 감각기능 발달의 장애로 인하여 인간의 본능적 표현 욕구를 영아기에 상실했거나 또는 잠재 의식 속에 많은 좌절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므로 가장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음악을 사용하여 안정시킨다.
적절한 음악은 사람들을 편하게 한다. 자폐아동도 인간의 기초적 감각은 남아 있다. 그러므로 자폐아동도 음악에 보다 쉽게 적응한다. 이러한 음악의 특성을 다양하게 기술적으로 활용하여 자폐아동의 청각을 일깨워 청지각을 발달시켜 언어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 타인의 분위기에 적응하게 해 준다.
그러나 음악 치료만으로 자폐증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청지각은 언어치료의 기초 단계로서 이 청지각을 일깨우는 데 그 치료적 효과가 크다. 그리고 이것은 거의 필수적 단계(과정)라는 점에서 우리는 더욱 더 이 음악 치료에 대해 기술적인 연구를 계속해야 할 것이다.

# 자폐아동 음악 치료와 발어훈련 및 언어학습 
바바라(Babara) 교수의 임상 결과로 입증
뉴욕 대학의 바바라 해서(Babara Haesea) 교수는 90년 10월 한국임상예술학회에서 주최하는 음악요법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2명의 자폐아동이 음악요법에 의해 치료되는 과정을 테이프로 소개한 바 있다.
이 교수는 또 음악 요법의 창시자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가 소개한 테이프와 필름에 의하면 정신없이 부산하게 움직이는 자폐아동이 교실에 들어왔다. 시종일관 큰소리로 울기를 계속했다. 전혀 다른 환경이나 자극에 적응하지 못하는 애드워드라는 이 아이에게 음악 치료사가 피아노와 성악으로 그 아이의 울음 소리의 크기와 호흡의 흐름을 조절하기를 계속 실시했다. 6개월이 지난 후 간신히 그 아이는 음악과 적응이 가능하게 되었고 ‘아~아아’ 를 따라 소리내게 되었다. 그후 언어 치료를 7개월 받은 후 120단어를 표현할 수 있게 되어 특수 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음악 치료사가 유도하는 대로 처음에는 따라서 소리를 내고 그 다음은 음악 치료사가 다시 그 소리를 말하게 한다. 이런 과정 속에 자폐아동은 자기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인식하게 된다. 즉 자각이 일깨워지는 것이다.
자폐아동은 자아형성이 안되기 때문에 자기 행동이나 자기 소리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 열 살 먹은 솔로몬이란 아이의 예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하루종일 운다. 소리치고 울고 난리법석을 떤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 싫으면 무조건 소리친다. 그런데 솔로몬이 두 살(우리나이 세 살)때 50여 곡의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모두 상실해 버리고 남은 것은 이탈리아 포크송 중 한 곡이었다. 그래서 음악 치료사는 이 아이가 받아들이는 그 이탈리아 포크송으로부터 시작하여 아이와 적응하게 되었다.
이 처럼 자폐아동은 처음 적응하기까지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 기술적 방법에 있어서 음악적 접근 방식은 음악을 통해 이루어진다. 아이들이 동요나 TV를 통해 익숙해진 음악을 찾아 활용하면 좋다.
어떤 아이들은 부모의 영향으로 클래식 음악을 즐겨하는가 하면 대중 가요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론 동요나 TV를 통해 익숙해진 음악을 찾아 활용하면 좋다. 

2. 뇌성마비
“뇌성”이란 뇌의 손상을 의미하고 “마비”는 근육조절 기능이 손실이라는 뜻으로 하나의 증상이다. 
Abbtt(I)는 “뇌의 운동 중추에 병소가 있어서 야기된 신경학적 장애”라고 정의했다. Bobaths는 감각운동 질환으로서 뇌 발달 또는 뇌 손상의 결과로 나타나는 일련의 상태들이라고 지적했다. 뇌성마비의 공통적인 특징은 뇌의 운동중추의 손상으로 야기된 것으로 운동조절의 손실이 나타나 자신의 신체를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것을 말한다. 
뇌성마비는 의존적이며, 잘 놀래고 저항력이 약하고, 불안하며 잘 울고 소극적이 되기 쉽고 이로 인한 무능한 사람으로 가족의 우울한 화제에 자주 오른다. 이러한 지체부자유로 인해 따라오는 열등감과 그에 따른 좌절감이 나타나고 또 이 때문에 주변의 과잉보호 또는 적대감이 생겨 성격상의 문제가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결국 2차적으로 지나친 긴장이나 비관으로 정신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뇌성마비 딸을 비롯하여 많은 지체 장애아동들에게 동요나 복음송 같은 음악을 틀어 주거나 리듬을 쳐 주었을 때 그들이 상쾌한 기분을 느끼면서 신체마비가 매우 부드럽게 풀려지는 것을 많이 경험할 수 있었다.
뇌성마비는 뇌신경계 이상으로서 특히 소뇌 손상으로 신체의 균형과 운동 신경을 조절하는 기능상의 장애다. 따라서 음악이 뇌신경을 상쾌하게 또 경쾌하게 자극하므로 소리들의 영향으로 근육 신경이 이완되어 풀어지게 되는 것이다. 음악은 또 마음(Mind)을 안정시키는 힘이 있다. 갈등과 혼란 속에 머리가 아플 때 시원한 음악을 들으면 머리가 정리가 되고 가벼워지는 것처럼 영아기에는 큰소리에 잘 놀라고 소극적이고 두려움이 많다.
# 다양한 소리 들려주기(자연의 소리 새소리, 물소리, 동물소리, 곤충소리 등)
# 성악(부모나 교사가 직접 불러주기)
① 꼬마야 꼬마야 손뼉을 쳐라
   꼬마야 꼬마야 만세를 불러라
   꼬마야 꼬마야 잘 가거라
   꼬마야 꼬마야 뒤를 돌아라
   꼬마야 꼬마야 손을 짚어라
   꼬마야 꼬마야 한발을 들어라
   꼬마야 꼬마야 잘 가거라
②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잠잔다. 잠꾸러기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하품한다. 하품쟁이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이닦는다. 반짝이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세수한다. 멋쟁이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옷 입는다. 예쁜이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밥 먹는다. 
   무슨 반찬? 개구리 반찬  죽었니? 살았니? 살았다.
③ 원숭이 엉덩이는 빠알개
   빨간 것은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으면 기차       기차는 빨라
   빠르면 비행기     비행기는 높아 
   높으면 백두산

# 기악(타악기.키보드.관악기.건반악기등)
# 클래식 (관현악등)
# 동요 등
# 효과 /
 ① 정서적 안정, ② 근육이완, 마비경감, ③ 언어발달 등, ④ 밝은 성격

3. 다운증후군
다른 장애보다 특별히 음악을 좋아한다,음악적인 율동이나 지휘자 흉내를 잘 내고 어떤 리듬이든지 따라서 춤을 잘 춘다.
다양한 소리 들려주기(자연의 소리 새소리.물소리.동물소리.곤충소리등)
영아기에는 큰소리에 잘 놀라고 소극적이고 두려움이 많다.
성악(부모나 교사가 직접 불러주기)
① 어디까지 왔나.        
   교회 앞에 왔다. 어디까지 왔나.      학교 앞에 왔다. 어디까지 왔나.
   놀이터 앞에 왔다. 어디까지 왔나.    식당 앞에 왔다. 어디까지 왔나.
② 참외밭에 강아지 무엇하러 갔나
   욕심많은 강아지 참외먹고 싶어서
   참외밭에 갔지
   참외밭에 갔다가 참외넝쿨 걸려서
   떼굴떼굴 떼떼굴
   참외줘도 깽깽   안아줘도 깽깽
   업어줘도 깽깽   어쩌라고 깽깽
   놔달라고 깽깽   깽깽깽깽  

# 기악(타악기, 키보드, 관악기, 건반악기 등)
# 클래식(관현악 등)
# 동요 등
# 효과 / ① 자신감, ② 언어발달, ③ 밝은 성격

4. 정서불안
정서란 인간이 주변 환경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작용하는 다양한 감정이나 기분을 말한다. 이를테면 기분이 좋고 나쁜 것에서 시작하여 기쁘고 즐거운 것, 불쾌하고 화가 나는 것, 그리고 슬프고 놀래고 미워하고 수줍어 하는 것 등의 감정을 말한다. 
아동의 감정이나 기분이 변하기 쉬워서 극히 작은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과민하게 반응하고, 강한 심신의 긴장과 불안에 빠지기 쉬운 경향을 말한다. 
침착하지 못하고 화를 잘내며 곧 불쾌해지며 자기의 충동을 억제하기 곤란하여, 행동에 질서가 결여되는 행동의 특징이 있다. 
때로는 욕구불만을 참지 못하는 것과 신경병적 경향도 나타난다. 
정서불안은 아동에게 사고를 일으키기 쉽고 기억력, 집중력, 추리력의 감퇴를 일으키기도 하며 학습이 잘 안된다. 정서적 불안이 심화되면 불면증, 두통, 말더듬 등의 언어장애도 발생된다. 
# 발생원인
발생원인으로는 ① 신체적으로는 영양부족, 과도한 피로, 소화기 장애, 편도선임, 감기 등으로 건강이 나빠질 때 천식 등 만성 질병이 있을 때, ② 가정의 조건으로서는 부모의 과보호로 지나친 간섭, 거부 등의 바람직하지 못한 양육 태도와 일관성이 없는 예의범절 그리고 가정내의 여러 가지 심각한 갈등, 유아학대 등이다. 
# 효과 / ① 정서적 안정, ② 자신감, ③ 행동수정 효과

5. 정서장애
정서 불안정에서 시작, 정신질환으로 발전하여 정신장애로 굳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정서란 분노, 공포, 즐거움, 슬픔, 혐오 등의 감정을 말한다. 정서장애는 정신장애의 일종으로서 아동과 환경과의 상호관계 중에서 생기는 정서혼란에 따른 부적응의 상태이다. 
이를 테면 ① 일반적인 학습이 불가능하며, ② 인간관계를 정상적으로 가질 수 없고, ③ 항상 부적절한 행동이나 감정을 보이고, ④ 늘 불안하고 우울하게 행동한다.
이 장애를 두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일차적 정서 장애로는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주된 원인이고, 이차적 장애로는 대뇌의 기질적 장애나 선천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 효과 / ① 정서 안정, ② 대인관계, ③ 상호작용 등

6. 반응성 애착장애
1) DSM-3 R(반응성 애착장애) 진단기준
5세 이전에 발병하며 대부분의 대인관계에서 매우 심한 사회성의 장애를 나타낸다. 
① 원인
 ㉮ 아이의 기본적인 정서적 욕구(위로나 적절한 자극과 사랑을 받기 원하는)를 계속 채워주지 않을 때
 ㉯ 아이의 기본 신체적인 욕구(영양, 적절한 환경과 위험으로부터 보호같은)를 계속 채워주지 않았을 때 
 ㉰ 양육자가 계속 바뀜으로 인해 안정된 애착관계 형성이 불가능했을 때 중요한 것은 정신지체나 자폐증으로부터 생긴 증상은 아니어야 한다는 점이다. 
② ICD-10(Internationel Classification of Diseseases-10)의 연구용 진단기준
 ㉮ 5세 이전에 발병
 ㉯ 사회적 상황에 따라 매우 다른 반응을 보임
 ㉰ 감정반응의 결여, 위축반응, 공격적 반응, 두려운 과잉 경계를 보임
 ㉯ 사회적 상호관계 및 반응을 나타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춤
 ㉲ 전반적 발달장애의 기준에는 맞지 않는 장애로 규정하고 있음
따라서 겉으로 보기엔 자폐증과 매우 유사해 보이나 선천적으로 타고난 원인이 없으며 잘못된 양육 환경속에서 후천적, 환경적으로 생겨난 병이다. 
③ 반응성 애착장애의 진단
 ㉮ 놀이관찰
아이와 엄마와 친밀한 유대관계가 형성되지 못한다. 그러나 자폐아와 같이 이상한 반복행동은 적은 편이며 높고 기이한 음성을 내지는 않는다. 엄마를 아이의 놀이구역 밖으로 나오게 해도 전혀 불안을 나타내지 않는다. 엄마와 아이의 애착관계가 형성되어 있지 않고 평가자가 아이의 발달정도나 관심영역에 맞추어 놀이를 유도해 주면 엄마에게 보다는 더욱 많은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며 특히 얼굴 표정을 나타내거나 옹알이 같은 여러 가지 소리를 내거나 눈을 맞추는 경우도 있다. 
 ㉯ 부모와의 진단적 면담
부모와의 진단적 면담은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개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맞벌이 부부라면 아이를 맡아 기른 대리모 관계, 양육 태도 및 엄마와 대리모에 대한 아동의 반응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 또한 엄마와 아동의 애착을 방해하는 요인은 주로 가족관계의 불안정(신혼초의 결혼 부적응, 부부간의 잦은 싸움, 고부갈등, 가족간의 갈등 정도의 심각한 정도와 이에 대한 가족의 문제해결 능력)이며 엄마의 성격적인 요인이 가장 많이 고려되어야 한다. 
# 괴성을 지르거나 악을 쓰는 경우
# 방방 뛰고 벌떡 넘어지는 아이
# 함묵증 아이
# 효과 / ① 정서 안정, ② 입을 열고 말을 하게됨, ③ 애착형성 등.

# 악기종류
1단계
   휘바람, 하모니카, 키보드, 실로폰, 소북, 마라카스, 우드불럭, 피리 등
2단계
   드럼, 큰북, 성악
   크략손, 심벌즈, 호르라기.
3단계
   발어 및 언어학습

이상의 장애아동 중심으로 실시된 음악치료는 정서 계발과 정서안정 그리고 행동수정의 치료적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언어발달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주고 있다. 따라서 아동을 위한 음악치료는 보다 보편화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출처 : 한국 특수교육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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