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테라피 그림치료7단계

멀티테라피 그림치료의 카타르시스 7단계

(그림을 그리면서 느껴지는 내면의 변화를 7가지로 나눈 단계로
 그림(매체)을 통한 생각의 일치가 이루어진다.)

STEP 1)  내가 그림을 그리는 단계로 의식적 표현이 이루어지며, 
STEP 2)  그림이 나를 그리는 단계로 (본능성)이 표출되고,
STEP 3)  그림과 내가 하나가 되는 단계로 (일치성) 몸과 마음의 상태가 일치되며,
STEP 4) 그림이 그림을 그리는 단계로 무의식 속의 의식이 표현되고
STEP 5) 내가 나를 그리는 단계로 자아각성에 이르게 되며
STEP 6) 그림도 나도 아닌 단계로 (초월의식)이 나타나게 되고
STEP 7) 그림도 없고 나도 없는 단계를 통해 초자연의 상태에 이르러 점진적으로
--           순환과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된다. 이 때 비로소 자아의 참된 내면을 발견하게
              되고 예술의 본질을 이루어내는 것이다.

 

 

인간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인자 속에 동물적인 본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방법론이 제기되는 것이다.

하지만 마음의 눈도 뜨지 못한 사람들이 그 말뜻을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남에게 가르치기 때문에 도리어 착하고 착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옛말에 성인이 범인을 인도했을 때 범인이 잘못되면 그것은 범인의 잘못이지만 범인이 범인을 인도했을 경우는 인도한 사람의 잘못이 크다고 했다.

예를 들어 성인의 마음이 산과 같다면 범인이 산을 오르다 다친 것은 자신의 업이고 다만 성인은 성인의 가르침으로 인도했을 뿐이다. 그러나 범인은 아무리 올바른 길로 범인들을 인도했다고 해도 자기 자신이 말한 바를 듣고 범인이 산을 오르다 다쳤다면 그 인도한 사람의 죄가 커지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인자를 마음을 비워냄으로써 깨끗이 정화해 나가야 한다.

그런 식으로 자기 자신의 확실한 중심이 생기고 중심이 생김으로서 분열증세가 사라지며 조상이 주신 업으로부터 벗어나게 되면서 현명하고 지혜로운 이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자기가 그린 그림은 자기 자신의 나쁜 습과 같아서 먼저 간 인도자의 가르침에 따라 그림을 풀어나간다면 그 사람의 삶도 역시 풀리게 되어 순환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종합해 볼 때 그림을 통한 카타르시스는 다음과 같은 7가지 단계를 거치게 된다.

첫째, 내가 그림을 그리는 단계로 이때는 행을 통해 본능적이고 잠재적인 인간의 마음을 그림으로 이끌어내는 단계이다.

둘째, 그림이 나를 그리는 단계로 이는 그림에게 내가 그려지며 인간의 본능성이 나타난다.

셋째, 그림과 내가 하나가 되는 단계로 그림이 나이고 내가 그림이 된다.

넷째, 그림이 그림을 그리는 단계로 여기서는 이미 그림을 그릴 때 생각이 없기 때문에 내가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고 분별심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이며 무의식 속의 의식이 표현된다.

다섯째, 내가 나를 그리는 단계로 무의식 속의 의식적 표현이 나타난다. 이때는 마음이 마음을 그리는 단계로 자연스러운 그림의 형태가 나타난다. 또는 자아 각성이 일어난다.

여섯�, 그림도 나도 아닌 단계로 초월의식이 나타난다.

일곱째, 그림도 없고 나도 없는 단계로 이때는 삼매(한가지에만 마음을 집중시키는 일심불란의 경지를 말한다)또는 무아의 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리하여 이런 단계를 거치는 동안 우리는 그림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