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te Sonata in E minor, BWV1034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플릇소나타 E단조. BWV1034는 느리게-빠르게-느리게-빠르게의 전통적인 교회소나타 양식에 의거한 참으로 바하다운 작품이다.
독주 플루트를 위한 파르티타 BWV1013 이후 플루트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BWV1030, 1032 보다 앞서 작곡되었는데 대체적인 연대는 1724년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하는 쾨텐에 있는 레오폴드공의 합창부장으로 있던 시절에 실험적인 실내음악을 작곡했는데, 많은 음악애호가들과 잦은 접촉을 하면서 높은 창작욕을 발휘했다.
여기 소개하는 플룻소나타는 이 시절에 쓰여진 대표적인 작품이며, 모든 플룻소나타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작품(BWV1034)은 바흐의 인간적인 면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데, 3악장은 그 따스함이 이루다 표현할 수가 없다.
제1악장 아다지오 마 논 탄토. 통주저음의 음계적인 진행을 타고 플루트가 다소 애수에 젖은 듯한 선율을 분다. 선율적이기 보다는 화성적인 악장이다.
제2악장 알레그로. 플루트와 통주저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2성의 푸가같은 악장. 긴 간주부를 갖고 있다.
제3악장 통례에 따라 대립하는 조인 C장조로 되어있다. A - B - A의 세도막 형식. 통주저음만이 6마디의 전주에 이어 등장하는 플루트의 단순하고 기품있는 선율이 인상적이다.
제4악장 전후반이 각각 반복하는 2부분 형식. 활기찬 무곡풍의 악장이다.
고악기로 듣는 바로크 음악
바흐나 헨델이 활동하던 바로크 시대에 피아노라는 악기가 있었을까? 정답은 ‘없었다’. 피아노는 하이든,모차르트가 활동하던 고전주의 시대에 들어와서 등장한 악기다. 음악에서 고전주의가 확립되는 18세기 전반기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건반 음악은 쳄발로로 연주됐다.
정격음악’이라고 불리는 원전연주는 고전주의 이전의 중세·르네상스·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가리키는 고(古)음악을 작곡 당시의 악기와 연주법대로 연주하는 것이다. 원전 연주자들은 피아노 대신 쳄발로를 사용하며,바이올린과 첼로에는 철선이 아닌 양의 창자를 꼬아 만든 거트현을 끼운다. 이때문에 현대의 바이올린,피아노만큼 명료하고 매끈한 소리를 내지 못하지만 소박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낸다.
20세기 서구 음악계의 혁명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원전(原典)연주는 2차대전 이후 처음 등장했다. 존 엘리엇 가디너,쿠이켄 형제,조르디 사발,파비오 비온디 등 수많은 고음악 연주자들이 다양한 레퍼토리와 전통적인 연주방법을 선보이면서 지금은 클래식 시장의 주류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독주 플루트를 위한 파르티타 BWV1013 이후 플루트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BWV1030, 1032 보다 앞서 작곡되었는데 대체적인 연대는 1724년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하는 쾨텐에 있는 레오폴드공의 합창부장으로 있던 시절에 실험적인 실내음악을 작곡했는데, 많은 음악애호가들과 잦은 접촉을 하면서 높은 창작욕을 발휘했다.
여기 소개하는 플룻소나타는 이 시절에 쓰여진 대표적인 작품이며, 모든 플룻소나타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작품(BWV1034)은 바흐의 인간적인 면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데, 3악장은 그 따스함이 이루다 표현할 수가 없다.
제1악장 아다지오 마 논 탄토. 통주저음의 음계적인 진행을 타고 플루트가 다소 애수에 젖은 듯한 선율을 분다. 선율적이기 보다는 화성적인 악장이다.
바흐나 헨델이 활동하던 바로크 시대에 피아노라는 악기가 있었을까? 정답은 ‘없었다’. 피아노는 하이든,모차르트가 활동하던 고전주의 시대에 들어와서 등장한 악기다. 음악에서 고전주의가 확립되는 18세기 전반기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건반 음악은 쳄발로로 연주됐다.
정격음악’이라고 불리는 원전연주는 고전주의 이전의 중세·르네상스·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가리키는 고(古)음악을 작곡 당시의 악기와 연주법대로 연주하는 것이다. 원전 연주자들은 피아노 대신 쳄발로를 사용하며,바이올린과 첼로에는 철선이 아닌 양의 창자를 꼬아 만든 거트현을 끼운다. 이때문에 현대의 바이올린,피아노만큼 명료하고 매끈한 소리를 내지 못하지만 소박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낸다.
20세기 서구 음악계의 혁명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원전(原典)연주는 2차대전 이후 처음 등장했다. 존 엘리엇 가디너,쿠이켄 형제,조르디 사발,파비오 비온디 등 수많은 고음악 연주자들이 다양한 레퍼토리와 전통적인 연주방법을 선보이면서 지금은 클래식 시장의 주류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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