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hiliano in G minor from BWV1031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http://cgfa.sunsite.dk/bouguereau/bouguereau17.jpg)
이 아름다운 피아노 음악 "시실리아노 G단조(Sichiliano G minor)"는 원래 BWV1030 ~1032 까지의 'Three Sonatas for Flute and Harpsichord (플룻과 하프시코드를 위한 3개의 소나타)' 중 두 번째 곡인 1031번 "Sonata in Eb Major (플룻 소나타 No.2 Eb장조)"로, 1730년에 작곡된 곡입니다. 모두 3악장으로 이루어진 이 음악의 두 번째 악장이 바로 "시실리아노 G단조(Sichiliano G minor)"입니다.
원래 이 곡은 피아노의 옛 형태인 하프시코드(챔발로)와 플룻을 위한 곡이었으나 오늘 감상하고 계시는 연주처럼 피아노 독주로 편곡 연주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또한 클래식 기타곡으로도 편곡되어 아주 많이 연주되는 곡이기도 합니다.
바흐는 당대에 부각되기 시작한 플루트의 특성을 간파해 이전의 목가적 성격 외에 고귀하면서도 표현적인 성격을 불어넣었다. 앞에 작곡된 3곡은 플루트와 쳄발로용 곡이며, 뒤의 3곡은 여기에 저음악기가 첨가되는데, 이중 BWV 1031의 ‘시칠리아노’는 특히 전아한 아름다움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독주 플루트를 위한 BWV 1013은 무반주 바이올린 및 첼로곡집과 동일한 계열에 놓이는 작품으로 부레 무곡의 악장이 눈길을 끈다.
눈에 선히 보이는 듯 건반을 따라 흐르는 G 단조의 애잔한 선율. 슬픔에 취해 있는 듯하면서도 경건함으로 다가오고 감상적인 듯 느껴지다가도 흐트러짐없이 단아함으로 우러나오는 절제된 멋, 그러면서도 들으면 들을수록 한없이 따스한 위안을 가슴으로 전해주는 이 기막힌 아름다움! 바로, 바흐의 피아노 음악 "시실리아노 G단조(Sichiliano G minor)"의 매력입니다. 이 명료한 피아노 선율을 이토록 깊고 따스한 소리로 연주한 장본인이 바로 바흐 연주의 대가 타티아나 니콜라예바(Tatyana Nikolayeva)였습니다.
소나타 Eb장조, BWV 1031은 일반적으로 <플루트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제2번으로 연주되고 있으나 최근의 연구로는 바하의 진짜 작품이 아니라고 한다. 때문에 <신바하 전집>에는 게재되어 있지 않다. 그렇지만 이 곡이 진정 바하의 것이 아니라 해도 이는 유려한 서법과 가슴에 와닿는 깊은 표현력으로 플루트 레퍼토리의 주요 곡으로서 계속 연주될 것이며 또한 트리오 서법에서 참다운 2중주로 이행하는 과정을 담은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제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협주곡의 투티에 해당하는 긴 도입부가 하프시코드로 연주되고 그 끝에 카덴차 풍의 패시지가 용해되면서 플루트의 주제선율이 등장한다.
제2악장; 시칠리아노. 단일주제에 의한 3부형식의 악장으로 매우 아름답다. 주제선율은 항상 플루트에 놓인다.
제3악장; 알레그로. 전후반이 반복되는 2부형식. 으뜸조의 제1주제가 두 악기에 교대로 나타난다.
타티아나 니콜라예바(Tatyana Nikolayeva 1924-1993)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 부속 중앙음악 학교와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알렉산더 골덴바이저에게 배운 그녀는 1947년 음악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같은 음악원의 작곡과에 입학하여 고르베프에게 배웠습니다. 그녀는 빌헬름 켐프, 타티아나 니콜라예바, 스비아토슬리프 리히터, 헬무트 발햐 등과 함께 바흐 연주에 관한 한, 독일의 정통 피아니즘 계보의 대표적 연주자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연주는 적당한 페달의 사용, 느린 템포, 절제된 감정 표현 등으로 특징지워진다고 하는데요, 일부에서는 이들의 연주가 아무래도 구식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하는 바람에 나타나는 과도한 경건함에 인간적인 바흐의 모습이 묻혀져 버리는 듯하다는 비평이 있기도 합니다. 타티아나 니콜라예바(Tatyana Nikolayeva)는 1992년 바흐의 피아노 곡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을 네번에 걸쳐 녹음했다는데, 이 앨범이 그녀의 마지막 녹음이 되고 맙니다.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http://cgfa.sunsite.dk/bouguereau/bouguereau17.jpg)
원래 이 곡은 피아노의 옛 형태인 하프시코드(챔발로)와 플룻을 위한 곡이었으나 오늘 감상하고 계시는 연주처럼 피아노 독주로 편곡 연주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또한 클래식 기타곡으로도 편곡되어 아주 많이 연주되는 곡이기도 합니다.
바흐는 당대에 부각되기 시작한 플루트의 특성을 간파해 이전의 목가적 성격 외에 고귀하면서도 표현적인 성격을 불어넣었다. 앞에 작곡된 3곡은 플루트와 쳄발로용 곡이며, 뒤의 3곡은 여기에 저음악기가 첨가되는데, 이중 BWV 1031의 ‘시칠리아노’는 특히 전아한 아름다움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독주 플루트를 위한 BWV 1013은 무반주 바이올린 및 첼로곡집과 동일한 계열에 놓이는 작품으로 부레 무곡의 악장이 눈길을 끈다.
눈에 선히 보이는 듯 건반을 따라 흐르는 G 단조의 애잔한 선율. 슬픔에 취해 있는 듯하면서도 경건함으로 다가오고 감상적인 듯 느껴지다가도 흐트러짐없이 단아함으로 우러나오는 절제된 멋, 그러면서도 들으면 들을수록 한없이 따스한 위안을 가슴으로 전해주는 이 기막힌 아름다움! 바로, 바흐의 피아노 음악 "시실리아노 G단조(Sichiliano G minor)"의 매력입니다. 이 명료한 피아노 선율을 이토록 깊고 따스한 소리로 연주한 장본인이 바로 바흐 연주의 대가 타티아나 니콜라예바(Tatyana Nikolayeva)였습니다.
소나타 Eb장조, BWV 1031은 일반적으로 <플루트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제2번으로 연주되고 있으나 최근의 연구로는 바하의 진짜 작품이 아니라고 한다. 때문에 <신바하 전집>에는 게재되어 있지 않다. 그렇지만 이 곡이 진정 바하의 것이 아니라 해도 이는 유려한 서법과 가슴에 와닿는 깊은 표현력으로 플루트 레퍼토리의 주요 곡으로서 계속 연주될 것이며 또한 트리오 서법에서 참다운 2중주로 이행하는 과정을 담은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제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협주곡의 투티에 해당하는 긴 도입부가 하프시코드로 연주되고 그 끝에 카덴차 풍의 패시지가 용해되면서 플루트의 주제선율이 등장한다.
제2악장; 시칠리아노. 단일주제에 의한 3부형식의 악장으로 매우 아름답다. 주제선율은 항상 플루트에 놓인다.
제3악장; 알레그로. 전후반이 반복되는 2부형식. 으뜸조의 제1주제가 두 악기에 교대로 나타난다.
타티아나 니콜라예바(Tatyana Nikolayeva 1924-1993)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 부속 중앙음악 학교와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알렉산더 골덴바이저에게 배운 그녀는 1947년 음악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같은 음악원의 작곡과에 입학하여 고르베프에게 배웠습니다. 그녀는 빌헬름 켐프, 타티아나 니콜라예바, 스비아토슬리프 리히터, 헬무트 발햐 등과 함께 바흐 연주에 관한 한, 독일의 정통 피아니즘 계보의 대표적 연주자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연주는 적당한 페달의 사용, 느린 템포, 절제된 감정 표현 등으로 특징지워진다고 하는데요, 일부에서는 이들의 연주가 아무래도 구식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하는 바람에 나타나는 과도한 경건함에 인간적인 바흐의 모습이 묻혀져 버리는 듯하다는 비평이 있기도 합니다. 타티아나 니콜라예바(Tatyana Nikolayeva)는 1992년 바흐의 피아노 곡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을 네번에 걸쳐 녹음했다는데, 이 앨범이 그녀의 마지막 녹음이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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