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리더십

무엇이 지도자를 지도자 되게 하는가?

힐링&바이블센터 2007. 8. 6. 20:00

리더십이란 말이 유행하면서 수많은 책들과 매스컴에서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리더십이 무엇인가 하는 정의에 있어서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정의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리더십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에게 그들의 전문 분야인 ‘리더십’에 대한 정의를 내려 달라고 부탁하면 아마 열두 가지가 훨씬 더 넘는 정의들을 열거할 것입니다.
이렇게 리더십의 정의가 다양한 이유를 미국의 리더십 전문가인 조지 바너는 “리더십이 하나의 과학이나 학문이 아니라 예술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예술은 본질상 그것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리더십의 정의를 조사해서 연구해본 결과 조지 바너는 다음의 세 가지의 연관된 자질들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첫째,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 (Called to God)

지도자의 자리는 독특한 자리입니다. 그것은 사람들을 이끄는 자리이면서 동시에 섬기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따라가야 하면서 또 성도들을 하나님께로 이끌어 가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날 대부분 리더십 책들은 지도자의 능력에 모든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훌륭한 능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라 할지라도 그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이 없다면 그는 단지 그의 개인적인 기호나 기질을 따르는 것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실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하도록 영적 리더를 부르셨습니다. 그런 면에서 영적리더는 자신의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사람들이 변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영적리더의 첫 번째 일은 바로 자신의 조직과 팀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영적리더는 늘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리더십의 출발은 언제나 하나님의 부름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은 사람입니다. - (Christlike Character)

지도자로서 가장 중심 되는 역할과 직무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들의 마음과 뜻과 목숨과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도록 하는 일이기 때문에, 기독교 지도자는 그들의 언어와 행동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마음을 소유해야만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리를 모델로 보여줄 수 있는 성품과 인격을 갖추지 못했다면 능력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없으며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그를 따르게 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특히 리더의 인격은 다른 사람들의 비난과 맹렬한 반대의 상황 속에서 잘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인격이 없는 리더는 그 비난과 반대 속에서 자신의 명예를 변호하는데 집착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영적리더는 자신의 능력을 변호하지 않고 하나님의 임재를 구할 것입니다. 위기의 순간에서 빛나는 것은 능력이 아니라 인격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한 기능과 임무수행 능력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 (Competencies)

영적 지도자의 능력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주며, 그들의 에너지와 자원들을 올바른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비전을 던져주며, 팀을 구성하고, 승리를 축하할 줄 알며, 권위를 위임하며, 의사결정을 하며, 전략을 개발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아는 것 등입니다. 그리고 영적 지도자는 그 능력을 쏟아 부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내는 능력 중에 중요한 두가지는 바로 집중과 연합의 능력입니다.

위대한 농구선수이자 감독이었던 래리 버드(Larry Bird)는 그가 심각한 순간에서도 요동치 않고 굳건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많은 선수들은 영웅이 되고 싶어서 동점 상황이거나 팀이 근소한 점수 차로 지고 있을 때, 마지막 역전 슛 한방을 노리지만, 정작 자기 팀이 지고 있을 때에는 공 하나 하나에 집착을 갖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바로 여기서 그가 진정 훌륭한 선수인가 아닌가가 판가름 나게 되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그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냈는가 보다는 목표를 성취하는 일에 얼마나 집중하는가에 따라 평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일을 이루려면 팀을 이루어 함께 일하는 능력을 가져야만 합니다. 위대한 리더들은 모든 일을 혼자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모세와 같이 한 나라의 왕으로서 하나님과 단독으로 대면한 다음 내려와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백성에게 전달하는 식의 고대의 지도자의 개념은 신약시대의 팀 지도자의 강력한 출현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참된 지도자는 자신이 얼마나 잘 싸웠는지에 대해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팀이 승리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켄 켈러헌은 리더십의 관한 그의 글에서 다음과 같은 감동적인 문장으로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경영자가 정책들에 사로잡혀 있고, 보스는 권력에, 조력자는 과정에, 카리스마적인 영감자는 다음에 일어날 묵시적인 사건에만 사로 잡혀 있을때 참다운 지도자는 그가 섬기는 공동체가 근본적인 삶의 갈망들을 이루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려면 어떻게 도와야 하는가에 몰입해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날 리더십의 홍수 속에서 공통되는 세가지 자질이 있다면 바로 하나님의 부르심과, 예수그리스도를 닮은 인격과,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내는 능력입니다.
이 세가지 자질을 통해 리더십을 갖춘 위대한 하나님의 리더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참고 자료]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 (베다니 출판사) , 조지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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