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리더십

영적변화

힐링&바이블센터 2007. 6. 25. 19:30

 

영적인 변화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이며, 가장 내면에 존재하는 본질적인 요구입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입니다. 만약 이런 변화가 쉬웠다면, 하나님의 독생자의 죽음을 결코 요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그 변화의 문은 활짝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변화는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가져올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변화는 너무 근본적인 것이어서, 어떤 특별한 수단이 있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택하신 방법은 너무 평범해 보여서, 쉽게 간과되기조차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에 선포함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크신 역사에 동참하도록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많은 교회의 지도자들이 이러한 소명을 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Leadership 2005년 여름호에 실린 마크 래버튼의 글(Our Daunting Hope)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로서의 소명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겸손함을 배우십시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이라는 표현을 우리는 자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이 말의 의미는 초월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하찮은 인간인 우리가 증거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입니까? 바울의 편지에서 우리는 이러한 겸손함을, 경외함으로 충만한 겸손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겸손함이야말로 진정한 변화의 출발점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즉, 우리의 전인격을 하나님의 거룩한 삶에 바쳐야 합니다. 겸손함은 일시적 사명도, 인생의 어느 한 면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겸손함은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을 드러내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솔직히 아뢰는 지속적인 자세를 의미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에 대한 확신과 기대로 인해 이러한 겸손함으로 선언할 수 있었습니다.

2. 가시적인 반응을 주의하십시오.

우리가 어떠한 말씀을 전한다 해도, 청중에게 들을 귀가 없다면 듣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모든 선지자들은 물론, 예수님께서도 경험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물론 우리의 청중에 대해서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즉, 불분명하거나 부적절한 전달로 인해 그들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중의 인기를 얻기 위해서, 들을 귀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말씀을 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로마의 기독교인들에게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께 응답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 근본적인 차이점을 많은 지도자들이 너무 쉽게 잊습니다. 우리가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갖는 경우, 사람들의 영적 변화는 매우 심각한 방해를 받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전달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께 응답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대면하십시오”라고 사람들에게 말하는 안내자입니다.

많은 이들은 사람들의 환심을 사려고 하며, 이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지나칠 정도로 의식해 그 개인의 상황에 맞추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삶의 거의 모든 면에서 “이건 나에 대한 것이 아니다”(it's not about me)라는 점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나의 특별한 성격이나 은사를 사용하시려고 한다면, 이를 통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보게 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렌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전하는 하나님보다 우리에게 더 관심을 갖는다면 사람들의 변화는 도움을 받기보다는 방해를 받을 것입니다.

3. 확신에 찬 소망을 가지십시오.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가르침을 사용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르치는 사명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위해서 그렇습니까? “너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롬 12:2).

영적 변화를 위한 가르침은 적어도 두 가지 요소를 필요로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 나라의 기초를 무너뜨릴 수 있는 세상의 질서에 순응하는 삶으로부터 사람들을 멀리하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방식을 변화시키고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도록 우리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확실하신 계획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를 이루어가실 것이라는 확신,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갖고 있는 소망입니다.

이번 한 주간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체험하고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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