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가정사역 자료실

부부싸움의 원칙

힐링&바이블센터 2007. 6. 1. 10:41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물도 얼면 부러진다.(冬氷可折) 싸움에도 명품이 있다. 원칙을 세워라. 그러면 부부싸움이 독이 아니라 약이 된다.

1. 일단 싸우되 한 가지 주제만 다루자.
부부싸움 피할 수 없다. 싸워라. 쌓였던 감정의 쓰레기(서운함, 오해, 착각....)들을 쓸어내는 대청소가 되게 해라. 단, 옷장정리 하나면 끝날 일을 부엌의 냉장고까지 뒤집어 엎지 마라.

2. 이틀 이상 끌지 마라.
지구전은 피를 말린다. 부부싸움에도 공소시효가 있다. 싸우더라도 그 날 싸움은 그 날 풀어라. 한 때의 분을 참으면 100일 근심이 사라진다.

3. 삼자를 끌어들지 마라.
확전은 금물이다. 응원군을 찾지 마라. 지원군은 더더욱 안 된다. 부부싸움은 합창이 아니라 듀엣만으로 충분하다.

4.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
별거 아닌 것 가지고 별거(別居)한다. 똥, 오줌에 미련 갖는 사람 없다. 버릴 것은 속히 버려라. 백년도 못 살 인생, 천년의 분노로 살 것 뭐 있는가?

5. 오해도 세 번만 생각하면 이해된다.
알고 보면 그도 불쌍하다. 따지고 보면 그만하기 다행인게 인생이다. 그림자 굽은 것을 탓하지 말고 내 허리를 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