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가정사역 자료실

부부의 아름다운 비밀

힐링&바이블센터 2007. 6. 13. 09:35
☞ 아내의 복종 (5:22~24)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여기서 “복종”이란 단어는 말 그대로 복속(服屬)하고 순종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헬라어 성경에는 ‘복종하라’(22, 24절)는 뜻을 지닌 동사 없이 그저 “아내들은 남편들에게”라는 구절만 있고, 여기에 쓰인 동사는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21절)는 문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본문은 ‘아내여 남편에게 복종하라’(22, 24절)고 말하지만, 그 안에는 아내와 남편이 ‘서로’ 복종해야 함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베소서가 기록된 때는 그리스·로마 시대였습니다. 이런 시대적 배경에서는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일이 조금도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아내의 복종은 단순히 그런 종속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의 특징은 상호 복종입니다.
☞ 남편의 사랑 (5:25~33)
바울은 남편들에게 아내를 사랑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런데 그 사랑의 성격을 정의하기 위해 교회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설명합니다. 주님은 교회를 사랑하셔서 자신의 몸을 바치셨습니다. 바울은 남편도 아내를 그렇게 사랑해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자기 몸을 바쳐 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남편이 이렇게 아내를 사랑할 때, 아내는 남편을 존경하며 복종할 수 있습니다. 또 남편은 자신의 몸을 사랑하듯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몸을 위해 하는 모든 좋은 일을 아내에게도 적용하라는 명령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온 마음 다해 사랑하라는 바울의 명령은 부부가 서로 연합해 한 몸이 되라는 뜻입니다(31절). 현대식으로 표현하면 ‘서로 죽도록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 부부의 태도
남편과 아내 사이의 갈등은 태초부터 이어져 온 역사 깊은 것이다. 그 갈등은 아담과 하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빌리 그레이엄은 혀로 볼을 내밀며, 이렇게 말하기를 좋아했다. “남편과 아내가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의견 일치를 보이면 둘 가운데 한 사람은 필요 없다.” 그렇지만 갈등이 결혼 생활을 가늠하는 척도는 아니다. 좋은 결혼과 나쁜 결혼이란 한마디로 요약하면 결국 마음가짐의 문제다.
1840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앨버트 왕자와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다투게 되었다. 앨버트 왕자는 자기만의 공간에 몸을 숨겼다. 빅토리아 여왕은 화가 나서 그 방문을 마구 두드렸다. 그러나 문 저편에서 소리가 들렸다. “밖에 누구시오?” 빅토리아 여왕은 큰 소리로 대답했다. “영국의 여왕이에요. 여왕으로 명하니 당장 문을 여세요.” 그러나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빅토리아 여왕은 다시 문을 두드렸다. “누구시오?” 그러자 그녀는 이전보다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영국 여왕이에요.” 그러나 문 안에서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다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이어졌다. “누구시오?” 여왕은 대답했다. “당신 아내예요, 앨버트.” 그러자 왕자는 즉시 문을 열었다.
마음가짐! 이것은 모든 것의 기본이다. 만일 두 사람이 결혼을 향한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면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해내지 못할 것은 없다.
- 「Main Idea로 푸는 에베소서」/ 맥스 앤더스
☞ 한·절·묵·상
에베소서 5장 31절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는 첫걸음은 ‘떠나는 것’입니다. 떠남은 결단입니다. 떠날 때는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부부가 한 몸을 이루기 위해 떠나는 것입니다. 연합을 위해 떠나야 합니다. 새것을 만들기 위해 옛것을 떠나는 삶입니다. 부부가 서로 존중하면서 자신의 것만을 고집하지 않고, 두 사람을 위해 자신의 것을 포기하는 것, 이것이 떠남입니다.
김성묵/두란노 아버지학교 국제본부장

'가정사역 > 가정사역 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문의 십계  (0) 2007.06.18
내가 웃어야 세상도 웃습니다  (0) 2007.06.14
가족 복음화를 위한 십계명  (0) 2007.06.13
부부싸움의 원칙  (0) 2007.06.01
아이를 잃어버렸을때 대처법  (0) 2007.05.24